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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네마냐 마티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에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맨유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맨유는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경기를 앞두고 마티치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벌금을 낸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뉴캐슬 경기 직전에 스스로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나는 사전 회의에 2초 늦었다. 규칙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동료들이 날 발견했기 때문에 난 벌금을 물기로 했다"며 웃었다.마티치가 팀 회의에 지각한 이유는 다름 아닌 폴 포그바였다. 그는 "난 회의에 늦었는데, 회의장 앞에 있는 방에서 포그바와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제 그에게 벌금의 절반을 내라고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며 재치있게 설명했다.또한 마티치는 맨유의 주장인 해리 매과이어가 벌금을 낸 사연도 공개했다. 두 선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맨유 1군 선수단의 징계 규정을 정할 정도로 베테랑인 선수들이다. 선수단 회의를 통해 맨유는 체육관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마티치는 매과이어가 휴대폰을 사용하는 걸 발견하고 만 것이다.이에 마티치는 "매과이어도 벌금을 물었다. 그는 체육관에 휴대폰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와 내가 벌금을 얼마를 낸 것인지를 결정해야 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나는 매과이어에게 '미안해'라고 말해줬다. 이건 팀에게 있어 중요한 규율이다. 그래서 우리는 몇 가지 기본적인 규칙을 만든 것이다. 선수들이 돈이 많다고 해도 훈련이나 회의에 늦지 않는 걸 적응하기 위해 몇 달 동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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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스널이 힘겹게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아스널은 26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야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벤피카에 3-2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아스널이 16강에 진출했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아스널은 오바메양, 외데가르드, 스미스 로우, 사카, 세바요스, 사카, 베예린, 다비드 루이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티어니, 레노를 선발로 투입한다.그에 맞선 벤피카는 세페로비치, 피찌, 그리말도, 라파, 바이글, 타랍, 곤살베스, 베르통언, 오타멘디, 베리시무, 레이치로 맞선다.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아스널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1분 사카가 수비사이로 침투하는 오바메양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오바메양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벤피카의 골망을 흔들었다.벤피카는 세트피스로 반격했다. 전반 42분 곤살베스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레노 골키퍼를 뚫어냈다. 전반전은 팽팽한 승부 끝에 1-1로 마무리됐다.후반어데 아스널이 계속해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벤피카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세바요스가 헤딩으로 연결한 백패스를 실바가 가로챘고, 레노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대에 그대로 공을 밀어 넣었다.실수를 범한 세바요스는 곧바로 교체당했고, 파티가 투입됐다. 윌리안도 스미스 로우 대신 출전했다. 아스널의 동점골이 이른 시간에 터졌다. 후반 23분 윌리안이 좌측에서 패스를 내줬고, 티어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벤피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7분 벤피카가 롱패스를 통한 공격을 시도했다. 누네즈가 볼을 잡아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아스널이 결국 다시 승기를 잡았다. 후반 42분 사카가 우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오바메양이 깔끔한 헤더로 역전골을 신고했다.[경기 결과]아스널(3): 오바메양(전반 20, 후반 42), 티어니(후반 23)벤피카(2): 곤살베스(전반 42), 실바(후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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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티에리 앙리(43)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CF 몬트리올 감독직을 내려놨다.CF 몬트리올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앙리가 가족 문제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그동안 팀을 이끈 앙리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발표했다.선수 시절 아스널,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앙리는 은퇴 후 지도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2018년 자국 명문팀 AS모나코를 짧게 이끌었고 2019년부터는 캐나다 몬트리올 감독으로 부임해 지금까지 팀을 이끌었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 총 2년이다.그러나 팀을 떠나겠다고 발표한 앙리다. 이유는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다. 앙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지난 해는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한 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나의 아이들을 볼 수 없었습니다. 방역 수칙 때문에 미국으로 이동해 몇 달을 보냈지만 다를 바 없었습니다. 결국 슬픈 마음으로 몬트리올을 떠나 런던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고 밝혔다.몬트리올은 떠나지만 빠르게 감독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앙리는 최근 잉글랜드 챔피언십 클럽 본머스로부터 감독직을 제의받은 바 있다. 현재 본머스는 일단 조나단 우드게이트 임시 감독을 선임하면서 앙리 선임과 멀어졌지만 이번에는 셀틱이 앙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셀틱의 감독 닐 레논이 최근 사임했고, 앙리가 후보자 중 한 명으로 올라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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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스널이 벤피카를 상대로 주전 라인업을 꺼내들었다.아스널은 26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그리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벤피카와 맞붙는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아스널은 오바메양, 외데가르드, 스미스 로우, 사카, 세바요스, 사카, 베예린, 다비드 루이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티어니, 레노를 선발로 투입한다.벤피카는 세페로비치, 피찌, 그리말도, 라파, 바이글, 타랍, 곤살베스, 베르통언, 오타멘디, 베리시무, 레이치로 맞선다.양 팀은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금 더 유리한 쪽은 아스널이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이번 경기 0-0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주전 라인업을 꺼내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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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버풀이 부친상을 당한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를 위로했다.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알리송 베커 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프고 힘든 시기에 있을 알리송 가족들에게 구단 구성원 모두의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지난 25일 알리송에게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다. 알리송의 아버지가 실종됐다는 소식이었다. 브라질 매체 '브라질 풋볼'은 "조세 베커가 브라질 남부 지역 '라브라스 두 술'에서 다이빙 사고를 당했다.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그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곧이어 속보가 이어졌다. 해당 매체는 "알리송 베커의 부친 조세 베커가 변사체로 발견됐다"는 짤막한 소식과 함께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알리송 가족 모두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알리송의 가족들은 타고난 운동 신경을 가지고 있다. 사고를 당한 조세 베커 역시 젊은 시절 축구 선수로 활약했다. 이때 만난 핸드볼 선수 마갈리 수자 베커와 결혼해 알리송 형제를 낳았다. 알리송의 형 무리엘 베커(34)는 현재 브라질 플루미넨세에서 뛰고 있다.안타까운 소식에 알리송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동료인 필리페 쿠티뉴를 비롯해 네이마르, 히샬리송 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리송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고 게시물을 남겼다.1992년생으로 브라질 자국 명문팀 인터나시오날에서 성장한 알리송은 지난 2016년 AS로마로 이적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8년에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름을 받아 리버풀에 입단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우며 최고의 골키퍼 반열에 올랐다. 이번 시즌도 주전 골키퍼로 리버풀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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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올리비에 지루의 비결은 바로 몸관리에 있었다.지루는 2011-12시즌 홀로 21골 9도움을 터뜨리며 몽펠리에를 이끌고 리그 우승을 달성한 공격수다. 이후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해 지금까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에서 6년을 몸담은 뒤 2018년부터는 첼시에서 뛰고 있다.최근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뽑아내기도 했다. 지루는 지난 2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환상적인 바이시클 골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얀 오블락도 막을 수 없었던 멋진 골이었다.이날 최고수훈선수도 지루였다. UEFA는 공식 채널을 통해 "지루가 경기 MVP를 수상했다. 첼시를 승리로 이끄는 원더골을 터뜨렸다. 이주의 선수상 후보에도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경기 후 지루는 자신의 원더골에 대해 "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나는 오버헤드로 공을 맞추는데 집중해고 이것이 골망을 흔들어 매우 기쁘다. 오프사이드라는 생각은 없었다. 마운트도 공을 터치하지 않았다고 했다. 팀에도 좋고, 나에게도 좋은 결과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국 '더 선'은 지루의 활약 비결을 몸관리에서 찾았다. 이 매체는 25일 "지루는 오랜 기간 동안 엄격한 다이어트 플랜과 힘든 피트니스 루틴을 이어왔다. 또한 과일과 야채, 닭고기, 생선으로 식단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이어 "가공 식품, 설탕 및 건강하지 않은 오일은 피한다. 수요일 하루만 휴일을 가진다. 주말에 경기를 하지 않으면 운동 후 휴식을 취한다"고 설명했다.투헬 감독도 아틀레티코와 경기 후 "만약 그를 매일 본다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매우 건강하고 그의 몸은 최고 수준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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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웨스트햄 밴드 결성' 린가드, "내 축구를 즐기는 중, 이제 일관성 있게 경기할 수 있는 나이"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제시 린가드가 웨스트햄에서 삶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린가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오랫동안 몸담았던 맨유를 떠나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 맨유에 머무는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며 철저히 외면당했지만 이적을 통해 돌파구를 찾게 됐다.웨스트햄 이적 후 기다렸다는 듯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린가드다. 적응할 시간도 필요없었다. 아스톤 빌라와 데뷔전부터 멀티골을 신고한 린가드는 지난 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선제골을 도왔다. 여기에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피리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토트넘전 후 웨스트햄의 동료 라이스는 "린가드는 최고의 선수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뛰었을 때부터 그가 최고라는 걸 알고 있었다. 린가드는 성격도 좋다. 그가 우리 팀에 와서 정말 기쁘다. 다음 시즌, 그 이상으로 더 오래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린가드도 웨스트햄에서 삶을 즐기고 있다. 린가드는 25일(한국시간) 웨스트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분명 나는 내 축구를 즐기고 있다. 정말 잘 적응하고 있고, 동료들도 잘해준다"며 웃었다.이어 "나는 주중, 주말 다 뛰러 이곳에 왔다. 축구를 하는 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지난 토트넘전처럼 플레이하고 승리한다면 무엇도 우리를 능가할 수 없다. 예전에는 일관성을 찾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스스로 일관성 있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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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품을 수 있을까.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오는 여름 홀란드의 맨유행을 허락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55억 원)를 지불했을 때 이야기다"고 전했다.홀란드는 누구나 인정하는 차세대 축구스타다. 2000년생 20살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엄청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잘츠부르크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적응기도 없이 리그15경기 13골 2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로 17경기 17골 3도움으로 엄청난 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로 따지면 43경기 43골이라는 괴물같은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홀란드를 향한 관심은 이미 뜨겁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첼시, 맨시티 등 많은 빅클럽들이 홀란드 영입을 꿈꾸고 있다. 구단의 10년을 책임질 공격수가 될 거라는 생각이다.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역시 "홀란드는 다가올 10년을 책임질 스타다. 최대 10팀까지 홀란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그중 4팀은 잉글랜드에 있다"고 말했다.맨유도 홀란드 영입을 원하는 팀들 중 하나다. 먼저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홀란드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감독을 맡기 전 노르웨이 몰데를 지휘했고, 거기서 홀란드를 지도한 바 있다. 솔샤르 감독은 "나는 홀란드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그가 좋은 선수가 되가는 과정을 보는 건 정말 훌륭한 일이다"며 "그가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는 도르트문트 선수이며 그가 잘하길 바란다.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는 지켜보자"고 말했다.홀란드는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맺을 당시 바이아웃으로 65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를 설정했다. 홀란드의 미래가치를 생각하면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이는 2022년 여름에나 발동되는 조건이다. 또한 바이아웃 발동 시기까지 기다리기에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맨유는 경쟁을 피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는지 문의했고, 답변도 받았다. 그러나 사실상 거절에 가깝다. 도르트문트가 요구한 이적료는 2000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알려졌다.현재 코로나19로 재정이 불안정한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팔아 이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맨유 역시 지금 상황에서 그 정도 금액을 준비하긴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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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영국 매체가 일제히 박지성의 생일을 축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존'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의 40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아시아인, 첫 아시아인 맨유 캡틴, 2008년 바르셀로나전 MOTM, 피를로를 주머니에 넣은 선수, 아스널을 파괴한 선수, 빅 게임 플레이어"라고 남겼다.영국 '미러' 역시 "박지성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의 맨유 커리어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그는 팀을 위해 뛰는 선수였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에 버금가는 역할을 했다"는 기사로 과거 박지성의 활약을 조명했다.이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도왔다. 그러나 첼시를 상대로 스쿼드에 들지 못했다. 이후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결승전에서 제외시킨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어김없이 이번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피를로를 막았던 활약상이 소개됐다. '미러'는 "박지성은 당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피를로를 막아섰다. 피를로조차 "퍼거슨은 박지성을 풀어 내 뒤를 밟게 했다. 그는 나를 향해 몸을 던졌다. 나를 멈추도록 프로그램을 짰고, 그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유명한 선수임에도 경비견으로 이용되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당시 팀 동료였던 리오 퍼디난드는 "나는 피를로가 다음 날 아침 침대 밑에 박지성이 있는지 확인했을 거라 확신한다"며 혀를 내둘렀다.박지성의 전 소속팀이자 전성기를 보낸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생일을 축하했다. 맨유는 "모든 레즈는 박지성을 위해 건배하자"며 "겸손은 맨유에서 많은 존경을 받는 행위다. 박지성보다 겸손한 축구선수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현역 시절 최고의 선수로 기억되고 있는 박지성은 은퇴 후에는 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다.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설립한 FIFA 마스터스 과정을 수료했고,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맨유 엠버서더 등으로 활동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전북 현대 클럽 어드바이저로 취임해 커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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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손흥민 영입을 포기한 유벤투스가 이번에는 이강인으로 눈길을 돌렸다.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는 팀들 중 하나다. 슈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를 이용해 이강인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해 지난 2018년 1군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다. 그만큼 발렌시아 내부에서도 기대가 상당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차기 에이스 자리를 약속하며 2018년 여름 곧바로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84억 원)에 4년 재계약을 맺었다.하지만 1군 진출 이후 성장세가 꺾인 이강인이다.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게 원인이 됐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과 알베르토 셀라데스를 거치는 동안 이강인은 주로 벤치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임된 하비 그라시아 감독 하에서 시즌 초반 선발로 출전하는 듯 했지만 시즌을 거치면서 점점 출전시간이 줄었다.이에 이강인은 이적을 선언했다. 발렌시아는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이강인 측은 이제 충분히 참았다는 입장이다. 2022년 여름 발렌시아와 계약이 종료되는 이강인은 계약이 1년 남짓 남았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팔아 이적료를 벌기 위해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마지막 기회다.이런 가운데 이강인은 지난 라운드 셀타비고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드리블만 10개를 성공시켰고 날카로운 킬 패스로 극적인 선제골을 도왔다. 경기 후 스페인 현지 매체들의 극찬도 이어졌다.이번 활약으로 다시 유럽 팀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스페인 '아스'는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 니스, 렌, 모나코가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 셀타 비고전 활약이 구단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이탈리아 거함 유벤투스도 이강인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당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을 공격수로 손흥민을 노렸지만 천 억원이 넘는 손흥민의 몸값에 영입을 포기했다. 다행히 이강인의 이적료는 저렴하다.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이 아직 걸려있지만 실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71억 원)정도로 평가받는다.구체적인 설득 방식도 전해졌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유벤투스는 호르헤 멘데스과 발렌시아의 관계를 이용할 생각이다. 멘데스는 발렌시아의 구단주 필터 림과 친하고 이강인 이적을 설득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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