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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가 육체를 지배하는 남자의 일화

학교에서 일하며 받은 수표를 최민수에게 준 강주은

처음으로 받은 월급이라 굉장히 자랑스럽고 뿌듯했음

최민수가 평소에 강주은을 아꼈기에 그 돈도 귀하게 여길거라 생각

했는데...

한 달 동안 열심히 번 돈으로 술 마셔야지 하면서 춤추는 남편을 보며 실망한 강주은

(덩달아 나도 실망... 열일해 벌어온 돈으로 술마신다고 춤춘다니..)

이 일을 겪으며 허무했지만

자신이 남편에게 조건없이 주는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은 강주은

이 남자를 사랑하려면 조건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대한 시험들이 자구만 돌아오신다고ㅋㅋㅋㅋㅋㅋㅋ

ㄷㄷ

외국에서 의과대학에 가기 위해 급히 등록금이 필요했던 사촌동생

남편의 도움없이 자신의 돈으로 사촌동생을 도와주고 싶었던 강주은

하지만 그럴수가 없어 고민 중이었는데

최민수가 자신의 칼들이 있는 방(=칼방ㅋㅋㅋㅋㅋㅋ)으로 아내를 부름

강주은을 불러 잘난 척하며 검도 책들을 보는 모습에

또 한소리 듣겠구나 생각한 강주은

그런데... 갑자기

게스트분들 다들 설마.. 나도 설마.....

그 때 그 수표가 그대로 들어있었다고

최민수 ; 주은이가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일을 한 건데, 우리 주은이가

내가 감히 어떻게 이거를

사실은 액자에 넣어서 당신 외동딸이 처음으로 번 돈이라며

장인 장모님게 드리고 싶었던 최민수

휴면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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