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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2 현장리뷰] '에디뉴 PK실축→결승골' 대전, '퇴장' 부천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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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8 15:21:51
[인터풋볼=부천] 오종헌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개막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에디뉴는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결국 결승골을 터뜨렸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1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대전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FC안양과 함께 리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개막전 승리 노리는 대전-부천, '원기종vs조건규' 선봉
대전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원기종이 원톱으로 나섰고 박인혁, 이현식, 에디뉴, 최익진이 그 뒤에 배치됐다. 이진현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4백은 서영재, 임덕근, 김민덕, 이호인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이에 맞선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추정호, 조건규, 박하빈이 포진했고 국태정, 오재혁, 박준희, 장현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3백은 윤지혁, 박태홍, 김정호가 짝을 이뤗고 전종혁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내용] 대전, PK 실축...결국 승리를 가져오는 에디뉴의 결승골
전반 초반 대전의 슈팅이 나왔다. 전반 13분 이호인이 올려준 크로스를 박인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전종혁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박인혁이 에디뉴의 패스를 받아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전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전반 29분 이현식이 뒤로 내준 패스를 이진현이 지체 없이 왼발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부천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8분 우측면에서 시작된 공격을 조건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대전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2분 재빨리 공격을 전개한 대전은 에디뉴가 원기종과 원투 패스를 받은 뒤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너무 뜨고 말았다. 전반 종료 직전 부천도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조건규의 왼발 슈팅이 김동준 골키퍼에게 걸리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1분 원기종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전종혁 골키퍼 품에 안겼다. 부천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9분 조건규를 대신해 최병찬이 투입됐다. 부천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1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하빈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이 위기를 넘겼다. 후반 18분 원기종이 박하빈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박하빈은 경고 한 장을 더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에디뉴의 슈팅을 전종혁 골키퍼가 막아냈다. 대전은 이 과정에서 이현식을 빼고 안상민을 투입했다.
부천이 다시 한번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2분 오재혁을 대신해 박창준이 투입됐다. 대전도 후반 27분 원기종을 빼고 김승섭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대전의 슈팅이 나왔다. 후반 30분 최익진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어 대전의 3번째 교체 카드가 나왔다. 후반 31분 박인혁을 대신해 신상은을 투입했다. 부천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최병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굴절된 뒤 김동준 골키퍼 품에 안겼다.
대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6분 안상민의 슈팅이 전종혁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신상은이 그대로 파고 들면서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곧바로 부천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38분 박창준이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43분 에디뉴가 집중력을 유지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대전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대전하나시티즌(2) : 신상은(후반 36분), 에디뉴(후반 43분)
부천FC1995(1) : 박창준(후반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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