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팀 홈런 4개. 쿠어스필드에서 후반기 콜로는 매섭다는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드러지는 스탯은 없지만 삼진 볼넷 비율이 리그 전체 10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삼진 잘 안당하고 볼 잘 고른다는 이야기 입니다. 인플레이 타구들을 만들어내면 이게 쿠어스필드 홈에선 장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는 상대의 좋은 선발들을 만나 고전을 했고 그래도 팀 홈런 5개. 생산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콜로 선발 펠트너. 팀내 투수 유망주 8위고 패스트볼 구속이 95마일 이상 나오는 파이어볼러 유형입니다. 트리플A 무대 안거치고 바로 직행을 하는건데 나름 컨트롤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소식. 다만 아직 변화구가 약해 타선이 2바퀴째 도는 시점부턴 고전할 가능성이 있고 플라이볼 타구 비율이 40%가 넘기 때문에 애틀랜타의 장타력을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모튼은 후반기 내내 꾸준히 잘 던져주고 있습니다. 다만 4일 휴식 후 등판 + 낮 경기 데이터를 참고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낮 경기는 특히 0승 2패, 평균자책점 5.14. 그리고 쿠어스필드 통산 피안타율이 3할을 넘네요. 이름값에 비하면 쿠어스필드에선 꽤 고전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경기 애틀랜타가 정배당을 받았고 콜로가 신인이 등판한다는 점에서 이해는 갑니다. 다만 모튼의 올시즌 낮경기 데이터는 신뢰하기 어렵다. 그리고 쿠어스필드에서 커리어 내내 약해왔다는 점이 좀 걸립니다. 그리고 이 경기 기준점이 10.5. 생각보다 기준점이 낮게 주어진 거 같네요. 양팀의 장타력을 감안하며 서로의 선발을 괴롭혀 줄 수 있다는 예상이 됩니다.

콜로라도의 불펜진도 좋지 않고 애틀랜타는 베테랑 마틴이 불펜에서 이탈해 불안 요소가 조금 있습니다. 경기 중후반부에도 서로 치고받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이 경기 승패 배팅도 괜찮지만 Over 사이드로 초이스 하는 것도 나쁘지 낳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