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EPL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셰필드가 상위권 에버턴을 만납니다. 셰필드는 리그 14경기 동안 2무 12패를 기록 중입니다. 최근 8연패를 달리던 셰필드는 지난 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첫 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43분에 대니 웰벡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리 기회를 놓쳤습니다.

셰필드의 강등 확률이 치솟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데이터 분석 업체에서는 셰필드가 강등될 가능성이 82%라고 전했습니다. 19위 웨스트 브롬은 7점, 18위 풀럼은 10점인 반면 셰필드는 겨우 2점입니다. 이번 박싱데이에서 셰필드의 강등 여부가 사실상 확정될 수도 있습니다.

원정팀 에버턴은 리그 3연승을 달리는 중입니다. 첼시전 1-0 승, 레스터시티전 2-0 승, 아스널전 2-1 승리를 거둔 에버턴은 4위까지 올라섰습니다. 3위 맨유와 승점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1골이 부족할 뿐입니다. 2위 레스터와 1점 차, 1위 리버풀과 5점 차입니다. 득점랭킹 2위 칼버트 르윈의 득점포도 꾸준합니다.

셰필드: 잭 오코닐, 산데르 베르게, 킨 브라이언, 올리버 맥버니(이상 부상), 존 룬드스트럼(퇴장 징계)

에버턴: 뤼카 디뉴, 파비앙 델프,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랑, 히샬리송(이상 부상)

#승부예측

에버턴이 무난하게 이길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부상자가 많지만 상대적으로 스쿼드 뎁스가 탄탄합니다. 하메스, 알랑의 공백은 시구르드손, 데이비스가 잘 메꿔주고 있습니다. 수비진은 예리 미나, 마이클 킨, 픽포드 골키퍼가 든든히 막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밸런스에 힘입어 에버턴은 지난 3경기에서 전반전부터 리드를 잡아 승리했습니다. 에버턴의 연승과 셰필드의 무승이 모두 연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