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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막다 다쳤는데

  • 0 / 493
  • 2017-07-31 10:14:25 

1.jpg

전자발찌를 착용한 성범죄 전과자가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르려다 건물 경비원과 시민에게 제지당해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이 흉기에 찔렸는데요,

경찰이 이 시민에게 사건 경위를 묻느라 119 구급대를 늦게 불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2.gif

두 남녀가 빠른 속도로 뛰어가고, 흉기를 든 남성이 비틀거리며 뒤따라 갑니다.

 

3.jpg성폭행 전과자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39살 김 모 씨는 지난 26일 새벽 집 근처 건물 남자화장실에 숨어 있었습니다

 

4.jpg

그리고 맞은편 여자화장실로 여성이 혼자 들어가자 따라가 흉기를 들이댔습니다.

 

5.jpg



6.jpg

사건이 일어난 화장실은 24시간 개방된 곳인데요,

하지만 이처럼 잠금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언제든 범행이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었습니다.

 

7.jpg

피해 여성은 김 씨를 회유해 밖으로 나가자고 했고, 마침 순찰을 돌던 경비원과 화장실 앞에서 마주쳤습니다.

 

8.jpg

경비원과 김 씨가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한 시민(여성분의 지인) 까지 합세하자, 김 씨는 흉기로 시민을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9.jpg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신의 집에 숨어있던 김 씨를 찾아내 검거했습니다.


10.jpg

그런데 이 과정에서 경찰이 흉기에 찔린 시민을 상대로 응급조치 없이 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9 구급대를 부른 건 30여 분이 지난 다음이었습니다.


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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