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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프리킥은 메시'도 옛말, 최근 62번 시도에서 1골..."골대 안에 3명이 막기 때문에"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리킥하면 메시'라는 말도 이젠 옛 말이 됐다.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최근 프리킥 기록이 증명했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0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발롱도르 6회를 수상한 자의 기록이 아니다. 특히 프리킥으로 득점한지가 오래됐다"라고 보도했다.지금까지 메시는 프리킥으로만 47골을 기록했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6골로 메시가 더 앞서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메시는 전담 키커를 도맡고 있으며 늘 마법 같은 프리킥 골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선사하곤 했다.하지만 최근 메시의 프리킥 골을 본지 꽤 오래됐다. 메시는 지난 7월 16일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프리킥 골 이후에 단 한 차례도 골을 넣지 못했다. 최근 62번의 프리킥 시도에서 1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으며 23번은 벽에, 21번은 골키퍼에 막혔으며 14번은 골대를 벗어났고 3번은 골포스트를 맞췄다. 매체는 메시가 최근 프리킥에서 저조한 기록을 보이는데 이유를 제시했다. 메시가 프리킥을 시도하려고 하면 상대팀은 골키퍼를 골대 가운데 두고 수비수를 양측 포스트에 세워둔다. 즉 총 3명이 골대 안에 배치됨으로써 메시의 킥을 막으려고 시도한다. 주말 카디스와의 경기에서도 같은 패턴이 연출됐다. 이와 같은 철벽 방어로 인해 메시의 프리킥 성공률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첼시 유스 출신' 무시알라, 뮌헨 초신성 등극...3골로 팀 내 득점 4위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첼시 유스 출신인 자말 루시알라(17)가 분데스리가에서 벌써 3골을 터뜨리며 바이에른 뮌헨 최대 유망주로 떠올랐다.무시알라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 유스에서 뛰었다. 2선 전역을 소화했지만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스트라이커로도 출전해 멀티성 높은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잉글랜드, 독일 이중국적인 무시알라는 두 국가의 연령별 대표팀으로 모두 뛴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무시알라는 2019년 첼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신분(FA)로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데뷔전을 치른 무시알라는 올 시즌 더 많은 출전기회를 잡고 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총 7경기를 뛴 무시알라는 3골을 터뜨리며 이목을 끌었다. 레반도프스키, 뮐러, 그나브리에 이어 사네와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프치히전 동점골이 백미였다. 무시알라는 지난 6일(한국시간)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라이프치히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25분 마르티네즈 대신 교체 투입됐다. 교체 5분 뒤인 전반 30분에 무시알라는 동점골을 넣어 경기 흐름을 바꿨다. 두 팀의 경기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종료됐지만 깜짝 동점골을 넣은 무시알라는 집중 조명됐다.무시알라는 뮌헨의 어린 선수 중 가장 독보적이다. 뮌헨은 올 시즌 리차즈, 뉘벨, 쿠아시, 저크지 등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데 무시알라가 군계일학의 활약으로 가장 많은 기회를 부여받는 중이다. 킴미히 등 중원에 부상 선수가 많기 때문에 무시알라는 더욱 꾸준히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무시알라의 활약에 잉글랜드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첼시 팬들은 또다시 자신들이 놓친 선수가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첼시는 그동안 수많은 유망주를 보유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타팀으로 내보냈다.그 중 케빈 데 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 로멜루 루카쿠 등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 3위에 올라있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패트릭 뱀포드도 첼시 유스 출신이다. 무시알라도 첼시 유스 출신 스가 될 것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레알 영입설' 음바페, PSG와 재계약 체결 유력...PSG 단장 "진전된 상태" 자신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원픽이자 뉴 갈락티코를 위해 영입을 노렸던 킬리안 음바페(21)가 파리 생제르망(PSG)과 재계약 체결이 유력하다.프랑스 '르퀴프'는 6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PSG)의 단장인 레오나르도는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2년 계약이 만료되는 킬리안 음바페와 계약연장이 진전되었음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1억 8,000만 유로(약 2,379억 원)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음바페는 2022년 6월이면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2018년 여름 이래 PSG에서 통산 137경기에 나서 100골 58도움을 기록한 음바페는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어 리그 우승 3회, 프랑스컵 2회, 리그컵 2회, 슈퍼컵 2회 우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1년 6개월 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가 주목되고 있었다. 특히 뉴 갈락티코를 꿈꿨던 레알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었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한 재정 악화로 큰 지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최우선 타깃인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음바페의 영입은 어렵거나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결국 음바페는 PSG와 미래를 더 오래 함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레오나르도 PSG 단장은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는 음바페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음바페 역시 우리와 이야기를 하기를 원하고 있다"라며 "미래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제시할 때 마다 잘 풀리고 있다. 10일전과 비교했을 때 매우 진전 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첼시, '수호신' 멘디 아닌 세리에 GK 영입에 더 관심 있었다...그 배경은?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지난여름 첼시가 에두아르 멘디(28)가 아닌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있는 골키퍼를 영입할 수 있었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스포츠 위트니스'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를 영입했다. 하지만 영입에 앞서 원래 첼시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세네의 골키퍼인 후안 무소에 관심이 있었고 우디세네에 문의를 했다"라고 보도했다.멘디는 지난 시즌 스타드 렌의 3위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안정적인 선방으로 최후방을 책임지며 28경기 24실점만을 내줬다. 이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졌고 체흐 디렉터의 추천으로 첼시에 2,400만 유로(약 317억 원)에 영입됐다.멘디 영입 배경에는 주전 골키퍼 케파의 극심한 부진이 있었다. 첼시는 2018-19시즌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골키퍼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1,060억원)를 투자해 케파를 영입했다. 케파의 잠재력을 기대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케파는 불안함을 노출했고 올 시즌 초반 치명적 실수를 매 경기마다 하며 수비 불안의 원흉으로 지목됐다.올 시즌 멘디는 기대했던 바와 같이 확실한 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멘디는 현재까지 14차례 경기에 나섰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번으로 총 9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최후방에서 엄청난 선방을 통해 수비력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하지만 지난여름 첼시는 멘디가 아닌 무소를 영입하는데 더 관심이 있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무소는 2018년 여름 우디세네로 둥지를 옮긴 이후 76경기 100실점을 기록했고 23번의 클린시트 경기를 펼쳤다. 우디세네가 세리에A에서 중하위권에 속해있던 점을 감안하다면 적은 실점률이라고 볼 수 있다.매체는 첼시가 무소를 영입하기 위해 우디세네에 문의를 했지만 3,000만 유로(약 396억 원)를 제시하게 됨에 따라 입찰을 포기하고 선회했음을 밝혔다. 결국 차순위였던 멘디를 선택하게 됐는데 그 이유는 멘디가 무소보다 경험이 더 많았으며 이적료 역시 비교적 저렴했기 때문이다.결과론적이지만 첼시는 멘디의 영입이 더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 첼시는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소 실점 기록에서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멘디의 합류가 첼시의 수비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J리그 리뷰] '김영권 결장' 오사카, 벨마레 2-1 격파하며 2위 탈환...패트리치 1골 1도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오사카가 김영권이 결장한 가운데 패트리치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벨마레에 역전승을 따냈다. 감바 오사카는 6일 오후 3시 일본 쇼난 BMW 스타디움 히라츠카에서 열린 J리그1 2020 32라운드 경기에서 쇼난 벨마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사카는 나고야 그램퍼스를 내리고 2위 탈환에 성공했다. 벨마레는 16위를 유지했다. 김영권이 결장한 오사카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서며 패트리치, 푸쿠다, 미우라, 쇼지, 후지하라, 타카오, 히가시구치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홈 팀 벨마레는 3-5-2 포메이션으로 마츠다, 나카가와, 카네코, 시바마타, 오노, 고토 등이 나섰다.선제골을 오사가카 기록했다. 전반 6분 패트리치의 패스를 받은 푸쿠다가 벨마레의 골망을 흔들었다. 벨마레는 반격을 시도했다.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며 오사카를 위협했고 전반 35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키커로 나선 나카가와가 성공하며 동점이 됐다. 전반 종료 직전 오사카의 와타나베가 추가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후반에도 벨마레의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득점은 오사카가 기록했다. 후반 20분 후지하라의 크로스를 패트리치가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해 역전을 일궈냈다. 벨마레는 지속적으로 라인을 올려 동점골을 노렸다.후반 추가 시간 벨마레의 오하시가 기록한 결정적 헤더는 골키퍼 히가시구치가 막아냈다. 결국 벨마레는 동점을 일궈내지 못했고 오사카가 2-1로 승리하며 승자가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이탈리아 매체, "유망주 하우게 보면 세계 TOP10인 손흥민 떠올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노르웨이 신성이자 AC밀란의 기대주인 젠스 페테르 하우게(21)를 손흥민(28, 토트넘)과 비슷한 선수라고 언급했다.하우게는 노르웨이, 이탈리아가 주목하는 유망주다. 보되/굴림트에서 117경기를 소화하며 35골 30도움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하우게는 좌우가 모두 가능한 윙어로 드리블, 속도에 이어 뛰어난 패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AC밀란이 관심을 가졌고 500만 유로(약 65억원)에 영입했다.하우게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얻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활약이 돋보인다. 하우게는 4일(한국시간) 셀틱과 유로파리그 H조 5차전서 1골 1도움을 올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9.04점을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세리에A에서도 데뷔골에 성공한 하우게는 AC밀란의 공격 옵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이탈리아 '밀란 뉴스'의 카를로 펠레가티는 5일(한국시간) 하우게의 활약을 비중있게 다뤘다. 해당 매체는 "AC밀란은 하우게와 같이 유망한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한 후에 기용할 필요가 있다. 과거 AC밀란의 전성기를 만들었던 안드레아 피를로, 카카 등도 어린 나이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 최고의 활약을 했다. 이렇듯 하우게와 같은 선수를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AC밀란은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하우게가 국제적인 수준의 수준에 선수와 비교하면 어떤 선수와 가깝나"라는 질문에 펠레가티는 "지금 하우게는 유망주 수준이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매우 어렵다. 그의 득점력이나 플레이 스타일과 비교하자면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인 손흥민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와 같은 발언을 볼 때 손흥민의 위용을 알 수 있다. 손흥민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유럽에서 최정상급 윙어 중 하나다. 특히 올 시즌 활약이 눈부시다. 손흥민은 모든 대회 포함 14경기에 나서 11골 3도움을 올려 토트넘 상승세의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믿고 쓰는 레알산'…에투-마타-파비뉴 포함, 유스 출신 스타는 누가 있나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화려한 1군 선수단만큼이나 잠재력 넘치는 유스 선수들이 가득하다.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레알 유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타팀에서 성공한 선수들이 많다"고 언급하며 이에 해당하는 선수들을 설명했다. 명성을 날린 선수부터 현재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까지 다양했다.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후안 마타다. 마타는 발렌시아에서 주목을 받아 첼시에서 만개했고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으로 활약 중이다. 그의 시작은 레알이었다. 마타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맹위를 떨치며 동나이대 최고 유망주로 활약했다. 유스 에이스로 군림했지만 바이아웃을 지불한 발렌시아로 떠나게 됐다.에투도 레알 유스가 배출한 선수 중 하나다. 16살에 카메룬 팀에서 레알로 이적한 에투는 유스에서 기량을 다졌지만 당시 1군엔 라울 곤잘레스, 호나우두 같은 기라성 같은 최고의 선수들이 있었다. 이에 2000년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해 라리가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랐고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폭발적 활약을 해 아프리카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불리게 됐다.현역 중 대표 선수는 파비뉴다. 파비뉴는 플루미넨세에서 레알 유스로 이적해 알바로 모라타, 카세미루, 루카스 바스케스와 함께 생활했다. 2013년 1군 데뷔를 가졌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AS모나코로 떠났다. 모나코의 살림꾼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고 현재는 리버풀에서 중원, 수비를 모두 책임지고 있는 중이다.과거 스페인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2명도 이름을 올렸다. 로베르트 솔다도와 알바로 네그레도가 주인공이다. 솔다도는 15살에 레알에 합류했고 B팀에서 120경기에 출장해 63골을 넘어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4시즌 동안 19번 출장에 그치자 팀을 떠나 헤타페, 발렌시아, 토트넘 등에서 활약했다.네그레도 또한 솔다도처럼 주목받는 공격수였지만 팀을 떠난 뒤 세비야에서 대활약했다. 이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여러 팀들을 전전하다 현재 카디스에서 뛰고 있는데 최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위의 언급된 선수 외에도 마르코스 알론소, 산티아고 카니자레스, 호셀루, 잭 하퍼가 추가로 언급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베르바토프, "지루는 가장 저평가된 선수! 첼시는 무조건 잡아야 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그동안 출전기회를 받지 못했던 올리비에 지루(34, 첼시)가 폭발적인 활약을 보이며 찬사를 받고 있다.지루는 첼시에서 완전히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다. 지난 시즌 타미 아브라함이 폭발적인 활약을 할 때도 백업으로 밀린 지루는 후반기 주전 자리를 꿰차며 다시 출전기회를 얻는 듯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티모 베르너가 영입돼 위기를 맞았고 베르너, 아브라함이 찰떡궁합을 보이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이들을 더욱 기용했다.지루는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5차전 세비야전서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루는 4골을 폭발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고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평점 10점을 부여받아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루는 6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대결에서도 선발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0-1로 밀리던 전반 27분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올렸다. 득점 이후에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첼시 공격에 도움을 줬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지루는 슈팅 6회, 키패스 3회, 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7.78점을 받았다.압도적 활약으로 지루의 재계약 상황이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지루와 첼시 간 계약은 2021년에 종료된다. 지루는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인터밀란 등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는 그동안 30대 이상 선수와 재계약에 항상 난색을 보였고 지루도 벤치 자원이었기 때문에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지루가 완벽히 부활하자 '재계약' 방향으로 여론이 쏠리고 있다.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도 첼시가 지루를 붙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르바토프는 영국 'BETFAIR'와 인터뷰에서 "최근 지루의 경기력이 환상적이다. 내 생각에 그는 가장 저평가된 선수다. 지루는 계속 기량을 증명했고 얼마나 뛰어난 가치를 지녔는지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첼시는 그를 놓쳐선 안 된다. 공격 옵션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지루도 첼시에서 더 뛰고 싶은 의사를 밝혔다. 지루는 세비야전 직후에 "램파드 감독에게 내가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보이고 있다. 지금처럼 한다면 첼시에서 기회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 첼시에서 더 많은 트로피를 들고 싶다. 지금 첼시에서 매우 행복하며 팀의 일원이라는 것 자체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박스 안 지배자' 칼버트 르윈, 팀 부진에도 손흥민 제치고 득점 1위 유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버턴은 부진한 상황이지만 도미닉 칼버트 르윈(23)의 득점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에버턴은 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번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에버턴은 승점 17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에버턴은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시즌 초반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며 4연승을 질주해 EPL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EPL 5라운드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이후로 상승세가 꺾였다. 이후 6경기 1승 1무 4패를 기록해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다. 히샬리송과 하메스의 부상 이탈도 하락세의 이유 중 하나였다.이들이 돌아왔지만 주전 좌우 풀백 뤼카 디뉴와 시무스 콜먼이 모두 부상을 당하는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하메스 의존증이 더욱 심해져 공격력은 저하됐고 이는 또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알렉스 이워비, 톰 데이비스, 파비안 델프 등을 윙백으로 두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해 전술 변화를 추진했지만 내리 2연패를 당했다.그 와중에도 칼버트 르윈의 득점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칼버트 르윈은 최근 부진했던 6경기 동안에도 4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만 총 11골을 넣어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제이미 바디 등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칼버트 르윈은 올 시즌 단 18개의 유효슈팅만 기록했는데 11골을 만드는 절정의 결정력을 보였다.박스 안 집중력도 EPL 최고다. 칼버트 르윈은 11골 모두를 박스 안에서 만들었다. 골문 앞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득점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칼버트 르윈은 평점 7.68점으로 팀 내 평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칼버트 르윈의 활약에도 에버턴 부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대체 선수들이 부진해 안첼로티 감독은 더욱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게다가 에버턴은 이어지는 5경기서 첼시, 레스터 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과 상대한다. 죽음의 일정 속에서 에버턴이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