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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투입 후 전술 변화로 역전을 만들며 웨스트햄을 제압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19점으로 4위에 올랐다.이번에도 역전승이었다. 맨유는 지난 11월 20일 EPL 10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후반 3골을 몰아치며 0-2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바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전반 38분 수첵에게 실점 당하는 등 웨스트햄의 공세에 밀리다 후반에 3골을 넣어 역전승을 일궈냈다.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브루노를 투입한 이후였다. 맨유는 선발진에 브루노 대신 반 더 비크를 투입했다. 반 더 비크와 함께 포그바를 전진시켜 브루노의 빈 자리를 메우려 했지만 웨스트햄과 중원 싸움에 밀려 제대로 공격 작업을 펼치지 못했다. 텔레스, 그린우드, 마르시알은 높이 올려 반격을 노렸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이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후반 시작 후 변화를 시도했다. 카바니와 반 더 비크를 빼고 래쉬포드와 브루노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브루노가 폭넓게 움직이며 간결하고 정확한 패스를 펼치자 맨유 공격은 활성화됐다. 여기에 부진했던 마르시알 대신 마타를 넣으며 마치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처럼 경기 운영을 했다.이는 큰 효과를 얻었다. 브루노와 마타가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고 측면에서 텔레스와 완시바카가 활발한 오버래핑 작업을 펼쳤다. 래쉬포드와 그린우드가 지속적으로 침투하며 웨스트햄 수비를 흔들었고 후반 10분 포그바의 중거리골이 터져 기세를 잡았다. 이후 후반 13분 그린우드가 역전골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고 후반 33분 마타의 환상적인 패스를 래쉬포드가 쐐기골로 연결해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브루노는 키패스 8회에 성공했다. 후반 45분만 활약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였다. 교체 투입된 래쉬포드는 4개의 슈팅으로 그린우드에 이어 팀 내 최다 슈팅 2위에 올랐고 마타는 결정적인 도움을 올려 승리에 일조했다. 다시 말해 '게임 체인저' 브루노를 투입한 이후에 기세를 살려 적절한 전술 변화를 통해 선수를 재배치한 것이 맨유가 역전승을 거둔 원동력이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06 14:05: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첼시가 올 여름 대규모 영입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프리미어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첼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기분 좋은 역전승이었다. 첼시는 전반 4분 뱀포드에게 실점해 0-1로 끌려갔지만 전반 27분 지루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첼시는 공세를 펼치며 리즈를 몰아세웠고 후반 1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주마가 헤더골을 기록해 역전을 일궈냈다. 후반 종료 직전 풀리시치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3-1 승리를 기록했다.적절한 교체가 승리의 힘이었다. 전반 30분 지예흐가 부상을 당해 첼시는 갑작스럽게 위기에 빠졌으나 풀리시치가 투입돼 공백을 확실히 메웠다. 후반 리즈가 포베다 오캄포를 투입해 압박과 공세를 강화해 밀어붙이자 첼시는 코바치치를 넣어 대응했다. 전체적인 안정감이 유지되며 점유율은 밀렸지만 경기력, 체력 면에서 리즈를 완전히 압도했다.이는 올 여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해 선수단의 양과 질을 강화하며 얻은 효과다. 첼시는 공격진부터 골키퍼까지 전체적인 보강을 하며 상황마다, 전술마다 다채롭게 활용하는 것이 가능했다. 어떤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부진해도 다른 선수로 채울 수도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병행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더 힘이 됐다. 영입생부터 로테이션으로 선수들, 어린 선수들까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중이다.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지루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포함해 4경기에서 7골을 넣어 존재감을 과시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풀리시치, 하베르츠 등도 마찬가지며 지난 시즌부터 1군에 모습을 드러낸 마운트, 오도이, 아브라함, 제임스도 더 발전된 기량을 펼쳤다. 첼시는 이에 힘입어 토트넘과 리버풀이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EPL 1위를 달리고 있다. 25득점으로 팀 최다득점 1위, 11실점으로 팀 최소실점 2위에 올라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세비야를 제치고 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팀들은 촘촘한 일정 탓에 힘겹게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첼시는 로테이션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해 경기력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06 13:41:21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몸값 차이만 약 '23배'가 나는 카디스에 패배를 당해 시즌 4패째를 적립했다.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라몬 데 카란차에서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10라운드에서 카디스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4승 2무 4패로 승점 14점으로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굴욕적인 패배였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최근 경기력이 좋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앙투앙 그리즈만 등을 공격진에 투입했다. 이외에도 프랭키 데 용, 호르디 알바, 펠리페 쿠티뉴와 같은 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워 승격팀 카디스를 상대했다.하지만 전반 8분 알바로 히메네즈에 실점해 0-1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클레망 랑글레, 오스카 밍구에사로 구성된 센터백 라인은 불안함을 노출했고 공격도 제레미아스 레데스마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결국 로날드 쿠만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밍구에사, 쿠티뉴를 빼고 페드리, 우스망 뎀벨레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센터백 자리엔 데 용이 위치했다.알칼라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동점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추가골을 헌납했다. 교체 투입된 알바로 네그레도가 후반 18분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며 카디스가 2-1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트린캉과 미랄렘 피야니치를 넣어 막판 공세를 이어갔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충격패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점유율 82.2%, 슈팅 21개, 유효슈팅 8개를 기록했으나 1골에 그쳤고 승점을 1점도 얻지 못했다. 10경기 만에 4패를 떠안게 돼 최근 10년 간 가장 많은 패배를 당할 위기에 직면했다. 바르셀로나가 최근 10년 간 가장 패배를 내준 것은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6패를 기록했을 때였다. 벌써 4패를 적립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몸값 면에서 보면 바르셀로나의 패배는 더욱 치욕적이다. 이적시장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의하면 카디스 전체 선수단의 몸값 추정치는 3870만 유로(약 511억원)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8억 8520만 유로(약 1조 1,703억원)으로 카디스와 약 23배 차이가 난다. 최근 재정 문제와 선수단 재계약 문제로 혼란의 상황에 빠진 바르셀로나는 성적 부진까지 이어져 점점 더 총체적 난국이 되고 있다.사진=트랜스퍼마크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06 13:00:02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우리 선수들 요즘 자신감 가득해." (맨유 솔샤르 감독)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19점이 된 맨유는 첼시(22점), 토트넘, 리버풀(이상 21점)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이날 맨유는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웨스트햄 미드필더 수첵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전 내내 홈팀 웨스트햄에 밀리던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에딘손 카바니, 도니 반 더 비크를 빼고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곧바로 맨유가 기세를 잡았다. 후반 20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포그바가 논스톱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3분 뒤에는 그린우드가 왼발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33분 래쉬포드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1로 승부를 뒤집었다.웨스트햄전 승리와 함께 맨유는 올 시즌 리그 6번째 승리를 따냈다. 맨유의 6승 가운데 5승이 원정경기에서 나왔다. 맨유는 브라이튼전(3-2), 뉴캐슬전(4-1), 에버턴전(3-1), 사우샘프턴전(3-2)에 이어 웨스트햄전(3-1)까지 원정 5연승을 거뒀다. 더군다나 원정 5승 모두 역전해서 거둔 승리다.EPL 출범 이후 역전승 횟수를 비교하면 맨유가 전체 1위에 올라있다. 맨유는 홈, 원정을 모두 포함해 EPL 통산 385번의 역전승을 따냈다. 2위 토트넘은 383회, 3위 아스널은 356회, 4위 리버풀은 336회, 5위 첼시는 332회 역전승을 거뒀다.웨스트햄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은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도 뒤집을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 패닉에 빠지지 않는다"면서 "물론 전반전을 마친 뒤에는 부담이 있었다. 하프타임을 잘 활용해서 또다시 역전승을 거뒀다"고 돌아봤다.이어 "원정에서 전승을 기록해 기쁘다. 이제는 이 기세를 홈경기에서도 유지해야 한다. 0-1이나 0-2로 뒤지고 있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우리 선수들은 믿음을 품고 있다. 이 믿음은 경기에서 크게 작용한다"며 선수단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06 12:34:54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첼시 센터백 커트 주마(26)가 팀 내 득점 1위로 올라섰다.첼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22점이 된 첼시는 1경기 덜 치른 토트넘, 리버풀(이상 승점 21)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전반 초반에 실점을 허용한 첼시는 올리비에 지루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16분 메이슨 마운트가 올려준 코너킥을 주마가 헤더골로 결정지었다. 역전에 성공한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퓰리시치의 쐐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장식했다.득점자 3명 중 유일하게 주마만 수비수다. 주마는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온 득점이다. 올여름 첼시가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4골)와 득점 동률이다.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세트피스 전술을 꾸준히 연습할 때마다 주마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그는 골을 넣을 생각을 이미 하고 있었다"고 주마의 득점 본능을 설명했다. 이어 "EPL에서 살아남으려면 세트피스 전술이 좋아야만 한다"고 덧붙였다.첼시-리즈전 최우수선수(MOM) 투표에서도 주마가 몰표를 받았다. 총 16,148명의 표 중에서 지루는 41.2%를 득표했다.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제임스는 20.5%로 2위, 선제골을 넣은 리즈 공격수 뱀포드는 14.6%로 3위, 지루는 8.8%로 4위에 자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06 12:14:22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킬리안 음바페(21)가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골을 넣었다.PSG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0-21시즌 리그앙 13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28점이 된 PSG는 리그 1위를 지켰다.이날 PSG는 앙헬 디 마리아와 모이스 킨을 투톱으로 선발 출전시켰다. 음바페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몽펠리에는 윤일록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33분에 디 마리아릐 패스를 받은 다그바가 선제골을 넣었다. 몽펠리에는 마비디디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PSG는 후반 초반 파레데스, 페레이라, 케흐러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32분에 터진 킨의 득점으로 PSG가 2-1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PSG는 킨을 대신해 음바페를 교체 투입했다. 음바페는 후반 추가시간에 퀴르자와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쐐기골을 넣었다.이날 음바페는 PSG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하며 PSG 역대 최다골 순위 TOP5에 이름을 남겼다. 에딘손 카바니(33, 맨유)가 200골로 1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는 156골로 2위, 파울레타(47, 은퇴)는 109골로 3위에 올랐다. 공동 4위는 음바페와 도미니크 로쉐토(65)의 100골 기록이다.음바페는 9골을 더 넣으면 PSG 최다골 공동 3위에 오르게 된다. 지금과 같은 득점 페이스라면 올 시즌 안에 이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또한 PSG에서 활약하는 기간에 따라 통산 1위 등극도 내다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06 11:14:48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맨유가 원정의 명수, 역전의 명수로 우뚝 섰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19점이 된 맨유는 첼시, 토트넘, 리버풀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이날 맨유는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웨스트햄 미드필더 수첵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전 내내 밀리던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에딘손 카바니, 도니 반 더 비크를 빼고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곧바로 맨유가 기세를 잡았다. 후반 20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포그바가 논스톱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3분 뒤에는 그린우드가 왼발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33분 래쉬포드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1로 승부를 뒤집었다.웨스트햄전 승리와 함께 맨유는 올 시즌 리그 6번째 승리를 따냈다. 흥미로운 점은 맨유의 6승 가운데 5승이 원정경기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맨유는 브라이튼전(3-2), 뉴캐슬전(4-1), 에버턴전(3-1), 사우샘프턴전(3-2)에 이어 웨스트햄전(3-1)까지 원정 5연승을 거뒀다.더군다나 이 원정 5승 모두 역전승리로 기록됐다. 브라이튼전은 0-1에서 3-2로, 뉴캐슬전은 0-1에서 4-1로, 에버턴전은 0-1에서 3-1로, 사우샘프터넌은 0-2에서 3-2로 뒤집은 경기다. 이번 웨스트햄전도 0-1에서 3-1로 역전에 성공했다.맨유는 EPL 원정 9경기 연속 2골 이상 넣은 팀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 리즈 유나이티드 이후 20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또한 맨유는 홈, 원정 경기를 모두 포함해 EPL 역사상 역전승을 가장 많이 한 팀으로도 기록됐다. 맨유는 EPL 출범 이후 385번의 역전승을 따냈다. 2위 토트넘은 383회, 3위 아스널은 356회, 4위 리버풀은 336회, 5위 첼시는 332회 역전승을 거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06 10:45:35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전북현대가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공식적으로 작별했다.지난 2019년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현대 감독직을 낙점 받은 조세 모라이스가 2020시즌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화려한 지도자 생활을 마친다.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 4일 AFC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올해까지였던 2년의 계약 기간을 마무리 하게 됐다. 2019년 전북현대의 지휘봉을 잡은 조세 모라이스는 팀을 2년 연속 K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K리그 최초 4연패, 팀의 첫 더블 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렸다.모라이스는 2년간 전북을 지휘하며 85경기에서 51승 21무 13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2년 동안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전북은 팀의 첫 외국인 감독으로서 낯선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팀을 이끌어준 조세 모라이스 감독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모라이스 감독은 "나의 지도자 생활 가운데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며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열정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K리그와 전북현대에서 얻은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후임 감독 선임을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예정"이라며 새 시대를 예고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06 10:22:16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기 일정이 불공평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무리뉴 감독은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4팀이 1경기씩 덜 치렀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정말 어렵다. 심지어 이들의 경기가 언제 열릴지도 모른다. 어느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모든 팀들과 한 번씩 맞붙는 19라운드 전까지는 반드시 이 1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여기서 언급한 일정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케줄이다. 6일 현재까지 EPL 20팀은 저마다 9경기에서 11경기씩 치렀다. 토트넘은 10경기를 치렀다. 7일에 열리는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면 대부분의 팀들이 11경기씩 소화하게 된다. 그러나 맨유, 맨시티, 아스톤 빌라 등은 여전히 10경기만 뛰었다.무리뉴 감독은 "번리-멘시티, 아스톤 빌라-맨유, 뉴캐슬 아스톤 빌라 경기들이 빨리 진행돼야 한다. 리그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적어도 이번 주에 잔여 일정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었으나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토트넘은 1주일에 4경기를 했다. 아무도 우리 편을 들지 않았다"고 호소했다.올 시즌 EPL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하게 리그를 개막했기 때문에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대항전까지 출전하는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06 10:13:02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패트리스 에브라(39, 프랑스)가 올리비에 지루(34, 프랑스)에게 새 별명을 붙여줬다.지루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첼시-리즈 유나이티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7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3-1로 승리한 첼시는 1경기 덜 치른 토트넘, 리버풀을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첼시는 승격팀 리즈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해결사 지루의 한 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7분 제임스의 낮은 크로스를 지루가 몸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첼시는 주마의 헤더 역전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막판 퓰리시치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따냈다. 지루는 후반 34분에 교체 아웃되며 기립박수를 받고 나갔다.지루는 최근 공식전 2경기에서 5골을 퍼부었다. 지난 3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세비야 원정경기에서 지루는 무려 4골을 퍼부었다. 오른발, 왼발, 머리를 모두 활용해 넣은 '퍼펙트 해트트릭'이었다. 홀로 4-0 대승을 이끈 지루는 평점 10점을 받았다.또한 지루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고령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이날 지루는 34세 63일의 나이에 4골을 넣었다. 종전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34세 35일이었다.지루의 연이은 활약을 지켜본 그의 전 대표팀 동료 에브라가 흥미로운 리액션을 보였다. 그는 6일 출연한 '스카이 스포츠' 방송을 통해 "그동안 지루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돼 월드컵에서 1골도 못 넣었을 때 말이다"라며 지루의 흑역사를 먼저 짚었다.이어 "만약 내가 감독으로 있는 팀 공격수가 지루라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지루는 팀을 균형적으로 더 발전시켜줄 선수다. 공격수임에도 이기적이지 않고 팀을 위해 뛰는 선수다. 지루가 있으면 롱볼 전술도 가능하다"고 극찬하면서 "앞으로 지루를 지루지뉴(지루+호나우지뉴)라고 부르겠다. 그게 머릿속에 잘 각인된다"고 표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06 09: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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