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원정길을 끝내고 돌아온 양키스는 홈에서 볼티모어 3연전 + 토론토 4연전의 스케줄을 갖습니다. 와일드카드 1위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양팀의 Wrc+ 양키스 102 , 볼티모어 94. 페이스는 양키스가 근소하게 나았고 후반기 기준 홈을 기준으로 하면 양키스의 이 수치는 118까지 올라갑니다.

양키 스타디움에서 확실히 타선이 더 좋았던걸 알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선발진에서 잘 버텨주고 있는 코르테스. 뜬금 피홈런이 아쉬울뿐 지금의 퍼포먼스는 단순한 우연같진 않구요. 5일 휴식 후 등판은 올시즌 처음이네요. 민즈는 최근 2경기 연속 QS. 후반기 내내 죽쓰다 서서히 좋아지는 중입니다. 컨트롤은 원래 좋았던 편이고 체인지업이 긁히는 날은 에이스 모드를 보여주고 있고 양키 스타디움에서 올시즌 4.2이닝 1실점 뭐 버텨주긴 했습니다. 올시즌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3.58. 나쁘지는 않았네요.

선발 매치업만 보면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생각. 다만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싶은건 민즈의 우타자 '피홈런'입니다. 올시즌 21개를 우타자에게 허용했고 최근 양키스의 우타자들 컨디션이 좋다는 점. 한 방이 좋은 저지와 스탠튼에게 뭔가를 기대하고 싶은데 마침 스탠튼이 민즈에게 참 강했네요. 어셸라도 참 강한 편인데 지금 손부상 때문에 내일 출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얘가 나오는건 체크하고 싶은데 말이죠.

불펜은 단연 양키스가 우위. 유일하게 불안한 마무리가 채프먼인데 얘도 정신을 차리고 있습니다. 투수 데이터 + 홈에서 강해지는 양키스 빠따 + 부상자 현황 등을 고려해 양키스 승은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양키스 향후 스케줄 난이도가 꽤 어렵기 때문에 이번 3연전중 최소 2승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