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 인천 전자랜드

# 관전 포인트

DB의 연패 탈출은 가능할까.

긍정적인 부분은 지난 울산 현대 모비스전서 어느 정도 안정 궤도를 찾은 모양새였습니다. 김종규가 부상에서 돌아와 10분을 소화하며 출전 감각을 끌어 올렸습니다.

전자랜드는 지난 서울 삼성과 경기서 79-76으로 승리하며 2연패서 탈출했습니다. 득점원들이 고루 분투했으나 경기 막판 이대현-정영삼이 부상으로 실려 나온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지난 10월 31일 인천에서 있었던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DB를 상대로 86-78 편안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 결장자

DB는 윤호영-김현호는 사실상 정규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김종규가 모비스전 복귀했으나 경기 중 발목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경기 출전이나 시간이 불투명합니다.

다행인 점은 두경민이 복귀한다는 것. 지난 전자랜드전(30분 3득점) 이후 손목 부상으로 빠졌던 그가 전자랜드전서 어떠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주목해야 합니다.

전자랜드는 이대현의 허리 부상이 걱정입니다. 그는 삼성전 4쿼터 허리 부상으로 들것을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 경기 분석

승무패보다는 언오버에 집중해야 되는 경기. DB는 김종규의 복귀 이후 어느 정도 모비스 상대로 분전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여기에 두경민의 복귀까지 이루진 상황.

두 자릿수 연패를 피하고 싶다는 DB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윤호영-김현호가 없는데 김종규도 지난 경기 여파로 출전 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

승무패보다는 언오버를 추천하는 경기입니다. 프로토 기준점으로 언더 배팅이 유력합니다.

승무패의 경우는 DB의 핸디 승이나 전자랜드의 승을 주의깊게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