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리버풀 에코[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리버풀 팬과의 세리머니 약속을 지키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리버풀은 1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7-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0경기 무패(6승 4무)행진과 함께 승점 31점으로 선두를 지켰다.리버풀이 전만에만 3골을 퍼부었다. 전반 3분 만에 마네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이후 리버풀이 계속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35분에는 피르미누의 패스를 마네가 마무리하며 2골의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44분 로버트슨의 패스를 피르미누가 추가골로 연결했다.후반전도 리버풀이 주도했다. 후반 7분 아놀드의 패스를 받은 헨더슨이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리버풀은 후반 12분 마네를 불러들이고 살라를 투입했다.길지 않은 시간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마네가 교체 직전 낯선 세리머니를 펼쳤다. 마네는 손을 입에 맞춘 뒤 하늘을 가리켰다. 이 장면은 중계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알고 보니 이와 같은 행동에는 이유가 있었다.영국 '리버풀 에코'는 20일(한국시간) 감동 일화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 팬인 리 스완은 딘글에 위치한 플로리에 주민센터에서 정기적으로 봉사를 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리 스완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식량 소포를 정리하고 운반하는 일을 꾸준히 해왔다. 주민센터의 직원인 팀 티어니는 리 스완의 노력을 전하기 위해 리버풀에 연락했다. 소식을 들은 리버풀은 마네에게 전화를 걸도록 지시했다.리 스완은 대화 도중 자신의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리버풀의 엄청난 서포터즈였다고 밝혔다. 이에 마네는 좋아하는 세리머니가 무엇인지 물었다. 리 스완은 손을 입에 맞춘 뒤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보였다. 이는 그의 할아버지를 기리기 위한 의미로 밝혀졌고 마네는 경기에서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이윽고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마네는 잊지 않은 채 해당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를 본 플로리에 직원들은 "그가 해냈어! 최고의 순간이야"라며 약속을 지킨 마네에 감사를 전했다.사진= 리버풀 에코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과한 제스처에 단단히 뿔이 났다.토트넘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점골에고 불구하고 후반 추가시간 피르미누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졌다. 이전까지 1위에 있던 토트넘은 결국 리버풀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양 팀 감독은 벤치 사이에서 악수를 나눴다. 이때 해프닝이 발생했다.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귀에 대고 "최고의 팀이 졌다"는 말을 한 것이다. 승장 클롭 감독은 못마땅한 표정은 "뭐라고(What)?"라며 받아쳤다.경기 뒤 이 장면에 대해 클롭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내게 다가와 '최고의 팀이 졌다'고 하더라. 처음엔 농담인 줄 알고 넘겼다. 그런데 진심이었다. 그래서 '뭐?'라고 반응했다. 그뿐이다"라고 설명했다.무리뉴 감독이 클롭 감독에게 날선 반응을 보인 이유는 경기 중 클롭 감독이 선보인 과한 제스처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이 골을 넣으면 점프를 하며 크게 포효한다. 반면 리버풀에 불리한 판정이 나오면 대기심이나 주심에게 판정을 항의하곤 한다. 리버풀 홈팬들이 클롭 감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상대팀 감독 무리뉴는 이 모습을 탐탁치않게 본 것이다.그는 "감독이 터치라인 부근에서 그렇게 지나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만약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퇴장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의 불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다음 라운드인 레스시티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무리뉴 감독은 "지난 수년 동안 나는 못된 행동을 하는 감독의 예시였다. 그럴 때마다 항상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지금의 나는 좋은 행동을 하는 아주 훌륭한 예시다. 심판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면 다른 감독들은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행동한다"고 덧붙여 타팀 감독들이 징계를 받지 않는다고 꼬집었다.현재 3위까지 내려앉은 토트넘은 20일 저녁 11시 15분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EPL 14라운드를 펼친다. 3위와 4위의 맞대결이다.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토트넘은 2위로 올라서고, 패하면 레스터시티와 순위가 바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축구] 솔샤르식 헤어 드라이기,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포그바도 예외 없어"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연상하게 하는 발언을 해 주목되고 있다.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최근 폴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의 발언 이후 '클럽보다 더 큰 사람은 없다'라고 선수단들에게 말했다"라고 보도했다.이달 초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포그바는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다. 계약이 1년 6개월 남았고 이적할 수 있다"라며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12월에 펼쳐진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내세워 풀타임을 소화하게 했다. 솔샤르 감독은 오히려 포그바에게 '맨유 DNA'가 있다며 치켜세웠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포그바는 18세 이하 때부터 맨유에서 있었다. 우리는 포그바와 일찍부터 계약을 했고, 그는 맨유 DNA를 품고 있다"라며 "포그바는 항상 축구를 좋아하는 야망 있는 선수였다. 한 번도 훈련이나 경기를 거절한 적도 없다. 매우 좋은 태도를 갖추고 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는 팀으로써 존재한다. 자신이 맨유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분명 포그바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은 포그바 뿐만 아니라 팀 전체 모두에게 해당된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은 올 여름에는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면 겨울에는 기존 선수 계약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어느 때보다 분주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다. 7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전 포지션 강화를 시도했다. 골키퍼엔 조 하트, 수비엔 조 로든, 맷 도허티, 세르히오 레길론, 중원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공격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가레스 베일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영입 효과는 훌륭했다. 토트넘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폭넓은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을 보존했다. 여전히 손흥민, 해리 케인을 비롯한 주전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비주전의 격차가 있긴 하지만 영입이 없었다면 토트넘은 체력 문제로 좌초될 가능성이 컸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선 '누구를 영입할지'보다 '어떤 선수를 지키고 내보낼지'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5명의 선수가 2021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대니 로즈, 카메론 카터 비커스(이상 계약 만료), 제드손 페르난데스, 비니시우스, 베일(이상 임대 만료)이 해당된다.영국 '풋볼 런던'은 19일(한국시간) 5명의 선수 거취에 관한 전망을 내놓았다. 해당 매체는 "로즈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인 명단에 제외된 선수다. 1월 이적시장에 떠날 것이 매우 유력해 보인다. 센터백 카터 비커스는 본머스 임대 중이지만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으로 복귀해도 자리가 없을 것이다"고 보도했다.이어 "제드손은 지난 시즌 겨울 벤피카로부터 1년 6개월 임대로 토트넘에 데려왔다. 하지만 2시즌 간 13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제드손이 벤피카로 돌아간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비니시우스와 베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주로 기용됐다. 비니시우스와 베일 모두 완전이적조항이 존재한다. 이번 겨울 발동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박주호(33, 울산현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여정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울산현대는 19일 카타르 도하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조별리그를 포함한 10경기 무패(9승 1무)를 질주하며 2012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탈환했다.울산은 포백 수비에 박주호,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을 선발 출전시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울산이 잡았다. 울산은 윤빛가람의 연이은 중거리슛이 골대를 때리고,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선제골이 무산됐다. 이어진 크로스 공격에서는 주니오의 헤더슛이 골대 위로 향했다. 울산은 전반 중반까지 페르세폴리스에 유효슈팅 하나 내주지 않고 밀어붙였다.그러나 예상치 못한 순간에 수비 균열이 생겼다.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박주호가 컨트롤 미스를 범하며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빼앗겼다. 곧바로 공을 이어받은 압디 카라는 울산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슛을 때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자 박주호는 머리를 감싸고 자책했다.베테랑 박주호의 실수는 동료들의 동점골과 역전골로 말끔히 덮였다. 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이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주니오가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10분에는 또다시 주니오가 PK골을 성공시켜 2-1로 역전시켰다. 후반 27분 홍철과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간 박주호는 울산의 우승이 확정되자 팀원들과 환호했다.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주호는 경기 종료 뒤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속내를 밝혔다. 그는 "지옥 갔다 왔습니다.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한 하루"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ACL 우승컵과 함께 찍은 사진에 "너 없었음 오늘 운동장에서 잠들 뻔했다. 정말 모두 고맙고 고생 많았어"라는 글로 우승을 자축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브 비수마(24, 브라이튼)가 빅클럽들의 영입 타겟으로 거론되고 있다. 비수마는 2018년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비수마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브라이튼의 중원을 책임졌다. 활발한 활동량을 통한 적극적인 공수 지원으로 2018-19시즌엔 28경기를 뛰었고 지난 시즌엔 22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에도 12경기에 선발출전해 핵심 자원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최근 비수마는 유럽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났다. 스페인 '데펜사 센트랄'은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비수마의 속도와 피지컬을 보고 반했다. 이에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 상황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쟁자로 나섰다"고 전했다.영국 '90min'은 20일(한국시간) 비수마가 빅클럽들과 연결되는 이유를 소개했다. 해당 매체는 "우선 기술적으로 훌륭하다. 공 간수 능력은 좋기 때문에 중원에서 안정성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공을 끊어내고 빠르게 공격진으로 전달하는 능력도 준수하다. 즉 빠른 전환을 펼치는데 활용 가치가 높은 미드필더다"고 말했다.이어 "태클 능력도 좋다. 올 시즌 비수마는 경기당 3.3회 태클을 성공하고 있는데 브라이튼 팀 내 최고 기록이다. 마지막 장점으로는 왕성한 활동량이 있다. 비수마는 90분 내내 지치지 않고 경기장 이곳저곳을 뛰어다닌다. 기동성까지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의하면 비수마의 잠재적 몸값은 1,300만 유로(약 175억원)이다. 최근 빅클럽들과 연결됐던 폴 포그바, 에두아르 카마빙가 등과 비교하면 월등히 낮은 몸값이다. 준척급 능력을 보유했고 몸값 또한 저렴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정문제를 겪는 빅클럽들 입장에서 비수마를 노리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페인 매체가 토트넘 훗스퍼의 가레스 베일에게 혹평했다.스페인 '아스'는 19일(한국시간) "이번 주는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으로 복귀한지 3개월이 되는 시점이다. 지난 90일 동안 베일의 모습은 부상으로 기억될 것이다. 오랫동안 기다린 것과 달리 실망스러운 복귀"라고 보도했다.베일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로 떠난 뒤 7년만의 복귀였다. 베일은 과거 토트넘 시절 203경기 56골 58도움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그러나 올 시즌 베일의 활약상은 미비하다. 리그 3경기, 유로파리그 6경기를 출장한 베일은 2골만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에서만 1옵션이었을 뿐 리그에서는 손흥민, 스티븐 베르바인, 루카스 모우라에 밀려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이런 모습에 '아스'는 실망스러움을 표했다. 매체는 "현재까지 베일은 509분 만을 소화했다. 심지어 2골 중 한 골은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레알에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베일은 토트넘에서 복귀해서도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날렸다"라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이어 "토트넘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과의 리그 3연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현재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베르바인과 같은 강력한 공격 옵션을 갖고 있기에 베일의 자리는 없다. 기대했던 것과 달리 실망스러운 나날이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스터 시티의 마크 올브라이턴(31)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 대해 평가했다.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25점(7승 4무 2패)로 리버풀, 에버턴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로 3위에 올라있다.3위와 4위 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다. 토트넘은 지난 리버풀전에서 1-2로 패배하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심지어 리버풀이 하루 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7-0 대승리를 거두게 됨에 따라 승점 31점을 획득하면서 6점 차로 벌어지게 됐다. 에버턴 역시 아스널을 이기면서 토트넘을 제치고 2위(승점 26)로 올라섰다.이에 따라 토트넘의 승리는 필수적이다.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트넘이기에 반드시 14라운드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리그 4위에 올라있는 레스터로 주포 제이미 바디가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박빙의 승부가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레스터의 올브라이턴이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케인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손흥민과 케인의 공격적인 위협에 대한 질문에 "그들은 환상적인 선수들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그라운드 전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그래서 확실히 어려운 게임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레스터는 그들을 막을 수 있는 선수들을 갖추고 있고 다른 면에서 해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밝혔다.이어 "올 시즌은 여느 때와 다르다. 토트넘과의 경기는 환상적인 기회라고 할 수 있다.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우리는 높은 위치로 올라설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올 시즌 최악의 써드킷으로 첼시 유니폼을 선정했다. 하지만 첼시는 써드킷을 입고 무패를 달렸다.축구용품 전문매체 '풋티 헤드라인'이 조사한 올 시즌 최악의 써드킷 TOP10를 소개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2,000명이 넘는 팬들이 참여했다.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팀들 중 5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팀이 2팀, 이탈리아 세리에A팀 2팀, 터키 슈퍼리그 팀이 1팀이었다.레알 마드리드가 10위(3.2%), 이스탄불 바샥셰히르가 9위(3.8%), 맨체스터 시티가 8위(4%), 리버풀이 7위(4.1%)에 위치했다. 주황색 바탕에 검정색이 혼합된 디자인의 유벤투스 써드킷은 6위(4.6%)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그라나다(4.7%), 4위는 인터 밀란(6.8%), 3위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9.9%), 2위는 울버햄튼(14.1%)였다.최악의 써드킷으로는 첼시 유니폼이 선정됐다. 첼시 써드킷은 분홍색 바탕에 첼시의 상징인 파랑색이 입혀진 형태로 공개 초기부터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과 같다'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첼시 써드킷은 팬들로부터 22%를 얻었다. 다른 팀들이 받은 득표율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영국 '더 선'은 위의 여론조사를 소개하며 "첼시의 써드킷은 경기장 밖에서는 팬들의 비판을 받을지 몰라도 경기장 안에서는 좋은 결과를 냈다. 첼시는 올 시즌 써드킷을 입고 4경기를 치렀는데 3승 1무를 올렸다. 써드킷을 입은 첫 경기인 EPL 3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전에선 0-3으로 끌려가다 후반 3골을 넣어 겨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이어 "WBA전 이후엔 3연승을 달렸다. EPL 9라운드 뉴캐슬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크라스노다르전, 세비야전에서 써드킷을 착용했는데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를 볼 때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첼시 입장에선 써드킷이 좋은 기운을 준다고 여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사진=더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아스널의 강등 위기를 걱정했다.아스널은 2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아스널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이 날 패배로 아스널은 4승 2무 8패(승점 14)로 리그 15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심지어 브라이튼이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따라 이번 라운드 16위로 마칠 수도 있다.현재까지의 결과는 1974년 이후 최악의 시즌 시작이다. 아스널은 14경기에서 12득점으로 리그 최소득점 4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22골로 득점왕 2위에 올랐던 피에르 에미릭 오바메앙이 13경기 3골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게 됨에 따라 공격 작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강등권인 18위 번리와도 승점 4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2무 5패로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아스널이기에 반전을 보이지 않는다면 설마가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다.아그본라허 20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 패널로 참가해 아스널의 현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처음에는 아스널이 강등권에서 고군분투하는 상황에 대해 웃고 넘어갔다. 하지만 나는 이제 진심으로 아스널이 강등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아스널은 경기 방식에 있어 자신감이 없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최근 몇 경기에서 좋아지고 있으며 단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에 걱정이 된다"라며 "이제 아스널이 변화를 줘야 한다. 리그 다음 경기는 첼시전이기에 당장 무언가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