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경기 3승 1패를 기록중인 두 팀이고 공격 옵션 확실한 장신 용병을 보유한 점도 비슷합니다. 2라운드 디우프의 공격 성공률 43% , 러츠 50%. 두 선수 모두 평득 30점 이상 기록하면서도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네요. 이소영이 확실히 2라운드들어 컨디션을 되찾았고 지금 강소휘를 대신해 출전중인 유서연이 평균 10득점 이상 기록중인 부분도 눈에 띕니다. 그만큼 팀의 뎁스가 두텁고 이 날도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유연한 운영이 가능할 듯 하구요. 이 팀은 지금 그냥 안혜진이 평균만 해줘도 흥국 다음가는 전력을 보유한 팀입니다.

 인삼은 2라운드들어 최은진, 지민경의 활약이 그나마 눈에 띄네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최은지가 그만큼 부진하다는 이야기고 '디우프 몰빵 + 센터 라인의 높이'로 버틴다는 뜻일겁니다. 세터 염혜선도 퀵오픈 상황에서 선수들이 해결을 못하다보니 최근 이동 공격 + 속공의 활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격에서의 날카로움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그래도 오지영을 중심으로한 팀 수비는 리그 수준급이다 이정도만 요약을 해봅니다.

1라운드 맞대결의 패배를 갚아주느냐? 아니냐? 이 싸움이 될 거고 창 끝의 날카로움은 GS가 낫다는 생각. 지금 러츠의 컨디션도 좋을뿐더러 국내 윙 스파이커의 해결 능력도 양팀 차이가 큽니다. GS가 범실로 자멸 + 디그 싸움에서 철저히 밀리는 그림이 아니라면 좀 더 경기를 잘 풀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이 경기 GS 승으로 접근할 예정이고 기준점은 180점이 넘네요. 여자 배구는 4세트가도 이 기준점 달성 못할 가능성이 워낙 높아서 하나 찍기도 참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