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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원정에서 0:2로 패배했지만 전반적인 경기이나 플랜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편도선염 부상으로 아즈문이 못나온게 아쉬웠는데 이 날은 복귀할 예정이고 홈에서 아즈문-주바 투톱 포메이션으로 나온다면 최근 7경기 연속 실점중인 라치오 수비 라인도 제법 부담은 될 거 같아요. 라치오는 직전 리그 일정에서 2-3로 지고 있다가 95분 동점골 98분에 역전골 넣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적으로 임모빌레 카이세도 코레아 앞선 자원은 모두 컨디션이 좋아 누가 나와도 제 몫을 하고있구요. 직전 브뤼헤 전과달리 코로나 확진자들이 복귀할 예정이라 나름 베스트 전력으로 이 경기 치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전력상 라치오가 우위인건 맞지만 러시아 원정길이라는 점과 제니트가 비교적 홈보이 성향이 강한 팀이기에 승패 배팅은 솔직히 추천드리고 싶지 않

구요. 최근 챔스 6경기중 5경기에서 2실점 이상하고있는 제니트와 올시즌 수비 라인에 문제가 많은 라치오를 감안하면 이 경기는 2.5 기준 Over 접근이 가장 나은 선택 같습니다. 오버 배당이 생각보다 높게 책정이 되었네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리그에선 소위 똥을 싸고있지만 챔스에선 빠리 라이프치히 다 때려잡는중인 맨유고 바샥셰히르와는 전력 차이가 좀 크기 때문에 이 날도 패배를 예상하긴 어려울 거 같아요.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조합을 기용했고 이게 결과적으로 다시한 번 실패했기 때문에 이 날은 둘중 한 명만 나올거고 직전 휴식을 취한 프레드가 기회를 받을수도 있을 거 같아요.

바샥셰히르에선 낯익은 선수들이 꽤 있는데 전 팀 동료였던 하파엘 센터백 스크르텔 그리고 이 날은 첼시 출신이었던 뎀바 바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베테랑들이 얼마나 잘해주느냐에따라 변수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래도 전성기 시점에서 한창 내려오는 선수들이고 전력 차이도 크고 맨유 핵심 부상자들도 없기 때문에 이 경기는 맨유의 패배를 의심하긴 어려울 거 같아요. 이동 거리가 긴 터키 원정길이 유일한 변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