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 진출한 울산 현대 선수단이 ACL 이주의 팀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주의 선수는 울산의 공격을 막아낸 비셀 고베의 골키퍼 마에카와가 선정됐다.울산 현대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비셀 고베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다.이날 울산은 전반전 많은 공격 기회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 결정적인 두 번의 찬스를 김인성이 놓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어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야마구치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를 내줄 뻔했지만 후반 36분 비욘 존슨의 감각적인 동점골과 연장 후반 14분 주니오의 페널티킥 역전골로 결승행에 성공했다.이에 AFC 선정 이주의 팀에도 울산 선수 8명이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에 주니오, 비욘존슨 투톱이 선정됐고, 미드필더에 김인성, 윤빛가람, 이청용, 수비에 박주호, 김기희, 김태환이 뽑혔다. 나머지 세 자리는 선제골을 넣은 야마구치, 기쿠치, 골키퍼 마에카와가 선택됐다.특히 고베 골키퍼 마에카와는 전반전 김인성의 슈팅을 비롯해 연장 후반 비욘 존슨의 결정적인 헤더골을 막아내며 고베의 골문을 지켰다. 이어 AC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프로축구 광주FC U-18(금호고) 엄지성이 2020년 가장 빛난 K리그 주니어 중 하나로 뽑혔다.광주는 지난 10월 말 막을 내린 '2020 K리그 주니어 U-18 B권역' 개인상 시상 결과 엄지성(FW·3년)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K리그 22개 구단의 유스팀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13일부터 A, B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예년보다 경기수가 줄었지만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6승 3무 1패(승점 21점)로 2위 전북 현대 U-18(전북전주영생고)을 승점 1점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한 광주는 최근 발표한 개인상 시상도 휩쓸었다.대회 최우수 선수상에 이름을 올린 엄지성은 9경기 9골로 득점왕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김홍은(DF)은 수비상을, 신송훈(GK)은 골키퍼상을 수상했다.지도력을 뽐낸 최수용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 감독 부분에, 신상훈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 코치 부분에 올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트리스 에브라가 티에리 앙리의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앙리마저 그라니트 자카를 외면하고 있다.아스널은 14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번리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5경기 무승(1무 4패)에 빠지며 15위를 유지했다.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후반 13분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자카가 맥닐을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이에 맥닐과 자카는 신경전을 펼쳤다.양 팀 선수들이 달려와 둘의 경합을 뜯어말렸다. 그중 번리의 애슐리 웨스트우드가 자카를 붙잡았다. 자카는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고 웨스트우드의 목덜미를 손으로 강하게 잡고 밀쳤다. 이 모든 일은 주심 바로 앞에서 벌어졌다.처음에 옐로카드를 꺼내든 주심은 VAR을 짧게 확인한 후 옐로카드를 취소했다. 이윽고 레드카드를 들어 자카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자카는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보인 후 그라운드를 나갔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아스널은 후반 28분 오바메양의 자책골까지 겹치면서 결국 맥없이 패배하고 말았다.경기 후 에브라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아스널의 전설로 불리는 앙리가 자카에 대해 평소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일화를 공개했다.에브라는 "어느 날 앙리가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고 같이 아스널의 경기를 시청했다. 앙리는 TV를 켰고 첫 번째 나오는 장면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고 있는 자카였다. 그러자 앙리는 곧바로 TV를 꺼버렸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나는 앙리에게 왜 TV를 껐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앙리는 자카가 주장 완장을 차고 아스널을 이끄는 모습을 도저히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우리는 아스널 경기를 보지 않은 채 다른 이야기를 이어갔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축구] '유벤투스도 어려웠는데' 바르사, 16강 상대로 맨시티-리버풀-B.뮌헨 등 '강팀 즐비'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리그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험난한 일정을 견뎌야 한다. 조 2위로 진출하면서 강팀들과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바르셀로나는 지난 9일(한국시간) 홈 구장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유벤투스에 3-0으로 졌다. 이로써 5연승에서 연승을 멈추게 됐고 조 1위 역시 유벤투스에 내주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바르셀로나가 속했던 G조는 상당히 쉬운 편이었다. 유벤투스, 디나모 키예프, 페렌츠바로시와 한 조에 속했고, 유벤투스를 제외하고는 딱히 적수라 할 만한 팀이 없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무난하게 초반 5연승을 질주하며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하지만 최종전에서 유벤투스에 3-0으로 밀리며 합계 스코어에서 밀려 2위로 진출했다. 이는 16강에서 각 리그 강호들을 상대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 조에 속했던 유벤투스와 같은 리그인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하고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중 한 팀과 맞붙게 된다.과거 바르셀로나였다면 만나는 팀들이 두려움에 떨었겠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리그에서도 레반테를 상대로 1-0 진땀승을 거두며 겨우 8위로 올라왔다. 유벤투스전에서도 보여줬던 경기력을 생각하면 위에 언급된 팀들을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를 기대하긴 어렵다.조추첨은 금일 12시(한국시간 8시) 스위스에 위치한 유럽축구연맹 본사에서 진행되고 생중계로 송출된다. 16강 1차전 경기는 온는 2월 16일, 17일, 23일, 24일에 치러지고, 2차전 경기는 3월 9일, 10일, 16일, 17일에 진행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 토트넘)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모두 리그에서 10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렸다. 놀라운 점은 슈팅 대비 득점이다. 손흥민은 슈팅 18개를 기록해 10골에 성공해 56%의 전환율을 기록했다. EPL에서 20번에 가까운 혹은 그 이상을 기록했음에도 손흥민보다 득점이 많은 선수는 득점 1위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유일하다.의미 있는 기록도 매 경기 만들고 있는 중이다. 로비 킨, 해리 케인에 이어 역사상 3번째로 5시즌 연속 EPL 10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48경기를 소화해 98골 54도움을 올리며 100호골까지 단 2골을 앞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즌 최다골인 21골을 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호날두도 리그 10골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간)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1라운드 제노아전에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 2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2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10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과 호날두는 같은 10골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손흥민은 10골 중 PK가 1골도 없다. 오픈 찬스에서 필드골로 10골을 모두 만들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10골 중 4골이 PK였다. 호날두는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PK골을 넣은 선수이기도 하다. 슈팅 대비 득점도 손흥민보다 떨어진다. 호날두는 26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그 중 득점은 6골(PK 제외)이었다. 슈팅 대비 득점으로 환산하면 23%밖에 되지 않았다. 이처럼 호날두는 손흥민과 같이 10골에 도달했지만 실제적인 효율성은 비교적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가레스 베일(31, 토트넘)의 왼발 프리킥이 아직도 날카로운이유로 '골프'를 들었다. 베일은 '왼발의 대명사'였다.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 인터 밀란전에서 마이콘을 제치고 왼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베일은 엄청난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가 됐다.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에도 베일이 활약은 이어졌다. 2013-14시즌 바르셀로나와 코파델레이 결승전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질주해 마무리를 짓고 팀에 우승컵을 선물한 경기와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환상적인 왼발 바이시클킥을 기록한 장면이 두고두고 회자됐다. 이처럼 베일은 왼발과 스피드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 올랐다.하지만 베일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노쇠화 여파도 있었지만 지속적인 부상이 원인이 됐다. 여기에 더해 불성실한 훈련 태도와 골프에 지나치게 집중해 축구 외적인 구설수를 양산하는 것도 레알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지네딘 지단 감독의 구상에서 밀려 올 시즌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났다.베일은 많은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EPL과 UEFA 유로파리그(UEL)을 합쳐 9경기만 나왔고 실제 경기 시간은 507분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왼발 킥은 여전했다. UEL 조별리그 6차전 로열 앤트워프와 경기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해 앤트워프 골문을 노렸다.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막아냈지만 비니시우스가 세컨드볼을 밀어 넣어 득점이 됐다. 해당 경기에서 토트넘은 2-0 승리를 거뒀다.영국 '플래닛 풋볼'은 11일(한국시간) "베일은 토트넘에서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다. 중요 경기에서 벤치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존재감은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앤트워프전 왼발 프리킥이 인상적이었다. 과거 토트넘에서 압도적 활약을 연상케 만들었다"고 전했다.해당 매체는 "베일은 데드볼 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이 비판한 베일의 잦은 골프 회동이 결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과거처럼 마법 같은 활약을 펼치는 것이 자주 규칙적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베일은 높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며 독특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가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아직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레전드들의 기록이 이미 근접하며 새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11경기 무패(7승 4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리버풀의 추격을 받게 됐다.이번에도 손흥민과 케인을 앞세워 승부를 건 토트넘이다. 팰리스의 두터운 두 줄 수비를 뚫고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것이 관건이었고, 윌프리드 자하의 역습을 차단해야 했다. 팰리스 역시 지난 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했기에 결코 쉽지 않은 상대였다.그러나 손흥민과 케인 듀오는 이마저도 극복해냈다. 토트넘의 공격이 팰리스의 과이타 골키퍼에게 막혀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23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케인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꼴망을 흔들었고, 이번에도 두 선수가 1골과 1도움씩 사이좋게 기록했다.토트넘은 후반전 팰리스의 슐럽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무승부를 챙겼지만 이 듀오의 공격 포인트 행진은 이어졌다. 손흥민은 현재 10골 4도움으로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고, 케인은 9골 10도움으로 도움 1위, 득점 3위를 달리는 중이다.이번 시즌 토트넘은 24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그중 손흥민과 케인이 함께 만들어낸 득점은 12골이다. 축구전문분석매체 '옵타'는 "이번 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12골을 합작했다.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셔튼이 지난 1994-95시즌 만든 13골에 근접했다. 막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시어러와 셔튼은 지난 94-95시즌 함께 SAS(Sutton And Shearer) 라인을 형성하며 블랙번의 83년만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야말로 잉글랜드 최고의 듀오로 꼽히며 당시 합작한 13골을 넘은 공격 듀오는 없었다.하지만 이번 시즌 손X케 듀오가 이번 시즌 이를 넘기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이미 12라운드 만에 12골을 만들어냈고 남은 경기에서 둘중 한 명이 장기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시어러와 셔튼 듀오처럼 리그 우승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성적 부진으로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떠나는 루시엥 파브르 감독의 경기당 승점은 놀랍게도 역대 도르트문트 감독 중 1위였다. 도르트문트는 1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5로 패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승점 19점(6승 1무 4패)로 5위에 위치했다.충격적인 대패였다. 도르트문트가 최근 엘링 홀란드 부상 이탈 후 공격력이 급락하고 경기력, 성적을 거두고 있지 못했다고 해도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 올라온 승격팀 슈투트가르트에 홈에서 1-5 대패를 당한 것은 매우 굴욕적이었다.이에 도르트문트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브르 감독은 지난 2년 반 동안 2번의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업적을 이뤘지만 슈투트가르트전 패배 이후 도르트문트의 의사결정자들은 만장일치로 파브르 감독 경질을 합의했다. 남은 시즌은 이전 수석 코치인 에딘 테르치치가 맡는다"고 전했다.파브르 감독은 경질 이전 상황에도 꾸준히 도르트문트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2018년 부임 이후 꾸준히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번번이 중요 길목에서 좌절했다. 특히 후반기 성적이 아쉬웠다. 2018-19시즌에도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28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에 0-5로 패하고 31라운드 샬케에2-4로 굴욕패를 헌납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승점 76점을 기록해 뮌헨(승점 78점)에 우승을 내줬다.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뮌헨이 시즌 초반 니코 코바치 감독 경질 등 혼란을 겪어 위기를 맞았음에도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여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뮌헨은 한시 플릭 대행이 빠르게 팀을 안정화해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엔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지난 2시즌보다 더 퇴보한 경기력과 성적을 올렸고 결국 단 하나의 우승컵도 없이 초라하게 팀을 떠나게 됐다.놀랍게도 파브르 감독은 경기당 승점이 도르트문트 감독 중 역대 1위였다. 도르트문트의 전성기를 만든 오토마어 히츠펠트(1.85점), 위르겐 클롭(1.91점)보다 높았다. 파브르 감독은 78경기 동안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았고 50승 13무 15패를 기록해 경기당 승점이 2.09점이었다. 경기당 승점은 가장 높았지만 이에 비해 효율과 성적은 좋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사진=키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아스널 팬들의 신뢰가 바닥났다.아스널은 14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번리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 3연패에 빠지며 1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번리는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아스널은 전반전 내내 번리를 밀어붙였다. 후반 초반 흐름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자카가 상대 목덜미를 움켜쥐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결국 오바메양의 자책골로 패배한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12경기서 10득점에 그치며 팀 득점 부문 17위에 머물러있다.무려1959년 이후 처음으로 홈 4연패에 빠진 아스널이다. 지난 주부터 유관중 2000명을 허용하게 됐고, 이날 경기를 응원하러온 아스널 홈팬들 앞에서 이런 수모를 당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N5석에 앉아있던 아스널 홈팬들이 경기 휘슬이 불린 뒤 트위터를 통해 '아르테타 아웃'을 외쳤다"고 보도했다.경기 후 아스널 팬들은 "아르테타가 이 팀을 골랐고 자카를 계속 썼다. 그는 경질될 거고 팀을 떠날 거다. 팬들은 그가 떠난 후에도 그가 저질러 놓은 상황에 고통 받을 것이다", "아르테타가 자카를 안고 갔다. 도대체 왜? 아르테타 아웃", "미안한데, 아르테타는 나가야 한다. 지금 순위를 받아들일 좋은 코치는 없다. 대안이 무엇인가? 벵거가 돌아와 시즌 끝날 때까지 팀을 맡는 것이다"고 비판했다.아스널은 앞으로 일정들이 더욱 문제다. 리그 4위까지 치고올라간 돌풍의 팀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을 시작으로 에버턴 원정 경기, 첼시 홈경기를 치른다. 박싱데이 마지막인 브라이튼호브알비온 원정도 쉬운 길이 아니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번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지 우려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공격 포인트 1위가 해리 케인이고, 2위가 손흥민이다. 토트넘의 이 조합은 정말 위력적이다.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11경기 무패(7승 4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리버풀의 추격을 받게 됐다.쉽지 않은 경기였다. 개막전 에버턴 패배 이후 무패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던 토트넘은 이번에도 손흥민과 케인 듀오를 공격진에 가동했고, 팰리스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기 위해 공격적인 베르바인, 은돔벨레를 2선에 배치해 손흥민과 케인을 지원 사격하게 했다. 그러나 팰리스의 수비벽은 두터웠고, '에이스' 자하를 중심으로 한 역습은 날카로웠다. 여기에 팰리스의 수문장 과이타의 선방쇼가 펼쳐지면서 토트넘은 팰리스를 뚫지 못했다. 전반 17분 오리에의 크로스가 굴절돼 흘렀고, 은돔벨레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과이타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어 전반 18분에는 레길론이 오른발로 감았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과이타의 선방이 계속됐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헤더를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과이타에게 막혔다.답답한 흐름에서 이번에도 빛난 콤비는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전반 23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케인이 먼 거리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과이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손흥민의 도움, 케인의 득점. 이번 시즌에는 주로 반대의 상황이 펼쳐졌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케인이 해결사로 나섰고,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했다.비록 후반에 팰리스의 슐럽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비겼지만 이번에도 토트넘을 살린 것은 케인과 손흥민이었다. EPL 공격 포인트 1,2위가 모두 토트넘에 있다. 현재 케인은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총 19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손흥민이 10골 4도움으로 2위다.득점, 도움 랭킹 모두 상위권이다. 득점에는 손흥민이 공동 2위, 케인5위고, 도움 순위에서는 케인이 1위, 손흥민이 공동 4위다. 득점과 도움 랭킹에서 TOP 5안에 손흥민과 케인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그야말로 미친 조합이고, 토트넘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