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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따◑ 19:00 WKBL KDB생명...우리은행

 

 

 

 

 

 

 

 

KB스타즈가 하나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을 노린다. KB는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지난 6경기에서 4승을 거뒀고 치료 차 자리를 비웠던 서동철 감독이 복귀하면서 정상 전력을 되찾았다. 올 시즌 하나은행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둔 자신감도 갖고 있다. KB는 예년에 비해 높이 강화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 나타샤 하워드, 데리카 햄비가 골밑 살림을 도맡고 있는데 하나은행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2승 4패의 홈 성적은 걱정거리이지만 홍아란의 야투 감각이 많이 살아났고 정미란, 변연하와 더불어 최근 들어선 심성영도 공격에서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강아정 역시 허약한 하나은행의 외곽 라인을 공략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하나은행은 6승 6패로 KB에 반 경기 앞서 있다. 첼시 리, 외국인선수 2명이 지키는 골밑에 비해 외곽 공격이 빈약하다. 강이슬, 김이슬에 서수빈이 연일 활약하고 있지만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 단조로운 인사이드 공략에 발목이 잡히는 이유다. 원정에서 3승 2패로 잘 싸우긴 했지만 KB의 재빠른 트랜지션에 적잖이 고전했다. 달릴 수 있는 빅맨이 적은 데다 상대적으로 공격에 비해 수비력도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매 경기 67.0점을 내주고 있는 하나은행 입장에선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KB의 날카로운 창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KB가 홈에서 하나은행 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