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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12월 10일 KBL KCC VS 오리온 분석 - 청개구리 본능을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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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9 14:03:17 (2020-12-09 14:07:16)
전주 KCC(공동 1위 10승 7패)는 최근 3연패.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서 창원 LG에 68-73으로 패한데 이어 재개한 직후에도 서울 삼성(79-83)과 원주 DB(92-97)에 연달아 패했다.
상승 기류가 멈춘 상황. 연패의 원인은 수비. 특히 가드 수비가 말썽이다. 삼성전에서는 이관희(23득점 6리바운드 2도움), DB전에서는 두경민(25득점 4리바운드 6도움)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유현준, 정창영, 김지완이 들어와 선수 기용폭은 늘었다. 그러나 아직 활약이 아쉽다. 휴식기까지 가진 만큼 벤치 선수들이 분발해줘야만 한다.
# 원정팀 분석
고양 오리온(공동 1위 10승 7패)는 이종현 트레이드 이후 4연승. 특히 휴식기 이후에는 만만치 않은 울산 모비스(67-72)와 서울 SK(78-96)를 격파했다.
트레이드 이후 팀 밸런스가 확연히 좋아졌다. 이종현의 합류 이후 무언가 모자란 점이 있었던 워디와 로슨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뎁스가 두꺼워지다 보니 상대 맞춤 전략까지 자유자재로 나오고 있다.
높이에서 여유가 생기자 웃는 것은 이대성. 그는 모비스전(16득점 6리바 9도움)과 SK전 (17득점 12리바운드 7도움) 모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 경기 분석
1라운드 맞대결서는 KCC가 92-79로 원정 경기서 승리. 그러나 이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가 상반된다.
오리온은 1라운드와 다르게 팀 자체가 전반적으로 안정됐다. 반면 KCC는 연승 동력이 멈춘 상황.
그러나 이 경기 승리를 속단하기는 어렵다. 이번 시즌 KCC는 유독 청개구리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연패 기간 동안 무엇인가 잘 안 맞아들어가긴 했으나 개별 주전 선수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이정현-윌리엄스의 투맨 패턴만 살아난다면 충분히 오리온을 괴롭힐 수 있다. 홈팀 KCC의 승리와 언더 경기를 예측해본다. 단 점수 차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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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챔까지 탑습했습니다! 2020.12.09 17: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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