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가 홈으로 돌아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목요일 일정을 치른다. 

바이런 스캇 감독이 이끄는 레이커스는 백투백 2번째경기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원한 역전승을 거둔 이후 곧바로 LA로 이동해 이틀 연전을 펼친다 연패를 끊어내긴 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시즌이 지속되고 있는 레이커스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야투 감각을 상당 부문 회복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야투 부진과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골밑 생산력이 발목을 잠는 모양새다. 

홈 성적은 2승 7패로 시즌 승률을 훨씬 상회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운동능력과 활동량을 당해낼 재간은 없어 보인다. 

조던 클락스 디앤젤로 러셀로는  리셀 웨스트브룩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 

사정은 케빈 듀란트 매치업도 마찬가지 스피드가 확 느려진 코비로는 듀란트 제어가 불가능하다. 

직전 맞대결에서 형편없이 패한 레이커스는 시즌 23패 가운데 16패가 10점 차 이상 패배였다. 

이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압도적인 횟수다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르는 만큼 코비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연속 원정경기다. 

직전경기였던 LA클리퍼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케빈 듀란트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1점차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2연승 포함 지난 15경기에서 12승을 거두면서 서부 지구 3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부상만 없다면 오클라호마시티를 막을 팀은 많지 않다. 

최고의 원투 편치로 꼽히는 러셀 웨스트브룩-케빈 듀란트가 건재한 데다 서지 이바카와 에네스 칸터 스티븐

애덤스 등이 지키는 골밑도 레이커스를 압도한다. 

아직 원정 성적은 썩 만족스럽지 않지만 레이커스는 썩 걱정스러운 상대가 아니다. 

여기에 오클라호마시티의 강점은 좀처럼 방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5할 승률 이하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무려 12승 1패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승률이다 최고의 공격 팀답게 10점 차 이상 승리 횟수도 빈번했다. 

시즌 19승 가운데 11승이 10점 차 이상 승리였다. 

원정경기이지만 일정에 여유가 있었고 부상 공백 없이 100% 전력으로 맞서는 만큼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전력 차이는 대단히 크다 여기에 레이커스가 일정도 더 불리하다. 

레이커스의 핸디캡 패배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