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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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6 09:05:16
시간은 거슬러 16년전 일이다.
당시내나이 10살 누나나이 14살이였다.
어느날 엄마는 아빠에게 개패듯 맞았다.
어린나이 나에겐 충격이였다.
그후. 엄마는 집을 떠났고.
아빠는 우리에게 말했다.
"이제 엄마는 없다. 괜찮겠어?"
우리는 말했다
"괜찮아 아빠힘내"
.
.
.
.
.
.
.
.
.
.
.
그후 1달정도뒤. 집전화기로 전화가왔다.
띠리리링
띠링
띠링
엄마다
엄마는 나에게 조근조근 아빠가 잘못됬고 나쁘다고 설명했다.
난 믿었다.
가끔 엄마와 만나며 아빠를 무척싫어했다.
아빠는 나에게 항상말했다.
"너네엄마는 좋은사람이다. 엄마미워하지마라 전부다 아빠가 잘못한거다."
난 아빠가 무척싫었다.
얼른 성인이되서 집을 떠나고픈 맘 밖에 없었다.
.
.
.
중학교시절 교복이 찢어지면 다시교복살돈도 주지않았다.
난 알바를 해서 내돈으로 교복을사고 밥을먹곤 했다.
아빠는 항상 미안하다고했다.
하지만 돈은주지않았다.
중학교2학년 ... 난 이미 흡연을 배웠다.
아빠가 어느날 말했다.
"국산 담배 피워"
그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당시엔
친구들에게
"울아빠 병X임 나 담배피는거아는데 국산담배피래 ㅋㅋㅋㅋㅋㅋㅋ"
라고말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역시난 알바를 하루도 쉬지않았다.
이젠 학교다니는것보다 돈버는게더 재밌었다.
내가사고싶은 오토바이도 사고, 술도먹고, 나쁜짓도하고 내맘대로였다.
하루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냈다.
물론 난 무면허였고 트럭을 박아서
공중에서 360도 회전뒤에 낙법으로 착지를하려고했지만 그냥 트럭에박자마자
핸들은 흔들렸고 그상태로 택시에 다시 2차로박은뒤 택시위로 엎어졌다.
난 무서웠다.
아빠에게 전화했다.
아빠는 말했다
"기다려"
.
.
.
.
.
.
아빠는 오자마자 나를 보았다.
난이미 온몸에서 피가났었고 무척무서워서 덜덜떨고있었다.
아빠는 경찰관, 트럭운전사, 택시운전사 에게 고함을 쳤다.
"당신들! 돈이먼저야? 사람이먼저야?"
"애가 다죽어가는데 그걸지금 합의때문에 이래 내비둬?? 다죽고싶어?"
"돈 필요해? 얼만데 뭐하는씨X들이야 경찰이란새X도 마찬가지구만"
나를 태워서 근처병원에갔고 난 기절했다.
.
.
아빠는 나에게 말했다.
"괜찮냐 미안하다"
.
.
.
그이후로도 난 사고를 많이쳤다.
절도, 금품갈취등....
아주그냥 쓰레기였다.
내고교시절..
그럴때마다 재판을 받았고.
아빠는 항상 말했다.
"ㅋㅋ"
.
.
.
.
아빠가 날 이해해주는것만같아서 좋았다.
그냥 친구같았다.
내가 사고치면 다받아주는.....
.
.
.
21살이되었다.
방위산업체랍시고 가족아는분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3년을 일을 시작했다.
난 성실하다. 남들보다 배로 성실하다.
이유는 남들보다 빠른 사회경험을해서인것같다.
근데 너무부려먹는다.
ㅎㅎ 인간이하의정도로...
그무렵 난 삼촌과 친해졌다.
왜냐하면 삼촌과 회사사장은 아는사이였다...
어느날 삼촌에게 너무힘들다고 말하려고 한잔하자고 전화했고.
삼촌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곳에서 난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
.
.
.
.
.
.
.
.
실은 엄마는 사기꾼 이란다...
.
.
.
.
엄마는 내가 8살무렵 아빠에게 야간 부동산일을 한다고 했단다.
그리곤 두집살림을 시작한것이였다..
그러면서 우리가족, 삼촌 작은아버지 우리아빠
카드로 대출도 받고 그조그마한 14평 단칸짜리집을 담보로 대출을받고,
동네에서 계주로 계놀이도하고...
그때당시로 아버지 1억5천 작은아버지 8천 삼촌 8천만원이라는 큰 빛을 선물해주었단다.
심지어 우리가족은 그때 가구사업을 하고있어서 꽤 괜찮았었다...
우리집 가족을 상대로 해먹은돈은 그때당시돈으로 가히 5억정도 된거같다.
.
.
.
아빠는 어느날 이상하게 생각해 집에있던 대여한 비디오테이프 가게를 가게되면서.
두집살림이란걸 알게되었고, 엄마를 만나러 찾아갔을때
엄마는 깜짝놀라서 2층빌라에서 뛰어내렸다고한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에 입원한 엄마에게
아빠는 그랬단다.
"여보 나는 다 이해해. 다시돌아만와준다면 내가다해결할수있어. 내가미안해"
"나 일갔다올게"
이때는이미.... 하루하루 이자가 장난아니였고 하루를 벌어도 이자의 절반도갚기힘든시절이였다...
그런데 그사이 엄마는 도망갔고...
몇일뒤 엄마는 이혼하자고 찾아왔으며
재산에관해서는 전부 아빠에게넘기는.... 그런상황이였다.
어떤이야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빠는 "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라는 말만 반복하며 때렸던걸로 기억난다..
.
.
.
이말을 듣고 난 너무 아빠에게 죄송스러웠다.
아빠는 그빚을 갚기위해 14년동안 아무것도 하지도 사지도 먹지도 못했다.
아빠는 내가 고3때 집을나가서 다른집에서 살았고
1년전 아빠가 나에게 술마시며 말했다.
"아빠 다갚았다"
이말이 너무멋있었다.
나는 아빠가 존경스럽다.
무튼 존경스럽고 죄송스럽고. 멋지다.
아빠는 일찍결혼해서 20살때 누나를 낳았었다...
아빠의 청춘이.... 너무 슬펐다,
물론 우리집은 씹흙수저였다.
남들이 말하는 흙수저보다 훨신 흙수저.
교육? 교육은무슨 밥한그릇 먹을돈도없어서 귤을 훔쳐먹고
수돗물로 배를채운적도 많다.
그런데있잔아....
사는건 사는거 나름이더라...
누나는 잘나가는 성형외과 실장이되었고.
나는 의류브랜드 점주가되었다.
나의꿈은 내자식을 나처럼키우지않는것이다.
하지만 아빠가 못났단게아니다.
아빠는 정말 멋지다.
우리아빠는 남자는 기둥 이라는걸 아주멋지게 14년의세월을통해 나에게보여주었다.
난 아빠에게 고맙다거나 멋지다거나 사랑한다거나 호강시켜주겠단말 안한다.
나도 아빠처럼. 말이아닌 행동으로...
100번의 말보단 1번의 행동으로 보답할것이다.
내목표는 울아빠 60넘기전에 외제차를 사줄것이다.
폼나게 남은여생 멋지게사세요...
그래서난 노력한다...
.
.
.
.
.
여담으로 우리아빠가 얼마나멋지냐면
동네에서 술먹고 집을가던중,
치한에게 붙잡힌여자를 칼든강도를... 그자리에서 때려잡아눕혔다.
동네에서 상도받았고...
.
.
.
.
한번은 집에서 아빠랑 라면먹고있는데 집앞에서 누나가 소리지르며 주저앉더라,,,
너무놀란 나와 아빠는 그자리에서 뛰쳐나갔고..
어떤한남자가 도망가고있었다.
우리집은 아파트 10층
그녀석은 엘레베이터를 타고내려갓다.
아빠는 계단으로 잽싸게내려간뒤
2층이였나 거기서 뛰어내려가서 범인도 잡았다.
그범인은 옆집아저씨....
그아저씨의 딸은 나와동갑 같은중학교를 다녔었다...
쒸부랄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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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당시내나이 10살 누나나이 14살이였다.
어느날 엄마는 아빠에게 개패듯 맞았다.
어린나이 나에겐 충격이였다.
그후. 엄마는 집을 떠났고.
아빠는 우리에게 말했다.
"이제 엄마는 없다. 괜찮겠어?"
우리는 말했다
"괜찮아 아빠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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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1달정도뒤. 집전화기로 전화가왔다.
띠리리링
띠링
띠링
엄마다
엄마는 나에게 조근조근 아빠가 잘못됬고 나쁘다고 설명했다.
난 믿었다.
가끔 엄마와 만나며 아빠를 무척싫어했다.
아빠는 나에게 항상말했다.
"너네엄마는 좋은사람이다. 엄마미워하지마라 전부다 아빠가 잘못한거다."
난 아빠가 무척싫었다.
얼른 성인이되서 집을 떠나고픈 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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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시절 교복이 찢어지면 다시교복살돈도 주지않았다.
난 알바를 해서 내돈으로 교복을사고 밥을먹곤 했다.
아빠는 항상 미안하다고했다.
하지만 돈은주지않았다.
중학교2학년 ... 난 이미 흡연을 배웠다.
아빠가 어느날 말했다.
"국산 담배 피워"
그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당시엔
친구들에게
"울아빠 병X임 나 담배피는거아는데 국산담배피래 ㅋㅋㅋㅋㅋㅋㅋ"
라고말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역시난 알바를 하루도 쉬지않았다.
이젠 학교다니는것보다 돈버는게더 재밌었다.
내가사고싶은 오토바이도 사고, 술도먹고, 나쁜짓도하고 내맘대로였다.
하루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냈다.
물론 난 무면허였고 트럭을 박아서
공중에서 360도 회전뒤에 낙법으로 착지를하려고했지만 그냥 트럭에박자마자
핸들은 흔들렸고 그상태로 택시에 다시 2차로박은뒤 택시위로 엎어졌다.
난 무서웠다.
아빠에게 전화했다.
아빠는 말했다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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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오자마자 나를 보았다.
난이미 온몸에서 피가났었고 무척무서워서 덜덜떨고있었다.
아빠는 경찰관, 트럭운전사, 택시운전사 에게 고함을 쳤다.
"당신들! 돈이먼저야? 사람이먼저야?"
"애가 다죽어가는데 그걸지금 합의때문에 이래 내비둬?? 다죽고싶어?"
"돈 필요해? 얼만데 뭐하는씨X들이야 경찰이란새X도 마찬가지구만"
나를 태워서 근처병원에갔고 난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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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나에게 말했다.
"괜찮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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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로도 난 사고를 많이쳤다.
절도, 금품갈취등....
아주그냥 쓰레기였다.
내고교시절..
그럴때마다 재판을 받았고.
아빠는 항상 말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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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날 이해해주는것만같아서 좋았다.
그냥 친구같았다.
내가 사고치면 다받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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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이되었다.
방위산업체랍시고 가족아는분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3년을 일을 시작했다.
난 성실하다. 남들보다 배로 성실하다.
이유는 남들보다 빠른 사회경험을해서인것같다.
근데 너무부려먹는다.
ㅎㅎ 인간이하의정도로...
그무렵 난 삼촌과 친해졌다.
왜냐하면 삼촌과 회사사장은 아는사이였다...
어느날 삼촌에게 너무힘들다고 말하려고 한잔하자고 전화했고.
삼촌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곳에서 난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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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엄마는 사기꾼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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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가 8살무렵 아빠에게 야간 부동산일을 한다고 했단다.
그리곤 두집살림을 시작한것이였다..
그러면서 우리가족, 삼촌 작은아버지 우리아빠
카드로 대출도 받고 그조그마한 14평 단칸짜리집을 담보로 대출을받고,
동네에서 계주로 계놀이도하고...
그때당시로 아버지 1억5천 작은아버지 8천 삼촌 8천만원이라는 큰 빛을 선물해주었단다.
심지어 우리가족은 그때 가구사업을 하고있어서 꽤 괜찮았었다...
우리집 가족을 상대로 해먹은돈은 그때당시돈으로 가히 5억정도 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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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어느날 이상하게 생각해 집에있던 대여한 비디오테이프 가게를 가게되면서.
두집살림이란걸 알게되었고, 엄마를 만나러 찾아갔을때
엄마는 깜짝놀라서 2층빌라에서 뛰어내렸다고한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에 입원한 엄마에게
아빠는 그랬단다.
"여보 나는 다 이해해. 다시돌아만와준다면 내가다해결할수있어. 내가미안해"
"나 일갔다올게"
이때는이미.... 하루하루 이자가 장난아니였고 하루를 벌어도 이자의 절반도갚기힘든시절이였다...
그런데 그사이 엄마는 도망갔고...
몇일뒤 엄마는 이혼하자고 찾아왔으며
재산에관해서는 전부 아빠에게넘기는.... 그런상황이였다.
어떤이야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빠는 "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라는 말만 반복하며 때렸던걸로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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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을 듣고 난 너무 아빠에게 죄송스러웠다.
아빠는 그빚을 갚기위해 14년동안 아무것도 하지도 사지도 먹지도 못했다.
아빠는 내가 고3때 집을나가서 다른집에서 살았고
1년전 아빠가 나에게 술마시며 말했다.
"아빠 다갚았다"
이말이 너무멋있었다.
나는 아빠가 존경스럽다.
무튼 존경스럽고 죄송스럽고. 멋지다.
아빠는 일찍결혼해서 20살때 누나를 낳았었다...
아빠의 청춘이.... 너무 슬펐다,
물론 우리집은 씹흙수저였다.
남들이 말하는 흙수저보다 훨신 흙수저.
교육? 교육은무슨 밥한그릇 먹을돈도없어서 귤을 훔쳐먹고
수돗물로 배를채운적도 많다.
그런데있잔아....
사는건 사는거 나름이더라...
누나는 잘나가는 성형외과 실장이되었고.
나는 의류브랜드 점주가되었다.
나의꿈은 내자식을 나처럼키우지않는것이다.
하지만 아빠가 못났단게아니다.
아빠는 정말 멋지다.
우리아빠는 남자는 기둥 이라는걸 아주멋지게 14년의세월을통해 나에게보여주었다.
난 아빠에게 고맙다거나 멋지다거나 사랑한다거나 호강시켜주겠단말 안한다.
나도 아빠처럼. 말이아닌 행동으로...
100번의 말보단 1번의 행동으로 보답할것이다.
내목표는 울아빠 60넘기전에 외제차를 사줄것이다.
폼나게 남은여생 멋지게사세요...
그래서난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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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우리아빠가 얼마나멋지냐면
동네에서 술먹고 집을가던중,
치한에게 붙잡힌여자를 칼든강도를... 그자리에서 때려잡아눕혔다.
동네에서 상도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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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집에서 아빠랑 라면먹고있는데 집앞에서 누나가 소리지르며 주저앉더라,,,
너무놀란 나와 아빠는 그자리에서 뛰쳐나갔고..
어떤한남자가 도망가고있었다.
우리집은 아파트 10층
그녀석은 엘레베이터를 타고내려갓다.
아빠는 계단으로 잽싸게내려간뒤
2층이였나 거기서 뛰어내려가서 범인도 잡았다.
그범인은 옆집아저씨....
그아저씨의 딸은 나와동갑 같은중학교를 다녔었다...
쒸부랄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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