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파워볼채팅방
-
❤️ 무료 가족방 입장 ❤️
- 승률 0.00% 0전 0승 0패 0연승
- 1명/1,000명
-
💛 꿀픽 러너 💛 가족방 문의
- 승률 76.92% 13전 10승 3패 1연패
- 4명/1,000명
-
💚꿀픽💚 첵첵 쭈뼛거리지말고 방입장
- 승률 66.67% 12전 8승 4패 0연승
- 1명/1,000명
-
한소희
- 승률 80.00% 5전 4승 1패 1연패
- 1명/1,000명
-
🐝꿀픽🐝 빵빵아~ 어떤데 어떤데!
- 승률 100.00% 2전 2승 0패 2연승
- 1명/1,000명
-
🌸 전설 코코대장 등장 🌸
- 승률 100.00% 2전 2승 0패 2연승
- 1명/1,000명
-
✨프젝✨가족방✨문의만받아요
- 승률 80.00% 5전 4승 1패 2연승
- 1명/1,000명
-
진돌스쿨
- 승률 66.67% 15전 10승 5패 1연패
- 0명/1,000명
-
가족방 프젝 수익은 유연석
- 승률 63.64% 22전 14승 8패 1연패
- 1명/1,000명
-
❤24시❤ vip 가족방문의
- 승률 100.00% 1전 1승 0패 1연승
- 1명/1,000명
[축구] [K리그1 POINT] '승리수당+베팅' 폐지, 취지는 공감-보완은 필수
- 0
- 2020-12-22 11:51:14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승리 수당 상한선 설정과 추가수당(베팅) 폐지. 선수들 입장에서는 민감한 문제고, 불만이 나올 수 있는 이야기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K리그 모든 구단들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모두가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개혁의 칼을 꺼내들었다. 22개 구단 대표자들 모두가 의견을 모았고, 구단 실무진도 취지에 공감을 보냈다. 이제 남은 것은 보완 그리고 정착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K리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단의 효율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구단 경영수지의 지속적인 악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연맹이 마련한 효율화 방안은 ▲2023년부터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 도입, ▲2023년부터 '로스터 제도' 실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승리수당 상한선 설정' 등 크게 세 가지다.
이 중 진통이 예상되는 것은 승리수당과 베팅 폐지다. K리그에서 승리수당 폐지가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가 닥친 2009년에 승리수당을 없애고 기본급여와 출전수당만 지급하기로 이사회가 결의했다. 그러나 실행되지는 못했다. 당시 승리수당 폐지를 명문화하는 것에는 모든 구단이 동의했지만 '위반 시 제재한다'는 조항의 삽입 여부를 놓고는 의견이 갈렸고, 결국에는 실행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지금도 K리그 대다수 구단이 선수 기본급과 출전수당 이외에 승리 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공격 포인트, 무실점 등 다양한 보상조건을 계약서에 삽입하고 있다. 여기에 중요한 경기마다 이른바 '베팅'이라 불리는 '추가 수당'을 승리라는 조건을 걸고 기존 금액의 2~3배로 지급하는 관행도 여전하다.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연맹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구단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곧바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했고, 선수들에게 가장 민감한 문제인 승리 수당과 추가수당(베팅)에 대해 다시 한 번 칼을 댔다. 연맹은 과도한 승리수당 지출과 베팅 관행이 구단 간 출혈경쟁을 야기하고 구단의 장기적 발전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저해하는 원인으로 판단했고, 22개 구단 대표자들도 승리 수당과 베팅 폐지에 대해 전원 찬성했다.
이유는 분명했다. 처음에는 일부 스타급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수십만 원 수준이던 승리수당이 이제 적게는 200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까지 상승했고, 승강이나 파이널A 진입 등 중요 시점에 암암리에 진행되는 베팅은 심지어 1000만 원 이상까지 치솟았다. 수당으로 인한 재정 압박이 이제 감당할 수 없는 임계점에 돌입했다는 이야기가 현장, 구단을 통해 나왔고, 연맹은 22개 구단의 요청에 따라 이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했다.
물론 승리 수당에 대해서는 현장의 반발도 어느 정도는 예상했다. 이에 연맹은 2021시즌에 곧바로 승리 수당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K리그1은 경기당 100만원, K리그2는 경기당 50만원을 승리수당의 상한선으로 정하기로 결정했다. 승리 수당을 곧바로 폐지했을 때 연봉이 낮은 선수들이 피해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고, 결국은 향후 2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결론이 났다.
프로야구의 경우 지난 2016년 승리수당 금지와 함께 위반 시 제재금 10억 원 및 선수지명권 박탈 등 중징계를 규정화한 바 있는데, 이것이 롤모델이 됐다.
일단 수당 상한선 설정에 대해서는 22개 구단도 취지에는 100% 공감하고 있었다. K리그1 구단의 한 관계자는 "구단 인건비 절감과 공정한 경쟁에 대한 취지는 공감한다. 연맹 단독으로 이번 안건을 결의한 것이 아니다. 22개 구단 대표자들이 동의한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보완을 하고, 올바르게 정착이 된다면 구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편법이 생길 수도 있다. 풍선 효과처럼 다른 곳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한 팀도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 모든 선수들에게 한 명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면 상당히 좋을 수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K리그2의 한 구단 관계자는 "취지는 정말 공감하다. 정말 구단 사정이 어렵다. 승리 수당이라는 부분이 재정적으로 크긴 하다. 프로라면 경기에 출전해 이겨서 몸값을 올려야 하고, 구단의 가치도 올라가야 한다. 수당으로 이런 노력들이 책정되는 것은 아쉽다. 취지는 100% 공감한다"고 답했다.
승리 수당 폐지에 대해서는 단계를 밟아가지만 K리그 발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베팅은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연맹은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추가 수당을 전면 금지하면서 이를 위반하는 구단에 대해서는 K리그1 최대 10억 원, K리그2 최대 5억 원의 제재금 부과하고, 적발된 날로부터 가장 가까운 1회의 등록기간에 신규 선수 등록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엄격한 감시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상한선을 초과하는 승리수당 지급 또는 베팅 사실을 제보하는 자에게는 구단에 부과된 제재금액의 한도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베팅 금지에 대해 K리그2의 한 구단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연맹의 이번 조치에 찬성한다. 특히 K리그2 같은 경우는 승격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그동안 '베팅'이 암암리에 진행됐었는데, 솔직히 구단 입장에서는 힘들었다. 계약서에 명시된 수당만 지급하고, 상한선이 설정된다면 구단의 장기적인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1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수월해진다. 또한, 그동안 부족했던 마케팅에 좀 더 힘 쓸 수 있다는 생각이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연맹의 이번 결정에 대해 대부분의 구단들이 취지에는 공감했다. 그러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논의를 더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보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유는 분명하다. 승리 수당 및 베팅 폐지가 장기적으로 K리그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지만 선수들의 동기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였고, 편법이 생길 수 있는 우려도 있었다. 여기에 저연봉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손해가 큰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크고, 기존 계약자들과 새로운 계약자들 간의 형평성 문제도 남아 있다.
다른 K리그1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된다. 선수들이 받아들인다면 구단 운영에 도움이 되겠지만 선수들이 불만을 갖게 되면 잠재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기존 계약이 있는 선수들은 수당이 존재하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선수들은 수당이 없거나, 상한선이 설정된다. 선수들 사이에서 불평들이 생기고 불만이 생길 수 있다. 얼마만큼 도움이 될 것인지는 앞으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른 K리그2 관계자는 "공감대 형성은 조금 더 필요하다. 완벽해 보이지는 않다. 승리 수당에 대해 상한선을 설정했지만 변칙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다. 승점 수당 등 다른 방법이 나올 수 있다. 선수들한테 승리 수당이 상당히 컸다. 취지는 좋지만 공감대가 떨어질 수는 있다. 매뉴얼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논의가 필요하다. 프로야구는 정착이 됐다고 하는데, 좀 더 논의를 한 후 구체적으로 보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정착됐으면 좋겠다"며 의견을 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승규, 日 최종전서 '헛발질' 실점...팀은 2-3 역전패
- 충남아산FC, 대학생 마케터 '어썸' 1기 수료식 성료
- [오피셜] '토트넘 여신' 알렉스 모건, 4달 만에 토트넘 떠나 美 복귀
-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취소? 솔직히 서운하지만 이미 상 받았어"
- [K리그1 POINT] '승리수당+베팅' 폐지, 취지는 공감-보완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