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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솔샤르, "리즈시절 리즈? 비두카·키웰 있던 라이벌"...16년 만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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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20 20:30:02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16년 만에 옛 라이벌 리즈와 다시 만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맨유는 7위 리즈는 14위에 있다. 두 팀의 간격은 승점 6점 차다.

솔샤르 감독은 현역 시절 맞붙었던 '로즈더비(장미더비)'의 상대팀 리즈와 오랜만에 만난다. '로즈 더비'는 15세기 장미전쟁에서 유래된 맨유와 리즈의 라이벌 더비다. 랭커셔 가문의 붉은색을 상징하는 맨유와 요크 가문의 흰색을 상징하는 리즈가 이 대결의 주인공이다. 두 팀의 통산 전적은 맨유가 46승 35무 26패로 앞서있는 상황이다.

맨유와 리즈는 오랜만에 EPL에서 상대한다. 맨유는 줄곧 1부리그인 EPL에만 있었으나 리즈는 2003-04시즌을 끝으로 하부리그로 강등됐다. '리즈시절'로 불릴 만큼 찬란했던 역사를 뒤로한 채 리즈는 EPL에서 종적을 감추었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나서 올 시즌에 EPL로 승격한 리즈다.

리즈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솔샤르 감독은 "맨유와 리즈는 아주 치열한 라이벌 관계였다"고 회상하며 "물론 그때 리즈는 높은 위치에 있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서도 잘했다. 맨유-리즈전은 언제나 높은 수준이었다. 우리에게 리즈전은 EPL 우승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당시 리즈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 마크 비두카(45, 호주), 해리 키웰(42, 호주) 같은 선수들 말이다. 맨유 수비수였던 개리 네빌은 키웰과 몇 차례 싸우기도 했다. 장미더비가 열리면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기장 박에서 팬들끼리도 싸움이 났다"고 덧붙였다.

솔샤르의 옛날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그는 "그때 감독이셨던 알렉스 퍼거슨 경은 리즈 원정경기 전후로 주의사항을 말해줬다. 엘란 로드(리즈 홈구장)에서 나오는 모든 소음은 듣지 말고 선수로서 경기에만 집중하라고 하셨다. 리즈전에서는 거친 태클도 참 많이 나왔다"고 부연했다.

현역 시절 맨유 수비수 야프 스탐(좌)과 리즈 공격수 마크 비두카(우)
현역 시절 맨유 수비수 야프 스탐(좌)과 리즈 공격수 마크 비두카(우)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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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새 시즌 유니폼을 축구유니폼 디자인 유튜버로 유명한 '주모튜브'와 공동 제작한다.경남FC는 20일 "내년 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준비하던 중 유튜브에서 주모튜브 영상을 보게 됐다. 내부 의견 수렴을 거쳐 협업 필요성을 느껴 제의를 했다. 주모튜브 또한 참여에 동의하면서 2021년 시즌 유니폼을 함께 협업해서 만들게 됐다"고 알렸다.주모튜브(http://youtube.com/주모튜브jumotube)는 유튜브를 통해 K리그 각 구단의 엠블럼 및 유니폼 디자인을 만들어 올리면서 축구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경남FC는 주모튜브와 협업을 통해 구단의 상징인 사선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유니폼 디자인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경남은 "주모튜브가 제안한 샘플 시안을 본 결과 만족스러운 디자인의 유니폼이 나올 것이다. 이 유니폼은 2월 중순에 발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협업에 참여한 주모튜브는 "창단 15주년을 맞이하는 경남FC의 유니폼을 디자인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며 "경남 선수와 팬들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유니폼을 만들고 싶다"라고 협업 소감을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20 23:04:33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셰필드가 감격적인 시즌 첫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셰필드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셰필드는 개막 후 14경기에서 2무 12패 부진에 빠지며 꼴찌를 지켰다. 그나마 8연패를 끊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원정팀 셰필드는 맥골드릭, 플렉, 바샴, 스티븐스, 이건, 발독, 로빈슨, 룬스트럼, 암파두, 브루스터, 램스데일을 선발로 내세웠다. 홈팀 브라이튼은 무페이, 트로사르, 비수마, 덩크 등으로 맞섰다. 웰벡, 자한바크시는 서브에서 대기했다.전반 40분 셰필드 미드필더 룬스트럼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브라이튼은 자한바크시를 투입했다. 선제골은 셰필드가 넣었다. 후반 18분 맥골드릭의 패스를 받은 보글이 득점에 성공했다.브라이튼은 곧바로 무페이를 빼고 웰벡을 넣었다. 후반 43분 브라이튼의 동점골이 나왔다. 셰필드 골문 앞에서 가슴으로 공을 받은 웰벡은 왼발 발리슛으로 셰필드 골망을 흔들었다. 두 팀은 후반 막판 공방전을 주고받았으나 추가골 없이 1-1로 경기를 마쳤다.[경기 결과]브라이튼(1): 웰벡(후43)셰필드(1): 보글(후18)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20 22:54:24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감독인 토마스 투헬(47)이 경질 위기에 몰렸다.프랑스 '레퀴프'는 2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PSG)과 릴의 경기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중요한 경기다. 패배할 시에 겨울 휴식기 동안 진행될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라고 보도했다.리그 4연패를 도전하는 PSG의 성적이 심상치 않다. 현재 기준 PSG는 10승 1무 4패(승점 31)로 리옹과 릴에 밀려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시즌 3패만을 기록했던 PSG이나 15경기 만에 4패를 기록했다.PSG와 투헬 감독의 계약은 2021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계약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을 뿐더러 성적 부진으로 인해 이미 수뇌부들은 신뢰를 잃은 상태다. 큰 반전이 없으면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하지만 계약이 만료되기도 전에 투헬 감독이 경질 될 수도 있다. 매체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릴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내년 6월까지는 지휘봉을 계속 잡지만 패배할 경우 경질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투헬 감독을 경질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500만 유로(약 67억 원)~700만 유로(약 94억 원)다. 릴과의 경기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2주간의 겨울 휴식기동안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다.그러나 투헬 감독은 이미 맨유와의 사전 접촉을 통해 행선지를 정해 놓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유와 투헬 감독은 계약 조건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한 상태다. 투헬 감독이 경질 될 경우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20 22:41:29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손흥민이 리그 12호골에 도전한다.토트넘은 2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은 각각 3위, 4위에 있는 팀이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둘의 위치가 바뀔 수도 있다.경기에 앞서 라인업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로셀소, 은돔벨레, 시소코, 호이비에르, 레길론, 알더베이럴트, 다이어, 오리에, 요리스를 선발로 꺼냈다. 서브에는 비니시우스, 베일, 모우라, 베르바인, 윙크스 등이 자리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13경기에 모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현 시점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달하는 공격력이다. 이전까지 공동 1위에 있던 모하데드 살라(리버풀)가 최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이 레스터전에서 2골 이상 넣으면 다시 1위로 등극할 수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20 22:16:37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도 코로나19 직격타를 피할 수 없었다. 결국 또 한 번의 급여 삭감을 진행한다.스페인 '아스'는 20일(한국시간) "2020-21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예산도가 공개됐다. 올 시즌에 9,100만 유로(약 1,226억 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2년 동안 수익은 25% 감소될 것으로 보고됐다. 레알은 소득 손실을 완화하기 위해 급여 감축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앞서 지난 4월에 첫 삭감이 진행됐다. 당시 레알 선수단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구단 임원들은 10%~20% 내외의 비율로 급여를 깎는 데 동의했다. 또한 라리가 우승에 대한 보너스 수당도 받지 않았다. 이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은 선수 영입에 돈을 지출하지 않았다.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레알은 기존 부채 1억 7,400만 유로(약 2,344억 원)에서 4억 900만 유로(약 5,510억 원)로 증가했다. 순 부채로는 2,700만 유로(약 363억 원)에서 2억 4,100만 유로(약 3,246억 원)로 늘었다.이에 결국 레알이 2차 급여 삭감을 진행한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1군 선수들과의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1차 급여 삭감에서 4,500만 유로(약 606억 원)를 절감한 바 있는 레알은 비슷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삭감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20 22:05:29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손흥민(28, 토트넘)이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핀다.토트넘은 2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은 각각 3위, 4위에 있는 팀이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둘의 위치가 바뀔 수도 있다.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경기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13경기에 모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현 시점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달하는 공격력이다. 이전까지 공동 1위에 있던 모하데드 살라(리버풀)가 최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이 레스터전에서 2골 이상 넣으면 다시 1위로 등극할 수 있다.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 100호골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현재까지 249경기를 소화해 99골 54도움에 성공했다. 1골만 더 넣는다면 토트넘 소속 100골을 달성할 수 있다. 손흥민은 레스터 상대로만 5골 4도움을 기록했기 때문에 100호골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중이다.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레스터를 상대하는 토트넘의 예상 선발 명단을 제시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의 라인업은 리버풀전과 크게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결정력이 아쉬웠던 스티븐 베르바인 대신 지오바니 로셀소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또한 벤 데이비스 대신 세르히오 레길론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점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20 21:35:09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영국 언론이 아스널의 윌리안(32)에게 혹평을 내렸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윌리안은 아스널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여름 FA로 아스널로 이적했을 때 낙관적이었으나 지금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보도했다.2013년 여름 안지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윌리안은 통산 339경기 63골 6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첼시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올 시즌 아스널로 둥지를 옮겼다.아스널의 공격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현재까지 윌리안의 성적은 처참하다. 윌리안은 16경기에 나서 득점 없이 3도움만을 기록했다. 리그 개막전 2도움으로 활약한 풀럼전이 유일한 최고의 경기였다.갈수록 윌리안의 경기력은 더 안 좋아졌다. 매체에 따르면 윌리안은 최근 15경기(리그, 유로파리그)에서 유효 슈팅 1개만을 기록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선발 출전하고 있는 윌리안이지만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기브미스포츠'는 "윌리안의 통계는 끔찍했다. 리그 기준으로 첼시의 커트 주마와 비교해도 부족하다. 공격 부문 8가지 지표에서 주마가 7개 우위를 보였다. 윌리안은 유일하게 분당 득점률에서 높았는데 그 이유는 골이 없기 때문"이라며 "아마 윌리안은 브라질인이 아닌 것 같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20 21:19:28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관련한 일화를 밝혔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리버풀전 승리와 바꾸고 싶어했음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손흥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한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푸스카스 수상자로 선정됐다.손흥민은 지난 12월 무려 70m를 드리블하며 번리 수비수 5명을 뚫어낸 뒤 득점에 성공했다. 푸스카스상은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을 포함해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망을 흔든 루이스 수아레스(당시 바르셀로나), 강력한 오버헤드킥을 보여준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총 3인이 최종 경합을 펼쳤다.최종 수상자는 팬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되는 가운데 손흥민은 전문가 점수 13점, 팬 점수 11점을 받아 총합 24점을 받았다. 아라스케아타는 22점, 수아레스는 20점이 부여됨에 따라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받게 됐다.푸스카스상을 수상받기 전 날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에 있어 리버풀전 패배는 뼈아팠다.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 대화를 나눈 내용을 밝혔다.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나에게 리버풀전의 결과가 푸스카스상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팀 플레이어로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손흥민의 골은 인생골이었다. 그는 앞으로도 더 중요한 골들을 만들 것이며 이미 득점을 많이 하기도 했다. 번리전 골은 이 세상의 모든 마라도나, 메시들이 원할만했다. 그 일을 손흥민이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20 20:41:17
[축구] 솔샤르, "리즈시절 리즈? 비두카·키웰 있던 라이벌"...16년 만의 재회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16년 만에 옛 라이벌 리즈와 다시 만난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맨유는 7위 리즈는 14위에 있다. 두 팀의 간격은 승점 6점 차다.솔샤르 감독은 현역 시절 맞붙었던 '로즈더비(장미더비)'의 상대팀 리즈와 오랜만에 만난다. '로즈 더비'는 15세기 장미전쟁에서 유래된 맨유와 리즈의 라이벌 더비다. 랭커셔 가문의 붉은색을 상징하는 맨유와 요크 가문의 흰색을 상징하는 리즈가 이 대결의 주인공이다. 두 팀의 통산 전적은 맨유가 46승 35무 26패로 앞서있는 상황이다.맨유와 리즈는 오랜만에 EPL에서 상대한다. 맨유는 줄곧 1부리그인 EPL에만 있었으나 리즈는 2003-04시즌을 끝으로 하부리그로 강등됐다. '리즈시절'로 불릴 만큼 찬란했던 역사를 뒤로한 채 리즈는 EPL에서 종적을 감추었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나서 올 시즌에 EPL로 승격한 리즈다.리즈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솔샤르 감독은 "맨유와 리즈는 아주 치열한 라이벌 관계였다"고 회상하며 "물론 그때 리즈는 높은 위치에 있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서도 잘했다. 맨유-리즈전은 언제나 높은 수준이었다. 우리에게 리즈전은 EPL 우승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다"고 돌아봤다.이어 "당시 리즈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 마크 비두카(45, 호주), 해리 키웰(42, 호주) 같은 선수들 말이다. 맨유 수비수였던 개리 네빌은 키웰과 몇 차례 싸우기도 했다. 장미더비가 열리면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기장 박에서 팬들끼리도 싸움이 났다"고 덧붙였다.솔샤르의 옛날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그는 "그때 감독이셨던 알렉스 퍼거슨 경은 리즈 원정경기 전후로 주의사항을 말해줬다. 엘란 로드(리즈 홈구장)에서 나오는 모든 소음은 듣지 말고 선수로서 경기에만 집중하라고 하셨다. 리즈전에서는 거친 태클도 참 많이 나왔다"고 부연했다.현역 시절 맨유 수비수 야프 스탐(좌)과 리즈 공격수 마크 비두카(우)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20 20:30:02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계약 연장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꾸준한 관심을 표명했던 맨체스터 시티가 주시하고 있다.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발렌시아의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 6월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약 1년 6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현지 매체 'Larazon'에 따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계약을 연장 할 의사가 없음이 밝혀졌다.이에 발렌시아는 페란 토레스의 사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강인을 매각하고자 한다. 앞서 발렌시아는 맨시티에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토레스를 2,300만 유로(약 305억 원)에 내줬다. 더 높은 이적료를 원했던 발렌시아였으나 1년 뒤면 FA가 되는 토레스였다. 결국 발렌시아는 적은 돈을 받고 맨시티에 이적시킬 수밖에 없었다.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발렌시아는 기꺼이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듣고자 한다. 다수의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가 특히 예의 주시하고 있다. 매체는 "맨시티는 지난 11월부터 이강인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발렌시아 역시 헐값에 이강인을 내보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 재계약 불발로 이강인은 1월에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20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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