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28일 펼쳐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입니다. 먼저 홈팀은 노리치 시티입니다. 지난 시즌 2부에서 승격해 올라온 노리치 시티인데요, 아직까지 1부 무대에 적응을 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몸이 덜 풀린 것인지 개막 후 2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노리치 시티는 두 경기에서 무려 여덟 골을 내주는 동시에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데요, 1라운드 리버풀전 홈경기 0-3 패배에 이어 2라운드에선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 나섰다가 0-5 대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노리치 시티를 지휘하는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상당히 보수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교체카드를 한 장만 사용하는 모습이었고, 2라운드에서도 비슷한 라인업, 같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면서 크게 변화를 주지 못했습니다. 스쿼드가 두텁지 못한 탓에 이번 경기에서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꾀하기는 힘들어 보이는 노리치 시티입니다.

원정팀은 ‘여우 군단’ 레스터 시티입니다. 지난 시즌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팀을 유로파리그로 보내는 성과를 냈었죠. 빅 4 자리까지 탐냈던 레스터 시티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라운드까지 소화한 가운데 레스터 시티는 현재 12위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1승 1패를 거둔 결과입니다. 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차지했고, 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4로 패했습니다.

아직 시즌을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시즌 활약이 좋았던 유리 틸레만스와 제이미 바디가 각각 1골을 터트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앞날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요세 페레스, 루크 토마스, 제임스 매디슨 등도 기존에 보여줬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기대가 됩니다. 한편 지난 시즌에는 스리백과 포백을 넘나들며 주로 스리백을 가동했던 레스터 시티인데요, 이번 시즌 로저스 감독의 선택은 4-2-3-1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 체크 포인트 & 총평

지난 시즌은 노리치 시티가 2부에 있었기 때문에 맞대결 결과가 없습니다. 대신 2019-2020시즌에 만난 기록이 있는데요, 이 시즌에는 노리치 시티가 1승 1무로 우세했습니다. 전체적인 기록을 봐도 레스터 시티가 22승 13무 21패로 아주 근소하게 앞서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득점력이 좋은 바디 등을 앞세운 레스터 시티가 유리한 경기를 펼칠 공산이 커 보입니다. 레스터 시티의 승리를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