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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에대한 경이로운 대답 ㅋㅋ
- 0 / 800
- 2016-06-23 04:30:33
살면서 내가 들었던 질문중 가장 난감한 질문이었다고
회상해도 좋을 만한 난이도 최상의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이 질문일 것이다.
주로 엄마가 자주 나와서 수많은 아빠들이 절망하기도 하고,
의외로 갑작스레 '아빠' 를 말해서 그날은 피죽도 제대로
못얻어 먹는 다는....
바로 그 전설의 질문!
사실 애들한테 빨간 휴지줄까, 파란 휴지줄까 라는 귀신얘기
다음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얘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어린애가 꽤나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습 이라던가
놀릴 때마다 움찔움찔 하는 모습은 꽤나 재밌다.
그래서 멈출 수가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_-
2005년의 마지막을 보내며 여기저기 번화가를 기웃거리다 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다들 상기된 표정이랄까?
뭐.. 암튼.. 남녀커플 쌍쌍이 붙어다니는 꼴은 참 보기 싫지만-_-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듯한 모습들을 볼때마다 참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아무튼 할일 없는 백수라 느긋하게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이런말이 들리는거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애기 손에 사탕이 들려 있었는데 열댓개 되는걸 다 먹고
한개가 남아 있는데 그걸 달라고 한 것 같다.
두명이서 달래는데 한개밖에 없으니 당연히 애는 고민에 빠졌고,
그때 바로 엄마가 타이밍 적절하게 질문을 한 것 같다.
오호라.. 이런 삶의 활력소를 팍팍 심어주는 경우가!!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야, 다들 자기 갈길 바쁜 사람들이라 그런지
별 신경 안쓰는것 같았는데..
난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할일 없는 백수라서...
도대체 애가 뭐라고 할지 너무 궁금해서 잠시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이 애가 정말 고수였다.
애는 전혀 난감해 하지도, 심각하게 고민하지도, 움찔거리지도
않고 바로 말했어.
"엄마랑 아빠랑 싸우면 누가 이겨?"
이기는 편이 우리편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은 아이였다.
내가 스물여섯 평생 살면서 간신히 느낀걸 깨달아 버린 아이였지...
'이녀석! 넌 반드시 성공 할거야! 하핫' -_-
회상해도 좋을 만한 난이도 최상의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이 질문일 것이다.
주로 엄마가 자주 나와서 수많은 아빠들이 절망하기도 하고,
의외로 갑작스레 '아빠' 를 말해서 그날은 피죽도 제대로
못얻어 먹는 다는....
바로 그 전설의 질문!
사실 애들한테 빨간 휴지줄까, 파란 휴지줄까 라는 귀신얘기
다음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얘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어린애가 꽤나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습 이라던가
놀릴 때마다 움찔움찔 하는 모습은 꽤나 재밌다.
그래서 멈출 수가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_-
2005년의 마지막을 보내며 여기저기 번화가를 기웃거리다 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다들 상기된 표정이랄까?
뭐.. 암튼.. 남녀커플 쌍쌍이 붙어다니는 꼴은 참 보기 싫지만-_-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듯한 모습들을 볼때마다 참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아무튼 할일 없는 백수라 느긋하게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이런말이 들리는거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애기 손에 사탕이 들려 있었는데 열댓개 되는걸 다 먹고
한개가 남아 있는데 그걸 달라고 한 것 같다.
두명이서 달래는데 한개밖에 없으니 당연히 애는 고민에 빠졌고,
그때 바로 엄마가 타이밍 적절하게 질문을 한 것 같다.
오호라.. 이런 삶의 활력소를 팍팍 심어주는 경우가!!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야, 다들 자기 갈길 바쁜 사람들이라 그런지
별 신경 안쓰는것 같았는데..
난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할일 없는 백수라서...
도대체 애가 뭐라고 할지 너무 궁금해서 잠시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이 애가 정말 고수였다.
애는 전혀 난감해 하지도, 심각하게 고민하지도, 움찔거리지도
않고 바로 말했어.
"엄마랑 아빠랑 싸우면 누가 이겨?"
이기는 편이 우리편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은 아이였다.
내가 스물여섯 평생 살면서 간신히 느낀걸 깨달아 버린 아이였지...
'이녀석! 넌 반드시 성공 할거야! 하핫'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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