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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SPN 올해의 감독상' 받은 클롭, "정말 나야? 당연히 플릭이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클롭 감독이 ESPN 올해의 감독상 소감 질문에 플릭 감독을 언급하며 자신은 해당되지 않다고 말했다.리버풀은 클롭 감독 아래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오랜 암흑기를 견딘 리버풀은 클롭 감독 아래서 적절한 전술과 선수 영입으로 차근차근 발전을 거듭했다. 결국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일궈내며 본격적으로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지난 시즌 오매불망 바라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뤄냈다. 2018-19시즌 승점 97점을 기록했지만 승점 99점을 올린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임한 지난 시즌, 초반부터 질주해 최종 승점 99점(최종 32승 3무 3패)에 성공해 30년 만의 EPL 우승을 따냈다.글로벌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30년 동안 누구도 이루지 못한 업적을 해낸 클롭 감독을 2020 올해의 감독상으로 뽑았다. 이에 현지 언론은 미트윌란과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서 클롭 감독에게 수상 소감을 물었다. 클롭 감독은 "올해? 내가 받은 것이 맞냐?"고 답했다.이어 "나에게 투표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사실 감독상을 혼자 받는 것은 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감독은 스태프 중 가장 먼저 소개되는 사람일 뿐이다. 나 혼자서 이룬 업적은 없다. 그러니 나만 트로피를 받는 게 아니라 모두가 수상 받아야 맞다. 그리고 일단 올해의 감독상은 내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의 플릭 감독이다. 뮌헨은 트레블을 해냈고 플릭 감독은 수장이었다. 그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플릭 감독은 지난 시즌 코바치 감독 경질 후 대행직을 수행했지만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정식 감독이 됐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해 구단 역사상 두번째 트레블을 이뤘다. 플릭 감독은 'ESPN 올해의 감독상'은 클롭 감독에 내줬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을 노리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스콜스, 소극적인 데 헤아 비판..."얼굴 박살나더라도 몸 던져 막았어야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스콜스가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탈락한 원인으로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한 점을 꼽으며 대표적으로 데 헤아를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16강이 좌절됐다. 굴욕적인 탈락이었다. 6차전이 열리기 전까지 맨유는 조 1위였다. 조별리그 4경기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가까웠지만 5차전 파리생제르맹(PSG)에 패했기 때문에 위태로웠다. 승리가 절실했던 맨유는 쇼를 3백으로 내리고 텔레스를 올려놓는 변칙 대형을 활용했다. 하지만 효과를 얻지 못했고 전반 초반에만 2실점을 해 끌려갔다.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텔레스 대신 반 더 비크를 넣어 대형 변화를 추진하고 포그바 등은 연속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3번째 실점을 헌납했다. 후반 24분 교체로 나온 클루이베르트가 추가골을 넣어 경기를 3점 차로 벌렸다. 맨유는 이후 브루노가 분전하며 후반 35분 페널티킥 골을 넣고 후반 37분 포그바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지 못했고 결국 맨유는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영국 'BT스포츠'에 출연한 스콜스는 3번째 실점 장면에서 데 헤아의 수비 장면을 꼬집었다. 스콜스는 "클루이베르트에게 실점을 내준 장면에서 데 헤아의 행동을 봐라. 그는 공을 주시하지 못하고 피했다. 기본적으로 골키퍼는 상대 선수가 공을 가지고 올 때 공을 보며 몸을 크게 만들어야 한다. 얼굴이 박살나거나 몸이 다칠 수도 있지만 이것을 하지 않는 것은 골키퍼에게 일탈과도 같은 일이다"며 비판했다.이어 "매과이어를 비롯한 맨유 수비진은 초반 20분 동안은 경기를 치를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왜 그렇게 정적으로 라이프치히를 상대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렇게 큰 경기에 너무 자신감 없이 임했다. 독일에 와서 이렇게 큰 경기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CB 품귀현상'에...뤼디거 인기폭발, 바르사 이어 유베-AC밀란도 관심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뤼디거(27, 첼시)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리에A 클럽들도 관심 표명을 하는 중이다.뤼디거는 준척급 센터백이다. 도르트문트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하자 슈투트가르트로 떠났다. 뤼디거는 80경기를 소화하며 성장했고 이에 2015년 AS로마로 향했다. 로마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뤼디거는 첼시의 관심을 받았고 2017년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했다.뤼디거의 가장 큰 장점은 빌드업 능력이었다. 190cm로 장신이지만 발이 빠르며 무엇보다 왼발 빌드업에 능했다. 뤼디거가 각광을 받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정확한 왼발 패스 능력을 앞세워 후방 빌드업에 도움을 줬기 때문에 사리 감독 때까지는 첼시에서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독일 대표팀으로 꾸준히 뽑히며 37경기를 뛰었다.지난 시즌부터 뤼디거는 위기를 맞았다. 지속적 부상에 시달렸고 불안한 수비로 새로 부임한 램파드 감독의 선택에 제외됐다.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33경기(2,874분)에 대비하면 지난 시즌 출전 기회 자체가 크게 줄었다. 20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실제 경기 시간은 1,709분에 불과했다. 올 시즌 실바가 영입되고 주마가 폭발적인 활약을 하자 완전히 백업으로 밀려 EPL 1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이에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제기됐고 빅클럽들이 나섰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피케가 장기 부상을 당한 상태이고 랑글레, 움티티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아라우호, 밍구에자 등 백업 센터백들은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시장에 뤼디거를 영입할 계획이다. 현재 수비진이 엉망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이탈리아 클럽들도 뤼디거 영입전에 참전했다. 뤼디거가 로마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고 세리에A 경험까지 많기 때문에 더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유벤투스와 AC밀란이 뤼디거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고 AC밀란은 키예르의 부상 이탈 공백을 뤼디거로 메울 계획이다"고 전했다.이적시장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뤼디거의 몸값 추정치는 3,000만 유로(약 400억)이다. 현재 빡빡한 일정 탓에 수비진 부상이 속출해 빅클럽들의 센터백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뤼디거는 좋은 매물로 떠오르고 있다. 뤼디거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지단 감독, "레알이 유로파? 생각해본 적 없어...오직 챔스 16강"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현재 레알의 순위는 3위. 그러나 이번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 혹은 조 2위가 되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비기거나 패할 시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레알뿐만 아니라 B조 4팀 모두 16강 진출 여부가 6차전에서 결정된다. 1위 묀헨글라드바흐는 8점, 2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3위 레알은 7점, 4위 인터밀란은 5점이다.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열렸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현재 상황이 어렵다는 걸 잘 안다. 따라서 기존과 다른 양상의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승점 3점을 추가해 조 1위로 16강에 오르고 싶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이번 6차전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레알은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면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아닌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이에 대해 지단 감독은 "유로파리그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는다"며 "우리 선수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다. 그저 6차전을 잘치르는 것에만 신경 쓰고 있다. 팀 내부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인종차별' 대기심의 항변,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미 많은 문제가 있었던 심판이었다. 인종차별 발언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세바스티안 콜테스쿠 대기심이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파리생제르맹(PSG)과 바샥셰히르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 경기에서 맞붙었다. 두 팀의 경기는 양 팀의 선수들이 보이콧을 선언하며 경기 중단이 됐고 두 팀의 경기는 10일 오전 1시 55분에 재개될 전망이다. 사건의 시작은 대기심의 인종차별 발언이었다. 전반 13분 대기심 세바스티안 콜테스쿠는 피에르 웨보 바샥셰히르 코치가 판정에 관해 항의를 하자 주심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니그로'라는 흑인 비하 단어를 사용했다. '니그로'는 흑인 노예를 뜻하는 니거(nigger)에서 파생된 용어로 대표적인 흑인 인종차별 단어 중 하나다.이에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오히려 오비디우 헤이트건 주심은 웨보 코치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에 바샥셰히르 선수단은 뎀바 바를 중심으로 보이콧 의사를 밝혔고, 이를 전해들은 PSG 선수단도 주장 마르퀴뇨스를 비롯해 네이마르, 음바페 등도 뜻을 모았다. 결국 이들은 경기 재개 불참 의사를 전달했고 두 팀 간 대결은 그대로 중단됐다.이런 상황에서 논란의 중심이 된 콜테스쿠 대기심은 프랑스 매체 '텔레풋'을 통해 "루마니아어로 네그루(Negru)는 흑인이라는 뜻이다.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고 항변하고 나섰다.그러나 이미 여론은 싸늘하다. 수많은 팬들이 콜테스쿠 대기심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고,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선수들도 비판 행렬에 동참했다. 터키 대통령까지 개입했다. 터키 대통령인 레젭 타입 에르도안은 SNS에 "PSG와 바샥셰히르 간 경기에서 발생한 웨보 코치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에 강력히 규탄한다. UEFA가 이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내릴 것으로 믿는다"며 공식적으로 중재 요청을 했다. 이후에도 바샥셰히르는 공식 SNS에 "인종차별적 단어가 전해졌다. 웨보 코치가 대기심에 비하 단어를 들은 뒤로 우리는 경기장에 나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관계자들의 방관자적 태도가 결정적이었고 PSG 측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글과 함께 게재한 영상에 웨보 코치는 대기심에게 "도대체 왜 니그로라는 말을 쓰는 것이냐"라고 묻는 장면이 담겼다.이미 문제가 많은 심판인 것이 추가적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심판으로 데뷔한 콜테스쿠는 루마니아 내에서 수차례 판정 논란을 일으켰고,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2008년에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자살 소동까지 벌인 것으로 전해졌고, 이혼 등 불행한 개인사 때문에 간혹 기행을 벌여 문제를 일으켰다고 전해진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04년생' 모우코코, 역대 UCL 최연소 데뷔…파티보다 303일 빨랐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2004년에 태어난 모우코코(16,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데뷔까지 갈아치웠다. 도르트문트는 9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6차전 경기에서 제니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 1위로 16강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도르트문트는 역전승과 함께 '초신성' 모우코코의 데뷔가 주목을 받았다. 모우코코는 0-1로 뒤진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모우코코는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지만 팀은 피스첵과 비첼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모우코코는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데뷔 1위에 올랐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데뷔 선수는 1994년 11월 23일 데뷔를 했던 RSC 안더레흐트의 셀레스틴 바바야로였다. 바바야로는 당시 16세 87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우코코는 26년 만에 바바야로를 뛰어넘었다. 바바야로보다 69일 더 빠르게 데뷔를 했다.모우코코는 도르트문트가 기대하는 재능이다. 2017-18시즌 독일 유스 무대에 처음 등장한 모우코코는 25경기 37골을 넣으며 충격적인 데뷔전을 했고 총 유스에서 88경기를 소화해 141골을 넣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모우코코의 1군 데뷔를 위해 독일프로축구연맹을 설득해 제한 연령을 16세 6개월에서 16세로 낮췄다. 모우코코는 분데스리가에 이어 챔피언스리그까지 데뷔를 마쳤다.'최연소 기록 파괴자'인 파티보다 빨랐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모두 갱신했지만 모우코코보다 챔피언스리그 데뷔는 늦었다. 파티는 2019년 9월 17일에 16세 321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는데 이는 모우코코보다 303일 늦은 데뷔였다.UEFA도 모우코코의 최연소 데뷔 기록을 공식적으로 조명했다. UEFA는 "모우코코는 바바야로의 최연소 기록을 깨 UEFA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그는 상파울리에 입단하며 선수 경력을 시작했고 2016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이후 유스 무대를 장악했고 15세에 1군 팀과 훈련했다. 16번째 생일이 지나자마자 헤르타 베를린전 교체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데뷔했고 9일 챔피언스리그 첫 출전까지 마쳤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올해 최고의 11명은?' 대전하나, 2020시즌 베스트11 팬 투표 실시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2020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의 베스트 일레븐은?대전하나시티즌이 2020시즌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대전하나시티즌 베스트 11 2020' 을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새롭게 변화 후 역사적인 첫 해를 함께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베스트 11 후보는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9경기 이상 출전한 (정규리그 전 경기 27경기 기준 1/3이상 출전) 선수 중 출전 기록, 공격포인트 등을 종합해 각 포지션 별 후보들을 선별했다. 골키퍼 부문에는 김근배 · 김진영, 수비수 부문에는 서영재 · 이규로 · 이웅희 · 이정문 · 황도연 · 이지솔 · 이슬찬 · 김지훈이 선정되었다. 미드필더 부문엔 조재철 · 박진섭 · 채프만 · 에디뉴 · 정희웅 · 김승섭 · 최재현, 공격수 부문엔 안드레 · 바이오 · 박용지 · 박인혁이 후보로 선정되었다.베스트 11 팬 투표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진행되며 투표 기간은 12월 9일 (수) ~ 12월 13일(일)까지다. 투표 참여자 중 11명에게 보급형 유니폼이 선물로 증정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전 구단은 "베스트 11 팬 투표 이후에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선수도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다양한 온택트 마케팅을 통해 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온 대전은 비시즌 기간에도 주 1회 이상 온라인 팬 참여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UCL 16강 중 12팀 확정, 남은 4자리의 주인공은?...'혼돈의 B조 특히 주목'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챔피언스리그 16강 티켓도 4장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남은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한국시간) 펼쳐진 E조부터 H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팀 중 총 12팀이 결정됐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첼시,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라치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포르투, 세비야, 라이프치히, 파리생제르맹(PSG)이 해당된다. 라이프치히, PSG가 속한 H조는 인종차별 문제로 PSG와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간 경기가 중단된 탓에 아직 순위는 1, 2위는 확정되지 않았다.남은 자리는 4개다. 10일 열리는 A, B, C, D조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티켓 4장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A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경쟁 중이다. 각각 승점 6점과 4점을 올리고 있다. 두 팀은 맞대결을 펼친다. 아틀레티코는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B조는 대혼돈이다. 1위 묀헨글라드바흐부터 4위 인터 밀란까지 승점 차이가 3점밖에 나지 않는다. 유일하게 조별리그 확정팀이 없는 조다. 인터 밀란과 샤흐타르 도네츠크, 레알 마드리드와 묀헨글라드바흐가 최종전에서 붙는다. 현재 3위에 위치하고 있는 레알이 팀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이란 굴욕을 맛볼지 혹은 위기를 타개하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C조는 이미 맨시티, 포르투가 진출했기 때문에 최종전 결과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3위 싸움은 치열하다. UEFA 유로파리그(UEL)행이 걸려있는 3위는 올림피아코스와 마르세유가 경쟁 중이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인 상황에서 각 대결 결과에 따라 진출팀이 달라질 수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포르투와, 마르세유는 맨시티와 맞붙는다.D조는 아탈란타와 아약스가 한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아탈란타는 승점 8점, 아악스는 승점 7점이다. 아탈란타가 무승부만 거둬도 2시즌 연속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약스 홈에서 경기가 치러지기에 경기 결과를 쉽게 예상할 수 없다. 두 팀은 지난 대결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상대팀 에이스 음바페도 화났다..."인종차별 당한 웨보 코치 지지"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킬리안 음바페(PSG)가 상대팀 바샥셰히르의 피에르 웨보 코치를 응원했다.파리생제르맹(PSG)과 바샥셰히르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 경기에서 맞붙었다. 그러나 전반전 진행 도중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다름 아닌 심판의 인종차별성 발언 때문이다. 이날 양 팀 벤치 사이에서 대기심을 맡은 세바스티안 콜테스쿠 심판은 바샥셰히르 코치 피에르 웨보에게 "N*gro(검xx)"라는 단어를 썼다.웨보 코치가 격하게 항의했다. 그는 대기심에게 다가가 "왜 N*gro라고 말하느냐"고 수차례 받아쳤으나 대기심은 반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주심이 웨보 코치에게 달려가 레드카드를 꺼냈다.사태가 커지자 바샥셰히르 선수단과 PSG 선수단 모두 경기 진행을 거부하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대회를 주관하는 UEFA는 "다른 대기심을 불러 경기를 재개하기로 양 팀과 결정했다. UEFA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10일 오전 2시 55분에 다시 열린다.주요 축구계 인사들이 이번 일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PSG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 음바페는 "인종차별을 반대한다. 우리 모두 웨보 코치와 함께 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라힘 스털링(맨시티) 또한 "인종차별을 반대한다"는 글과 함께 바샥셰히르 구단의 입장 표명을 지지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