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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던 세바스티안 콜테스쿠 심판과 뎀바 바가 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콜테스쿠 심판의 인종차별 논란은 지난 9일 벌어졌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샥셰히르와의 경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 경기에서 콜테스쿠 심판은 대기심 역할을 수행 중이었다. 그때 바샥셰히르의 코치인 피에르 웨보가 판정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자 콜테스쿠 심판이 '니그로'라는 단어를 사용해 코치를 불렀던 것.이를 본 바샥셰히르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콜테스쿠 심판에게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뎀바 바를 중심으로 뭉친 바샥셰히르 선수들은 경기 불참을 선언했고, PSG 선수들도 이에 동의하면서 경기가 중단됐을 정도였다. 콜테스쿠 심판은 루마니아에선 해당 언어가 인종차별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 않으며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많은 반발이 일었다.이때 나선 인물이 과거 루마니아 리그에서 활약했고, 세네갈 국가대표팀 출신인 우스만 은도예였다. 은도예는 루마니아에서 활동하면서 얻은 배경지식과 뎀바 바와의 친분을 활용해 중재자 역할을 하고자 직접 나섰다.은도예는 14일(한국시간) 루마니아 'SPORT.RO'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콜테스쿠 심판이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건 오해였다. 콜테스쿠의 번호를 알아내서 내 좋은 친구인 뎀바 바와 얘기했다. 내가 콜테스쿠에게 직접 연락처를 주고 서로 대화하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은도예의 중재는 성공적이었다. 그는 "뎀바 바와 콜테스쿠는 잘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사이좋게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다시 나에게 전화를 걸어 서로가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한 뒤 "나는 루마니아에서 인종차별을 본 적이 없다.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한 게 아니라는 걸 뎀바 바도 이해했고, 콜테스쿠도 경기장에서 그런 말을 쓰면 안 된다고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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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하비에르 사비올라는 사비 에르난데스(40)에 대한 동경을 표하면서 언젠간 분명히 바르셀로나 감독이 될 것이라 말했다.사비는 11살에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했고 2015년까지 무려 24년을 뛰었다. 1998년 1군에 올라온 사비는 769경기를 뛰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일궈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을 바르셀로나에 선사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133경기를 소화하며 전무후무한 메이저 대회 3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사비가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뽑히는 것은 단순히 트로피가 많기 때문은 아니다. 환상적인 패스 능력이 돋보였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 중원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스로 중원을 장악했다. 패스 능력과 더불어 탈압박, 롱패스, 경기 조율에도 능했다.선수 시절에 숱한 개인상을 받았지만 발롱도르와는 인연이 없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전성기를 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수 은퇴 후 영예롭게 발롱도르 드림팀에 선정됐다. 프랑스풋볼이 14일(한국시간) 발표한 발롱도르 드림팀에서 사비는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 로타어 마테우스와 함께 중원에 이름을 올렸다.사비와 함께 바르셀로나 시절을 함께 보냈던 사비올라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비올라는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오늘은 스페인 축구 축하의 날이다. 사비를 항상 존경해왔다. 그는 항상 중원을 통제했고 뒤통수에 거울이 달린 것 같이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고 전했다.이어 "언젠간 결국 사비가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을 것으로 생각한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고유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비는 올해 초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경질됐을 때와 올 여름 키케 세티엔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났을 때도 후임으로 강력히 거론 된 바 있다. 현재 사비는 현재 카타르 알사드에서 감독직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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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맨시티에서 아르테타와 오랜 시간 함께했던 펩은 15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그리고 다음 해에도 아르테타보다 아스널을 잘 이끌 수 있는 감독은 없다. 그가 가진 능력을 알기에 난 아르테타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지난 시즌 아르테타가 아스널 감독직을 맡았을 때만 해도 아르테타를 향한 여론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성적도 좋았다. 우나이 에메리, 프레드 융베리가 모두 실패하면서 트로피를 꿈꿀 수 없던 아스널에 시즌 막판 FA컵 우승까지 선물했던 아르테타였다. 이번 시즌 초에도 리버풀을 꺾고 커뮤니티 실드를 차지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하지만 이번 시즌 최악의 기록을 연달아 쓰고 있다. 지난 번리와의 경기까지 패배하면서 1959년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 4연패에 빠진 아스널이다. 현재 4승 1무 7패라는 성적은 12라운드 기준으로 아스널이 107년 만에 기록한 최저 승점이다. 지난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트전 승리 이후 리그 1무 4패로 15위까지 내려간 상황이다.현재 아스널의 부진에 대해서는 믿었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부진, 토마스 파티의 계속된 부상 등 여러 가지 이유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축구라는 특성상 팀이 부진할 때 가장 먼저 비판을 받는 건 역시 감독이다. 이미 아스널 팬들도 아르테타에 대한 신뢰를 저버렸을 정도.그러나 펩은 "아르테타가 모든 사람들이 기대하는 대로 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물론 팀이 어쩌다 좋지 않는 시기를 겪을 때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아스널의 수뇌부였다면 아스널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는 아르테타의 능력과 자질에 대해서 절대로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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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축구 역사를 바꾼 선수가 빠졌다!'...발롱도르 드림팀 제외 TOP10은 누구?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발롱도르 드림팀에 축구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높인 선수의 이름이 빠졌다는 목소리가 많다. '프랑스풋볼'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드림팀'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하지 않고 역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이른바 '발롱도르 올스타'를 뽑았다. 각 포지션 모두 10명씩(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부문은 각각 20명) 후보가 정해졌고 170여 명의 발롱도르 배심원단이 투표해 선정됐다.발롱도르 드림팀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나우두, 리오넬 메시가 공격진 조합을 이뤘고 중원에는 사비 에르난데스, 로타어 마테우스,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카푸, 프란츠 베켄바워, 파올로 말디니가 구성했고 골키퍼는 레프 야신이 위치했다.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을 단 11명으로 압축하다 보니 빠진 이름들이 많았다. 영국 '90min'은 "발롱도르 드림팀 결과에 이의는 없다. 하지만 뽑히지 않아 아쉬운 선수들이 많다. 그 중 10명을 뽑았다"고 말하며 명단을 나열했다. 10위는 '햐안 펠레' 지쿠, 9위는 프랑코 바레시, 8위는 페렌츠 푸스카츠, 7위는 게르트 뮐러, 6위는 마네 가린샤였다.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5위에 올랐다. 디 스테파노는 지금의 레알을 만든 스타 선수로 발롱도르 2회,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5회 등을 차지했다. 4위는 로베르토 바지오였다. 바지오는 '판타지 스타'라는 별칭이 가장 잘 어울렸던 선수로 득점력과 화려한 개인 플레이를 동시에 자랑했다.발롱도르만 3번을 탄 미셸 플라티니가 3위였다. 메시, 호날두 시대 이전에 가장 많은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 중 하나였다. 플라티니와 같이 '마에스트로'로 불렸던 지네딘 지단이 2위에 위치했다. 지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챔피언스리그 등 들어올릴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올렸고 항상 그 중심에 있었다.1위는 바로 요한 크루이프였다. 크루이프는 축구의 역사를 바꾼 '토탈싸커'의 창시자였다. '90min'은 "역사상 크루이프보다 축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선수는 없다. 마블에 아이언맨이 있다면 축구엔 크루이프가 있었다. 그는 기본적으로 드림팀 명단에 있어야 했다"고 언급했다.# '90min'이 뽑은 발롱도르 드림팀 제외 TOP1010. 지쿠9. 프랑코 바레시8. 페렌츠 푸스카스7. 게르트 뮐러6. 마네 가린샤5.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4. 로베르토 바지오3. 미셸 플라티니2. 지네딘 지단1. 요한 크루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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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스페인 팀에 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 스페인 라리가 1위 레알 소시에다드와 만난다.유럽축구연맹(UEFA)은 14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아스널과 벤피카가 격돌하는 흥미로운 대진들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맨유는 걱정거리가 생기고 말았다.파리 생제르맹, 라이프치히와 함께한 챔피언스리그(UCL) 죽음의 조에서 3위로 밀려난 맨유는 1위 그룹에 속했다. UEL 32강 추첨 방식에 따라 2위 그룹에 속하는 팀들과 격돌하는 맨유였지만 상당히 까다로운 팀을 만나게 됐다. 상대는 이번 시즌 라리가 돌풍을 이끌고 있는 소시에다드다.맨유가 소시에다드를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끼는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최근 들어 스페인 팀에게 너무나도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유럽대항전에서 만난 스페인 팀들과의 9경기에서 단 1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기록은 3무 6패. 게다가 최근 4경기는 모두 패했다.2번째는 다비드 실바의 존재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실바는 맨유와 자주 맞붙게 됐는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매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소시에다드로 소속팀을 옮긴 실바는 여전한 기량으로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OPTA'는 "실바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와의 8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6승 2패라는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UCL에서 자존심을 구긴 맨유가 UEL 32강에서 자존심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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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버풀은 홈 경기와 원정 경기에서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리버풀 홈 구장 안필드는 원정 팀의 무덤으로 불린다. 리버풀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 속에 원정 팀이 엄청난 위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부진하더라도 홈에만 오면 경기력이 바뀌었다. 리버풀은 2017년 4월 23일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한 이후 65경기 동안 패하지 않았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더욱 압도적이다. 65경기를 치러 54승 11무를 기록했다. 또한 득점은 173골이며 42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종전 기록인 63경기 무패(1978~1980)도 뛰어넘은 수치다. 이러한 점을 볼 때 왜 다른 팀들이 안필드 원정을 부담스러워 하는지 알 수 있다. 올 시즌도 홈에선 완벽하지만 하지만 원정 성적은 그에 비해 아쉬웠다. 영국 '플래닛 풋볼'은 리버풀의 홈, 원정 기록을 세부적으로 비교했다. 리버풀은 홈에서 6전 전승을 거뒀고 슈팅 101회, 유효슈팅 38회를 시도했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각각 15.5골, 5.6실점이었는데 실제로 비슷한 수치인 15골 6실점을 올렸다.원정 6경기선 1승 4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당 승점은 1.16점이며 슈팅 79회, 유효슈팅 30회로 홈 경기보다 공격력도 떨어졌다. 기대득점은 10.5골, 기대 실점은 11.6실점이었는데 실제 득점과 실점은 9골 12실점으로 홈 경기와 비교했을 때 기대 수치 측면에서도 차이가 더 나는 것이 확인 가능했다. 이처럼 리버풀은 홈 경기와 원정 경기에서 극명하게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원정에서만 승점 11점을 잃어 토트넘, 레스터 시티 등과 우승 경쟁에서도 앞서 나가지 못했다. 2연패를 노리는 리버풀 입장에선 원정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리버풀은 주중 안필드에서 초반 선두 경쟁을 좌우할 대결을 펼친다.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토트넘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득실 차로 토트넘이 1위에 올라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리버풀이 선두를 차지할 수도 있다. 토트넘을 상대로도 안필드에서의 강력함을 드러내 선두 자리에 이름을 올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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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 디렉터 에두가 최악의 부진으로 비판에 직면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아스널은 현재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승 1무 7패로 승점 13점을 기록해 15위에 위치했다. 강등권인 18위와 승점 5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46년 만에 최악의 스타트다. 지난 12라운드 번리를 상대로 0-1 패배를 헌납해 홈 4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작성했는데 1959년 이후 61년 만이다.침체된 득점력이 부진의 결정적 원인이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등 공격수들이 침묵하는 가운데 12경기 10골을 넣었는데 이는 팀 최소득점 4위에 해당된다. 아스널보다 득점 수가 적은 팀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모두 강등권 언저리를 맴도는 팀이다. 최근 8경기에서 아스널이 넣은 득점은 단 2골뿐이다.이에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비판이 쏠렸다. 아르테타 감독과 지난 시즌 경질당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기록을 비교하며 전혀 달라지지 않은 팀 성적에 대해 지적했다.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에서 EPL 성적이 51경기 25승 13무 13패로 승률이 49%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32경기 13승 7무 12패로 승률이 40%가 간신히 넘는 수치다.하지만 아스널의 에두 디렉터는 아르테타 감독에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두 디렉터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이런 반응은 정상적이지만 이끌리기 쉽다. 우리는 미래를 보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훌륭하게 일을 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면서 아스널의 미래를 밝게 만들었다"고 전했다.이어 "지금 이 말은 하는 것은 이상하지만 우리는 크고 아름다운 미래를 봤다. 아스널은 최근 많은 변화에 직면해 왔으며 이제 구단 내외적으로 안정적인 클럽이 되고자 구단 모든 구성원이 노력할 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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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강경한 태도를 일단 꺾었다.라이올라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이 원하는 대로 그리고 기대했던 대로 스스로를 표현할 수 없다. 팀을 바꾸어야 하고, 분위기를 전환해야 한다. 2022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다음 이적시장에 다른 팀으로 가는 게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밝히며 1월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과거에 이적설이 등장했을 때는 포그바를 향한 동정 여론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포그바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맨유 레전드인 네빌은 곧바로 개인 SNS를 통해 "이런 일은 이전에도 여러 번 일어났었다. 그런데 포그바는 자신의 에이전트가 이런 말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가? 라이프치히와 맨체스터 시티전에 앞서 이 발언이 나온 타이밍은 팀에게 끔찍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세웠다.과거에는 맨유는 부진한 가운데 포그바 혼자서 돋보이는 경기가 많았다면 지난 시즌부터 포그바는 거의 활약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주전이라고 보기에도 힘들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동안 포그바는 맨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게다가 유럽 축구도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고 있다. 포그바를 데려오려면 엄청난 이적료가 필요한 데 많은 빅클럽들도 재정 피해가 극심해 선뜻 포그바를 데려오겠다는 의사를 표현하지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라이올라는 다시 한 번 '투토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가진 뒤 "영국에서는 포그바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너무 예민하다. 포그바는 훌륭한 미래를 갖게 될 선수다. 1월에는 거물급 선수들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에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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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라이프치히와 리버풀의 대결이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유럽축구연맹(UEFA)는 14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 묀헨글라드바흐와 맨시티, 세비야와 도르트문트, 아탈란타와 레알 마드리드 등 흥미로운 대진표가 완성됐다.라이프치히와 리버풀의 매치업도 주목을 받았다. 두 팀 감독의 지략 대결도 이목을 끌고 있다.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33살의 젊은 감독이지만 독보적인 전술적 역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호펜하임에 이어 라이프치히를 맡아 자신의 존재감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 끊임없는 압박과 전환, 그리고 변칙적인 전술 변형까지 가장 현대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으로 불리고 있다.이에 맞서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유럽을 대표하는 명장이다. 2008년 당시 침체됐던 도르트문트의 감독으로 부임해 다시 분데스리가의 강호로 만들었고 2015년 리버풀에서도 팀이 옛 명성을 되찾게 해줬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지난 시즌엔 30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만들었다.리버풀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이안 러시는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 3위지만 단 1패밖에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조별리그 2경기에선 각각 다른 팀처럼 경기였다. 첫 경기는 0-5 대패였지만 두번째 경기는 3-2 승리였다. 그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라이프치히의 스포츠 디렉터 마르쿠스 크로스케는 "16강에 오른 팀들은 대부분 유럽대항전서 좋은 성과를 거둔 팀들이었다. 리버풀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는 그들과 상대하게 됐다. 부담스럽지만 우리가 조별리그 조 추첨에서 파리생제르맹(PSG)과 맨유와 한 조가 됐을 때 아무도 라이프치히의 토너먼트 진출을 예상하지 않았다. 리버풀을 꺾고 8강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라이프치히와 리버풀의 대결은 2021년 2월 17일에 라이프치히 홈 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에서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3월 11일에 열리며 리버풀의 홈 구장 안필드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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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인 욘 헤이팅하가 도니 반 더 비크(23)가 맨유로 간 것은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반 더 비크는 아약스 성골 유스로 성장했다. 아약스 연령별을 거치며 성장했고 1군에 데뷔해 주목할만한 경기력을 뽐냈다. 가장 강점은 멀티성이었다. 미드필더 어느 자리에서든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전술적 활용도가 높았다. 아약스에서 175경기를 소화하며 41골 34도움에 성공했다. 빅클럽들의 이목을 확실하게 끌었던 것은 2018-19시즌부터였다. 반 더 비크는 해당 시즌 아약스가 에레디비시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는데 공헌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등 유수의 빅클럽에 관심을 받았지만 반 더 비크의 최종 행선지는 맨유였다. 반 더 비크는 맨유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역할을 분담하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팔방미인'의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예상과 정반대로 흘러갔다. 반 더 비크는 오히려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출전이 꾸준하지 않고 역할도 전체적으로 모호하기 때문에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펼쳤다. 반 더 비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 나왔지만 실제 경기 시간은 220분으로 경기당 30분도 뛰지 못했다.전 네덜란드 국가대표이자 EPL 경험이 있는 헤이팅아는 반 더 비크의 이적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헤이팅아는 14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스타디움 아스트로'를 통해 "반 더 비크가 맨유로 간 것은 잘못된 선택이다. 맨유에는 브루노, 폴 포그바 등 이미 자리 잡은 선수가 있었다. 프랭키 데 용, 마타이스 데 리흐트, 하킴 지예흐처럼 확실히 자리가 보장된 클럽으로 갔어야 했다"고 전했다.이어 "네덜란드 리그와 EPL은 완전히 다르다. 적응을 위해선 계속 경기에 나오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출전 시간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그가 올 여름 알맞은 결정을 내렸는 지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 그의 나이에서는 많이 뛰어야 기량이 발전하는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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