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맞대결 또한 세인트루이스의 승리. 최근 부진한 샌디에이고와 신시내티를 제치고 와일드카드 2위 자리에 올라섰다. 반면 메츠는 이 날도 패배. 아직 가을 야구 희망은 남아있지만 최근 분위기로는 뭔가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 금일 바에즈의 기적같은 홈런도 팀 패배로 묻히고 말았다.

이 날 선발 타일러 매길 vs 존 레스터. 매길을 직전 양키스 상대로 7이닝 2실점. 타격 페이스 식은 양키스를 상대해서 호투를 했다. 90마일 중반대의 패스트볼은 여전히 위력적이나 최근들어 가운데 몰리면서 피장타 허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걸 해결하는게 과제가 될 것이다. 4일 휴식 후 등판서 평균자책점 3.94. 크게 나쁜 편은 아니었다.

레스터는 최근 4경기 기준 평균자책점 1.90. 올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구속이나 커맨드에 큰 변화가 있는건 아니다. 다만 탄탄한 팀 수비 + 몰리나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는중. 땅볼 맞춰잡는 유형이기 때문에 이 날도 소프트 타구를 얼마나 유도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올시즌 4일 휴식 후 등판서 평균자책점 6.29. 휴식일이 짧을수록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 맞대결만 보면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최근 페이스는 레스터가 낫고 구위의 힘만보면 매길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 매치업. 1주일 동안 메츠 타선의 Wrc+ 107. 나쁘지 않았고 세인트루이스도 이번 시리즈들어 타선의 페이스가 좋은 편이다. 서로의 선발 투수들 불안함이 많기 때문에 이 날도 타격전의 흐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불펜은 누가 우위일까?

메츠는 메이, 카스트로, 디아즈 등 핵심 불펜들의 안정감이 떨어진다. 세인트루이스는 이 날 레예스가 등판이 불가하며 여기도 불펜의 불안함이 있는 편. 그래서 이 경기 승패 & 핸디캡 접근은 난이도가 제법 있어보인다. 서로의 불펜을 공략할 수 있다는걸 감안하면 7.5 기준 오버가 오히려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