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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웨스트햄 MF의 '몸통박치기'에 BBC도 놀랐다..."경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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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0 10:20:01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크 노블의 황당한 액션에 영국 'BBC'도 놀라고 말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8강에 진출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전반 44분에 발생했다. 도니 반 더 비크가 빠르게 스로인을 던지려고 하자 웨스트햄 미드필더 마크 노블이 마치 몸통박치기를 하듯이 반 더 비크를 향해 몸을 던졌다. 아무리 몸싸움이 거칠다고 유명한 프리미어리그지만 스로인을 하는 선수를 몸으로 밀어버리는 경우는 드물었다. 스로인을 던지던 반 더 비크는 나가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주심은 노블의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음 상황에서 메이슨 그린우드가 아론 크레스웰에게 당한 반칙에 휘슬을 불었다. 이에 영국 'BBC'는 "노블의 반칙에도 불구하고, 반 더 비크가 의도한 장소에 스로인을 던진 건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이 장면은 확실한 경고가 아닌가?"라며 주심의 판정에 의구심을 품었다.

노블의 몸통박치기와 함께 전반전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맨유는 후반에도 웨스트햄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쳤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스콧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딘손 카바니 등 주축 자원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래도 90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다 연장 전반 7분 맨유가 귀중한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프레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웨스트햄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그 공을 받아 패스를 넣어줬고, 뒤따라 침투하던 맥토미니가 간결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 실점 후 웨스트햄은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맨유가 어렵게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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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가 조성환 감독과 함께할 2021년 코치진 인선을 완료했다.인천 구단은 새롭게 오지우 피지컬 코치를 영입하며 2021시즌 코치진 인선을 완료했다고 10일 전했다.이로써 인천은 조성환 감독과 최영근 수석코치, 박용호 코치, 김이섭 GK코치, 김재성 코치, 오지우 피지컬 코치로 2021시즌 코치진을 구성하게 됐다.이번에 새로 선임된 오지우 피지컬 코치는 2012년 세종대학교에서 피지컬 코치 커리어를 시작해 한국 여자 연령별 대표팀, 여자 국가대표팀, 남자 U-16 대표팀, 그리고 현대제철 여자축구단에서 피지컬 코치를 역임했다. 신임 오지우 피지컬 코치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몸 관리를 철저히 관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인천은 2021시즌을 앞두고 황근우 선수 트레이너, 피민혁 선수 트레이너를 새로 영입하며 기존 유소년 선수 트레이너였던 조성환 트레이너와 함께 선수단의 부상을 관리한다. 그 밖에 김민석 팀매니저와 우원재 전력분석관이 새로 팀에 합류했고 기존 조용희 장비담당관은 올 시즌 인천과 함께한다. 인천은 지난 1월 24일 경남 남해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나 2021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13:02:41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카카가 국제 무대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한 앙드레 피에르 지냑(35)을 칭찬했다.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멕시코)는 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중남미 챔피언 팔메이라스(브라질)를 상대했다. 결과는 티그레스의 1-0 승리로 끝났다. 티그레스는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을 치른다.승리의 주역은 지냑이었다. 지냑은 지속적으로 팔메이라스 수비를 괴롭히며 슈팅을 기록했다. 팔메이라스의 베베르통 골키퍼가 겨우 막았지만 후반 7분 지냑의 페널티킥(PK)까지는 통제하지 못했다. 지냑의 PK골로 앞서간 티그레스는 점수 차를 유지했고 결국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북중미 팀이 FIFA 월드컵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는 지냑의 공이 컸다. 그는 팔메이라스전 이전 울산현대전에서도 지냑의 활약은 빛났다. 티그레스는 울산의 윤빛가람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갔지만 지냑이 2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일궈낸 바 있다. 지냑은 2경기 3골을 기록하며 티그레스 결승행에 일등공신이 됐다.지냑은 과거 프랑스 리그 앙 무대를 주름잡던 스트라이커였다. 2008-09시즌 툴루즈에서 뛸 떄 지냑은 리그 앙 38경기서 24골을 넣어 해당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마르세유로 이적했고 공식전 188경기에서 77골을 터뜨리며 리그 앙 정상급 공격수로 군림했다. 프랑스 대표팀으로 36경기를 소화해 7골까지 넣었다.30대에 접어든 지냑은 멕시코 리그행을 선택했다. 황혼기를 맞는 듯 보였으나 오히려 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지냑은 티그레스에서 246경기에 나와 147골을 넣었다. 득점 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리더의 면모도 보였다. 지냑의 활약과 함께 티그레스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 포함 7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지냑은 멕시코 리그를 넘어 FIFA 주관 대회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보이며 다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카카는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된 토크쇼에서 "티그레스 선수들은 잘 짜여진 전술 속에서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냑은 경이로운 선수고 팀 자체가 그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지냑은 마치 티그레스 공격의 지휘자 같다"고 평가했다.티그레스와 뮌헨의 결승전은 12일날 펼쳐진다. 티그레스가 승리할 경우 2012년 이후 9년 만에 비유럽 클럽팀 우승이자 역대 최초 북중미 팀의 우승이 된다. 뮌헨이 이길 경우 2009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바르셀로나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국내 대회 슈퍼컵, 유럽 슈퍼컵,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리는 6관왕에 등극하게 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12:40:02
사진=수원FC[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수원FC가 전북현대 미드필더 한승규를 임대로 영입했다.수원FC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다재다능한 공격형 미드필더 한승규가 임대와 활약합한다"며 한승규 임대를 발표했다.한승규는 2017년 울산현대에서 데뷔하면서 K리그에 입성했다. 2018년 맹활약을 펼치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해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2019년 전북현대로 이적했고, 2020시즌에는 FC서울로 임대를 떠나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승규는 데뷔 후 지금까지 81경기에 나서 1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K리그1로 승격한 수원FC에서 임대생 신화를 써내려갈 예정이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K리그1으로 승격한 수원FC는 선수단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한승규를 비롯해 이영재, 무릴로, 박주호, 윤영선, 정동호 등을 영입해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선수 프로필]• 1996년 9월 28일 / 174cm, 65kg• MF• 최근경력- 2017 울산현대- 2019 전북현대- 2020 FC서울(임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12:30:29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사우샘프턴이 간판 공격수 대니 잉스(28) 잔류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열리는 울버햄튼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그는 "우리는 잉스와 (재계약) 협상 중이다. 그것에 대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만약 어떤 소문이 돌면, 내가 논평할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잉스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잉스는 우리와 함께하길 바란다. 언론과 이야기할 이유는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잉스는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잉스는 팀의 주포로 활약하면서 38경기 22골 2도움으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사우샘프턴은 잉스가 이번 시즌에도 17경기 7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자 재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재계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잉스가 유럽대항전으로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도 들렸다.이에 '유로스포르트'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지난 1월 "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 재계약 소식이 늦어지고 있는 잉스에게 다시 한번 관심을 드러냈다. 잉스가 선수 생활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먼저 탐색한 뒤 이번 여름 영입에 나설 것이다. 토트넘은 그를 매우 이상적인 공격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사우샘프턴 CEO 마틴 샘머스는 영국 'BBC'를 통해 "잉스와 대화는 계속되고 있고, 100% 프로페셔널하게 진행 중이다. 잉스는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 그는 구단에 잔류하길 원했고, 우리는 그를 데리고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며 잉스 잔류에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냈다.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잉스의 이적설이 나오던 당시에 "우린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있고, 3순위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팀이 아니다. 우리의 3순위 스트라이커는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최고의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 잉스에 대해선 그가 사우샘프턴 선수이기에 답변을 거부한다"며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12:10: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천FC1995가 싱가포르과 캐나다 리그를 경험한 일본인 미드필더 와타루 무로후시를 전격 영입했다.일본에서 대학 졸업 후 2018년 싱가포르 프로리그 알비렉스 니가타 싱가포르FC에서 프로 데뷔한 와타루는 프로 첫 시즌에서 팀이 4개 대회 모두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와타루는 그 해 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싱가포르에서 성공적인 프로 첫 해를 보낸 그는 이듬해 캐나다 프로리그 요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적 후 첫 해 리그 대부분의 경기와 컵 대회를 소화하며 미드필더임에도 3골을 기록, 팀의 리그 3위를 거두는데 기여했다. 부천은 와타루의 합류로 중원 지역에서 많은 활동량을 기대하고, 영리한 플레이로 공수 연결다리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에 입단한 와타루는 "K리그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설렌다. 여러 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부천에서 발휘하고 싶다. 팀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부천 이영민 감독은 "미드필더 지역에서 많은 활동량을 기대하고 높은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프로필]와타루 무로후시 (1995년 6월 13일, 만 26세)포지션: 미드필더신체조건: 172cm / 68kg소속팀: 알비렉스 니가타 싱가포르FC(2018), 요크 유나이티드(2019-2020)개인 프로통산 52경기 출전 12골2018 싱가포르 프로리그 올해의 선수상 수상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11:51:48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23)와 안토니 마르시알(25)이 나란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25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웨스트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8강에 진출했다.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마르시알이 포진했고 래쉬포드, 도니 반 더 비크, 메이슨 그린우드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프레드와 네마냐 마티치가 호흡을 맞췄고 4백은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 비사카가 구축했다. 골문은 딘 헨더슨이 지켰다.접전 끝 승리였다. 맨유는 초반 많은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득점이 나오지 않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후반 28분 마티치와 반 더 비크를 배고 스콧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넣었다. 하지만 정규 시간에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연장전까지 치렀다. 맨유는 연장전서 연장 7분 맥토미니의 골로 1-0으로 앞서갔다. 해당 득점은 결승골이 됐고 경기는 1-0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승리와 더불어 의미 있는 기록이 있었다. 선발 출전한 래쉬포드와 마르시알이 맨유 공식전 250경기를 소화한 것이다. 래쉬포드는 250경기서 83골 51도움을 기록했고 마르시알은 78골 49도움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오늘 경기서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특히 결정력 면에서 부정확했다. 득점은 없었으나 두 선수는 120분간 활발히 움직였다. 래쉬포드는 맥토미니의 결승골 도움을 기록하며 250경기를 자축했다. 래쉬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로 꾸준히 성장해 1군 무대까지 자리잡은 선수다. 2015년 1군에 등장한 그는 꾸준히 기회를 받다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해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17골을 터뜨리며 기량을 과시, 유스 성공 시대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래쉬포드는 23살 101일로 250경기를 치르며 맨유 역대 최연소 250경기 출전 4위에 이름을 올렸다.마르시알은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당시 6000만 유로(약 808억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 때문에 '패닉 바이'라는 의견이 팽배했다. 하지만 마르시알은 데뷔 시즌 11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전체적인 활약은 아쉬웠으나 지난 시즌 EPL 17골을 넣어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맨유 공격을 책임졌다.래쉬포드는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서 18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반면 마르시알은 28경기 7골로 부침이 있다. 두 선수는 아직 20대 중반에 불과하다. 나이가 어리고 전성기에 접어들 나이인 만큼 지금보다 더 좋은 활약이 필요하다. 두 선수가 맨유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11:40:02
사진=RAI SPORT[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은 경기에서도, 매너에서도 패배했다.인터밀란은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 유벤투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인터밀란은 1차전 1-2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경기 후 화제가 된 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도, 로멜로 루카쿠도 아니었다. 바로 콘테 감독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RAI'를 인용해 "콘테 감독은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을 향해 손가락 욕을 날렸다. 경기 후 흥분한 아넬리 회장은 인터밀란 벤치를 향해 욕설을 퍼붇는 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 벤치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모습은 중계화면에도 포착됐다.콘테 감독은 인터뷰에서 "유벤투스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 내 생각에 그들은 좀 더 공손해야 한다. 그들은 더 많은 스포츠맨십과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다"고 말하며 유벤투스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기자들이 경기 후 유벤투스 벤치와의 다툼이 있었는지 묻자 콘테 감독은 "경기 마지막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어떤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대답을 회피했다.'데일리 메일'은 콘테 감독이 심판 판정에 격분하면서 이런 행동을 보였다고 추측했다. 콘테 감독이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한 장면은 전반 10분에 나왔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할 때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의 발에 걸리고 만 것. 하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데일리 메일'은 "보누치가 심판에게 항의하는 콘테를 비판할 때부터 양 측은 긴장감이 맴돌았다. 곧이어 호날두에게 반칙을 한 다르미안에게 경고가 주어지자 콘테 감독은 더욱 격분했다. 결국 보누치와 콘테 감독이 말다툼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고 설명했다.이번 경기가 결승전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이며, 콘테 감독의 판정 불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상대 벤치를 향해 욕설을 하는 모습은 분명 잘못됐다. 이는 사후 징계까지 받을 수 있는 행동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11:06:25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 밀란의 재정 적자가 심각해지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27)를 매각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인터 밀란도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2016년 중국 쑤닝 그룹에 인수된 인터 밀란은 그동안 문학적인 자본을 활용해 명가 재건에 힘썼다. 이러한 맥락으로 알렉시스 산체스, 니콜로 바렐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수많은 스타 선수들을 영입했다. 또한 유벤투스 시절 세리에A 무패우승을 이끌었고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까지 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막대한 연봉을 주며 데려왔다.하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쑤닝 그룹이 계속된 재정 적자로 구단 운영에 어려음에 처하자 매각 움직임을 보였다. 사모펀드인 BC파트너스와 실제적인 이야기도 오갔지만 매각 금액, 인터 밀란에 대한 가치 평가 차이로 인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인터 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항전에서 탈락한 것도 재정에 큰 여파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에 선수 판매를 추진 중이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선수는 루카쿠다. 루카쿠는 10대 후반부터 벨기에를 대표할 스트라이커로 주목받았다. '제2의 드록바'라는 별칭과 함께 첼시에 입성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 에버턴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기량을 증명했다.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한 루카쿠는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 25골로 '괴물'과 같은 면모를 보였다.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관심을 받으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맨유에서 공식전 96경기에 나서 42골을 넣었으나 경기력 자체가 부진했다. '괴물, 제2의 드록바'란 별명이 어울리지 않는 활약이었다. 루카쿠는 2019년 인터 밀란으로 떠났고 현재 79경기 54골을 넣어 과거의 명성을 회복했다. 맨유 시절 득점 기록을 더 적은 경기만 치르고 넘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현재 루카쿠는 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올해 6월 결별이 확정적이다. 또다른 공격수인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만족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여전히 27살이고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루카쿠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루카쿠의 이적시장 가치는 9,000만 유로(약 1,212억원)다.이탈리아 '시엠프레인테르'는 "맨시티가 루카쿠 영입을 원하는 곳은 누구나 아는 비밀이다. 아구에로의 완벽한 대체자로 루카쿠가 될 수 있다. 한때 맨유의 최전방을 책임지던 선수를 라이벌 맨시티가 원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재정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인터 밀란은 루카쿠를 내보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10:45:02
[축구] 웨스트햄 MF의 '몸통박치기'에 BBC도 놀랐다..."경고 아닌가요?"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크 노블의 황당한 액션에 영국 'BBC'도 놀라고 말았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8강에 진출했다.논란이 된 장면은 전반 44분에 발생했다. 도니 반 더 비크가 빠르게 스로인을 던지려고 하자 웨스트햄 미드필더 마크 노블이 마치 몸통박치기를 하듯이 반 더 비크를 향해 몸을 던졌다. 아무리 몸싸움이 거칠다고 유명한 프리미어리그지만 스로인을 하는 선수를 몸으로 밀어버리는 경우는 드물었다. 스로인을 던지던 반 더 비크는 나가 떨어지고 말았다.그러나 놀랍게도 주심은 노블의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음 상황에서 메이슨 그린우드가 아론 크레스웰에게 당한 반칙에 휘슬을 불었다. 이에 영국 'BBC'는 "노블의 반칙에도 불구하고, 반 더 비크가 의도한 장소에 스로인을 던진 건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이 장면은 확실한 경고가 아닌가?"라며 주심의 판정에 의구심을 품었다.노블의 몸통박치기와 함께 전반전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맨유는 후반에도 웨스트햄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쳤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스콧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딘손 카바니 등 주축 자원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래도 90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그러다 연장 전반 7분 맨유가 귀중한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프레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웨스트햄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그 공을 받아 패스를 넣어줬고, 뒤따라 침투하던 맥토미니가 간결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 실점 후 웨스트햄은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맨유가 어렵게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10:20:01
사진=인천[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인천이 무고사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 공격수로 김현을 낙점했다. 김현은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과 연계 플레이를 자랑하는 스트라이커다.지난 1월 24일부터 경상남도 남해 일대에서 2021시즌 K리그 1 개막 대비 팀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김현은 올해 프로 10년 차에 부활의 날개를 펼치며 화려한 비상을 꿈꾼다.김현은 지난 1월 경남 거제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서부터 팀에 합류해 이번 남해 전지훈련까지 모두 참여 중이다. 팀 적응이 됐느냐고 묻자 김현은 "코치진, 지원스태프, 선수단 모두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조성환 감독님께서 좋은 분위기를 형성해 주셔서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김현과 조성환 감독의 인연은 제주유나이티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성환 감독이 제주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 그는 제주에서 활약했다. 다시 조성환 감독과 재회하게 된 기분에 대한 질문에 김현은 "감독님과의 인연은 전북현대 유소년팀인 영생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됐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으로 감독님께 보답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여줬다.김현은 전북, 성남, 제주, 성남, 아산, 제주, 부산을 거쳐서 인천으로 왔다. 여러 팀을 돌아다니는 '저니맨' 김현에게 인천 정착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그는 "인천에 온 만큼 잘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이번 시즌 잘하고 싶고 개인적으로 인천을 좋아해서 이곳에 오래 남고 싶다"고 정착하고 싶은 희망을 얘기했다.저니맨으로 돌아다닌 김현의 단점 중 하나로 골 결정력 문제가 꼽혔다. 김현에게 이번 시즌 결정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에 중점을 두는지 묻자 김현은 "공격수로서 골은 항상 숙제"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슈팅력을 키우려고 연습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경기 뛸 때 문전에서 욕심을 많이 내보려고 한다"고 덧붙이며 골에 대한 욕심을 보여줬다.김현은 2012년에 프로 무대를 데뷔해 올해로 10년째 프로에서 활약 중이다. 인천에서의 새로운 출발은 자신 있는지 묻자 김현은 "경험을 토대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 코치진, 지원 스태프의 조화가 좋고 팀 분위기도 좋다. '팀 돌아다니면서 분위기가 이렇게 좋았던 팀이 있었나?' 할 정도로 매우 좋은 분위기다. 자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김현에게 이번 시즌 목표로 잡은 것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두 자릿수 득점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목표를 내비쳤다. 이어 "공격수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린다면 상위권도 노릴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목표를 크게 잡고 있다"며 목표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김현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천이 항상 강등권에 있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훈련하면서 올해의 인천은 다를 것 같다고 느낀다"며 "팬분들도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 주신다면 올해는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1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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