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10승 9패)는 파죽의 7연승. 휴식기 이후 3경기(모비스전 86-77 승리, 전자랜드 82-74 승리, LG전 98-88 승리)를 모두 승리했다. 

모두 80점대 이상의 득점을 올린 것에 주목해야만 한다. 

박지현의 가담으로 수비에서 부담이 던 허훈과 양홍석이 드디어 기대 만큼의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외인 브라운도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로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알렉산더는 아직 기대 이상의 모습은 아니나 에릭슨하고 다르게 꾀병은 부리지 않는다. 

9위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간 기세가 대단하다.

# 원정팀 분석

인천 전자랜드(10승 9패)는 휴식기 이후 1승 3패. 

휴식기 직전 3연패를 포함해서 재개 이후 3경기(KGC전 82-91 패배, KT전 74-82 패배, LG전 78-83 패배)에서 모두 패했다.

다행히도 직전 DB전서 연장 접전 끝애 97-92로 승리했지만 전반적으로 팀의 무게감이 떨어진 눈치다. 

원래 어중간하던 외인 탐슨을 비롯해서 국내 선수들이 지친 기색이었다. 

다행히도 LG전을 비롯해서 2경기 연속으로 전현우(LG전 22득점, DB전 15득점)가 맹활약했다. 

이대헌-김낙헌도 DB전서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 경기 분석

이번 시즌 2번 맞붙어서 1승 1패. 1차전은 부산 원정서 84-62로 전자랜드가 승리, 2차전은 인천 원정서 82-74로 KT가 승리했다.

 2차전을 복기하면 양홍석이 33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그래도 이번 경기에서는 차바위-전현우를 앞세워 어느 정도 그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승부처는 국내 선수의 외곽이 될 확률이 높다.

양 팀 모두 외인 하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양홍석-허훈 모두의 감각이 좋은 KT의 승리를 택하겠다. 

단 점수차는 크지 않을 확률이 높다. 오버 역시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