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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니가 알던 내가 아냐'...오리에, 마네 봉쇄하며 주전 자격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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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7 11:50: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세르주 오리에(27)가 과거의 불안함을 지우고 완전히 '환골탈태'해 토트넘 우측을 책임지고 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 5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버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우측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존과 같이 4-2-3-1 포메이션으로 나오지 않고 손흥민을 중앙에, 무사 시소코를 우측에 놓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리버풀의 주된 공격 루트인 측면을 봉쇄하기 위함으로 추측됐다. 특히 우측에 위치한 무사 시소코, 세르주 오리에는 공격 대신 수비 진영에 머물며 사디오 마네, 앤드류 로버트슨을 견제했다.

결과적으로 패배했지만 오리에의 활약은 돋보였다. 오리에는 마네를 완전히 통제하는 절정의 수비력을 보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오리에는 태클 10회,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5회를 기록하며 수비적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태클은 양 팀 선수단 통틀어 1위에 해당됐다. 해당 매체는 오리에에게 평점 7.26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위고 요리스, 손흥민에 이어 팀 내 2위였다.

오리에는 리버풀전과 더불어 최근 꾸준히 좋은 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시작 전 예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오리에는 2017년 토트넘에 입성한 뒤로 매번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격력은 나름 준수했지만 문제는 수비였다. 수비에서 지속적으로 공간을 노출해 수비 불안에 주범으로 지목됐다.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맷 도허티가 영입돼 오리에는 벤치로 밀릴 것으로 추측됐고 이적설까지 나왔다.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시즌 초반에는 도허티가 기회를 잡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오리에의 출전시간이 많아졌다. 오리에는 토트넘이 치른 13경기 중 7경기에 선발로 나와 도허티를 밀어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도허티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오리에를 더 중용했다. 최근 오리에의 활약을 보면 '환골탈태'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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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황의조와 손흥민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두 선수 모두 비슷한 궤적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이 눈에 띈다.손흥민은 17일 오전 4시 5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에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33분 한 번의 역습을 동점골로 연결했다.후반전에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17분 케인의 헤딩 패스를 다시 머리로 떨어뜨려놨고 베르바인에게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베르바인의 슈팅은 골대에 맞으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오히려 후반 44분 로베르토 피르미누에게 헤더 결승골을 내주며 팀은 1-2로 패했다.황의조 역시 같은 날 득점포를 가동했다.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 경기장에서 열린 생테티엔전에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역시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4분 바이세의 패스를 받은 뒤 깔끔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리그 15라운드 만에 터진 황의조의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다.1992년생으로 동갑내기이자 대표팀 동료인 손흥민과 황의조는 이날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똑같은 장면은 연출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두 선수 모두 팀이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로 질주해 니어포스트를 공략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슈팅 위치와 궤적 역시 정확하게 똑같았다. 팀이 1-2로 아쉽게 패한 점 역시 같다.두 선수의 평점도 똑같았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며 팀내에서 요리스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매겼다. 황의조도 평점 7.5점을 받았고 팀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손흥민과 황의조에게 최고의 밤이 될 수 있었지만 팀운이 따라주지 않은 점은 아쉽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버풀에 선두 자리를 내주며 리그 2위로 밀렸고 보르도는 2연패를 당하며 15위에 위치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17 13:00: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이 그라니트 자카(28)의 지속적인 돌발 행동에 완전히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자카는 아스널 팬들 사이에서 '시한폭탄'으로 불리고 있다. 자카는 주로 4백 앞에 위치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빌드업과 준수한 수비력이 동반되어야 하지만 매번 거칠고 불필요한 파울로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자카는 2016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뒤로 카드만 40장을 받았는데 경고가 37장이었고 퇴장이 3장이었다.아스널 팬들에게 가장 비판을 많이 받았을 때는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였다. 자카는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고 후반 16분 교체됐다. 필드 밖으로 나가는 자카를 향해 홈 팬들은 야유를 보냈는데 자카는 욕설과 과장된 행동으로 대응했고 이후 벤치에 앉지 않고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당시 자카는 아스널 주장이었다. 아스널 팬들은 자카를 비판하며 주장직 박탈을 요구했고 결국 자카는 주장에서 물러났다. 1군 명단 사진에도 빠져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나는 것이 유력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안정감을 되찾아 아스널 중원을 책임졌다. 토마스 파티 등이 온 뒤에도 자카는 꾸준히 출전시간을 확보했다.그러나 또다시 자카는 기행을 일으켰다.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번리전에 출전한 자카는 후반 13분 드와이트 맥닐에게 태클을 거는 파울을 범했는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카는 이를 말리러 온 애슐리 웨스트우드의 목을 가격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퇴장을 선언했다. 아스널은 수적열세에 몰렸고 결국 0-1로 패해 홈 4연패를 기록했다.자카에 대한 팬들과 언론의 비판이 쏟아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자카의 멍청한 퇴장 때문에 무릎을 꿇어야했다"고 말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자카는 본인의 화를 참지 못하고 웨스트우드의 목을 강하게 붙잡았다. 베테랑 선수로서 정말 멍청한 짓이었다"며 평점 2점을 부여했다.자카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아스널은 방출 계획을 잡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자카는 아스널 경력이 끝날 위기에 직면했다.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카에 대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들을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을 비롯한 아스널 보드진은 자카에 신임을 잃었고 불필요 자원으로 판단 중이다"고 보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17 12:15:02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2021년에 개최되는 국내 경기에서 교체 선수의 수를 5명으로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21시즌 K리그1 경기의 선수 교체 인원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연맹은 지난 15일 열린 제8차 이사회에서, IFAB가 2021년 국내 대회의 선수교체 인원 5명 운영을 결정할 것을 전제로, 이를 2021시즌 K리그에서도 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IFAB는 16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 202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던 '팀당 5명까지 교체 선수를 늘리는 임시 규정'을 국내 대회의 경우 2021년 12월 31일까지, 국제 대회의 경우 2022년 7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연맹은 2020년 취소된 A매치 일정이 2021년에 추가되거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리그 일정이 변동되어 과밀화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IFAB의 방침을 반영해 선수교체인원을 5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이로써 2021시즌 K리그1 교체선수는 ▲교체 선수 확대(3명→5명) ▲교체 횟수 3회(하프타임 교체는 별도) ▲출전선수명단은 기존 18명 유지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A매치 일정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ACL에 참가하지 않는 K리그2의 경우 교체 선수 인원은 기존 3명 그대로 유지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17 12:03:16
[축구] '니가 알던 내가 아냐'...오리에, 마네 봉쇄하며 주전 자격 증명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세르주 오리에(27)가 과거의 불안함을 지우고 완전히 '환골탈태'해 토트넘 우측을 책임지고 있다.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 5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버풀에 1위 자리를 내줬다.조세 무리뉴 감독은 우측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존과 같이 4-2-3-1 포메이션으로 나오지 않고 손흥민을 중앙에, 무사 시소코를 우측에 놓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리버풀의 주된 공격 루트인 측면을 봉쇄하기 위함으로 추측됐다. 특히 우측에 위치한 무사 시소코, 세르주 오리에는 공격 대신 수비 진영에 머물며 사디오 마네, 앤드류 로버트슨을 견제했다.결과적으로 패배했지만 오리에의 활약은 돋보였다. 오리에는 마네를 완전히 통제하는 절정의 수비력을 보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오리에는 태클 10회,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5회를 기록하며 수비적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태클은 양 팀 선수단 통틀어 1위에 해당됐다. 해당 매체는 오리에에게 평점 7.26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위고 요리스, 손흥민에 이어 팀 내 2위였다.오리에는 리버풀전과 더불어 최근 꾸준히 좋은 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시작 전 예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오리에는 2017년 토트넘에 입성한 뒤로 매번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격력은 나름 준수했지만 문제는 수비였다. 수비에서 지속적으로 공간을 노출해 수비 불안에 주범으로 지목됐다.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맷 도허티가 영입돼 오리에는 벤치로 밀릴 것으로 추측됐고 이적설까지 나왔다.하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시즌 초반에는 도허티가 기회를 잡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오리에의 출전시간이 많아졌다. 오리에는 토트넘이 치른 13경기 중 7경기에 선발로 나와 도허티를 밀어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도허티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오리에를 더 중용했다. 최근 오리에의 활약을 보면 '환골탈태'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17 11:50:02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2021시즌 홈경기 티켓 정책을 확정했다.인천 구단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시즌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 티켓 정책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변화의 폭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춘 정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작년과 비교해 2021시즌 티켓 정책의 가장 큰 차이점은 파이널 라운드 가격의 변화다. 내년부터 정규리그의 티켓 가격은 같지만 파이널 라운드의 티켓가는 소폭 인상된다. 파이널 라운드 ENS 일반석은 성인 14,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8,000원이다. 파이널 라운드 W 일반석은 성인 19,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12,000원이다. 기타 특성화석도 정규리그 티켓 가격에서 약 2,000원씩 인상된다. 또한, 파이널 라운드 기간 관람 가능한 게임권을 판매하여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할인 정책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의 예매 할인, 주주 할인, 제휴 할인을 폐지했다. 주주 할인을 폐지하는 대신 특정 경기에 주주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1~3급), 경로자(만 65세 이상)는 일반석(E, N, S, W석)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30인 이상 단체가 예매할 경우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그밖에 36개월 미만 유아는 기존처럼 무료입장이 가능하다.S석을 포함한 '전 좌석 지정좌석제'는 똑같이 유지된다. 단,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어 경기장 내 취식 불가 정책이 유지될 경우 테이블석(하이네켄, 피크닉, 1인)의 티켓 가격은 1인 2만원(정규리그 기준)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밖에 현장판매,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 등의 정책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유관중 출입 매뉴얼을 준수하여 진행한다.인천 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단계별 관중 입장 정책 및 연맹 유관중 출입 매뉴얼에 따라 티켓 정책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기본적인 티켓 정책을 미리 확정하여 팬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며 입장 정책을 이른 시점에 낸 이유를 밝혔다.한편 인천은 오는 23일부터 멤버십, 예매권북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멤버십, 예매권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픈 이틀 전인 2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 밖에 입장권 정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인천 구단 마케팅팀에 하면 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17 11:39:55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EPL) 듀오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쓸 것이라고 믿었다.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두 선수가 2020-21시즌 EPL에서만 합작한 득점은 무려 12골이다. EPL 역사상 두 선수의 호흡만으로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한 건 지난 1994-95시즌 당시 블랙번에서 뛰던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의 13골이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2골만 추가하면 손흥민과 케인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두 선수가 노릴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록은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기록한 EPL 듀오 최다 득점 기록이다. 드록바와 램파드의 기록은 36골이다. 현재 손흥민과 케인의 기록은 32골로 충분히 가시권이다. 이번 시즌이 아니더라도 다음 시즌 안에는 손흥민과 케인이 1위로 올라설 수 있다.두 선수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기에 가능한 기록이지만 분명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폭발한 건 무리뉴 감독이 전술 덕도 있다. 드록바와 램파드 듀오도 무리뉴 감독 밑에서 탄생한 콤비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드록바는 스트라이커였고 프랭크는 순수한 미드필드 선수였다. 물론 대단한 미드필더였다. 반면 케인과 손흥민은 스크라이커와 윙어의 관계라 호흡이 완전히 다르다"고 분석했다.이어 무리뉴는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 기록은) 지금도 늘어나고 있지만 내가 토트넘에 부임하기 전부터 시작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도 처음부터 두 선수가 상호 보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고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이해했던 것이다. 케인은 스트라이커, 손흥민은 좌측이든 우측이든 윙어지만 케인을 잘 이해하고 있다. 조만간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케인과 손흥민은 17일 열렸던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합작 골이 나오지 못했다. 팀도 아쉽게 1-2로 패배하며 EPL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17 11:30: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절한 실패를 맛본 인터 밀란이 세리에A에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인터 밀란은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차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나폴리에 1-0 승리를 거뒀다. 인터 밀란은 8승 3무 1패를 기록해 승점 27점으로 2위에 올랐다.진땀 승이었다. 인터 밀란은 나폴리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지속적으로 슈팅을 허용했다. 나폴리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후반 27분에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다비드 오스피나가 슈팅 저지를 위해 마테오 다르미안의 발을 건드렸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나폴리 선수들은 격하게 항의했고 주장 로렌초 인시녜는 거친 언행까지 섞었다. 주심은 인시녜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고 나폴리는 수적 열세에 몰렸다.인터 밀란은 로멜루 루카쿠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나폴리는 1명이 부족했지만 마테오 폴리타노, 파비안 루이스, 엘리프 엘마스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해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인터 밀란이 승점 3점을 얻게 됐다. 인터 밀란은 지역 라이벌 AC밀란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혀 선두 경쟁은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이날 승리로 인터 밀란은 5연승을 기록했다. 8라운드 토리노전을 시작으로 사수올로, 볼로냐, 칼리아리를 연이어 꺾었고 '난적' 나폴리까지 잡았다. 5연승 기간동안 14골을 추가해 총 12경기서 30골을 올려 세리에A 팀 최다득점 1위에 위치했다. 향후 일정도 인터 밀란보다 비교적 전력이 약한 팀들과 맞붙기 때문에 인터 밀란은 연승 행진을 더 이어갈 수도 있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는 완전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올 시즌 인터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 샤흐타르 도네츠크, 묀헨글라드바흐와 한 조에 묶였는데 레알과 2강 체제로 평가받아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결과는 최하위였다. 3위에도 오르지 못해 UEFA 유로파리그도 진출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설까지 돌았다. 하지만 인터 밀란 보드진은 그를 신임하기로 했고 인터 밀란은 세리에A에서 순항 중이다. 콘테 감독은 팬들에게 비판의 목소리 대신 지지를 받기 위해 11년 만에 스쿠테토(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팀에 안겨 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17 11:05:01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토트넘 조세 무리뉴 감독과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90분 경기가 끝났음에도 좀처럼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했다.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 5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이로써 리버풀이 1위에 오르고 토트넘은 2위로 내려앉았다.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투톱을 세워 리버풀 수비를 공략했다. 리버풀은 살라, 마네, 피르미누를 출격시켰다. 전반전 주도권은 리버풀이 잡았다. 전반 27분 살라의 선제골이 터지며 균형이 기울었다. 곧이어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시켜 다시 1-1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손흥민을 빼고 알리를 투입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피르미누에게 실점을 허용해 토트넘이 1-2로 패했다.종료 휘슬과 동시에 양 팀 감독이 벤치 사이에서 악수를 나눴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장면이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클롭 감독에게 짧게 말을 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를 들은 클롭 감독은 당황스럽다는 표정으로 "왓(What)?"이라고 반박했다. 이 둘 사이에 있던 대기심과 리버풀 코치는 두 감독의 대화를 주시했다.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 경기 종료 뒤 클롭 감독은 "무리뉴 감독은 기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는 내게 '최고의 팀이 졌다'고 말했다. 농담인 줄 알고 웃었다. 하지만 무리뉴는 농담이 아니었다. 그게 대화의 전부다. 과열된 분위기는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무리뉴 감독도 해당 장면을 돌아봤다. 그는 "클롭 감독과 나의 관계는 여전히 좋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토트넘이 지배했다. 승리에 매우 가까웠다. 하지만 우리는 찬스를 놓쳤다. 리버풀은 유럽 챔피언답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17 10:45:01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베르바인의 찬스는…"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역전골 기회를 놓친 베르바인을 언급하다 표정이 어두워졌다.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 5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버풀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토트넘은 이날 전반 26분 모하메드 살라에 선제골을 내줬다. 살라가 시도한 슈팅이 다이어 다리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갑작스럽게 바뀐 궤적에 요리스도 반응하지 못했다.하지만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33분 로 셀소가 손흥민을 향해 빠르게 패스를 찔러넣었고 손흥민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들어가 깔끔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VAR도 가동됐지만 손흥민의 골은 온사이드로 판명나며 1-1이 됐다.후반전에도 리버풀을 토트넘을 밀어붙였고 토트넘은 역습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7분 케인의 헤딩 패스가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손흥민은 침투하는 베르바인을 보고 곧바로 헤딩 패스를 뒷공간에 떨어뜨려놨다. 그야말로 완벽한 골찬스였지만 슈팅은 골대에 맞으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44분 피르미누에 헤더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경기 후 무리뉴 감독의 심기는 불편했다. 계획한 컨셉대로 경기를 펼쳤고 역전 찬스까지 있었지만 경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아마존'과 인터뷰에서 베르바인의 찬스를 꼬집었다. 그는 "우리는 이길 최고의 찬스가 있었다. 그 찬스는 바로 베르바인의 찬스였다. 우리가 만든 최고의 장면이라 언급해야 했다"고 말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영국 '풋볼 런던' 역시 베르바인에게 팀내 최저 평점을 부여했다. 역시 기회를 살리지 못한 탓이 컸다. 이 매체는 "수비와 공격에서 잘했다. 하지만 후반 17분에 찾아온 찬스를 더 잘 마무리했어야 했다. 리버풀이 이길 수 있게 한 큰 미스였다"고 평가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17 10:15: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을 교체하면 실점을 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 5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버풀에 1위 자리를 내줬다.아쉬운 패배였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살라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지만 전반 33분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 리버풀이 공세를 하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수비에 집중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강력한 헤더골에 실점을 내줘 결국 무릎을 꿇었다.손흥민의 활약도 빛이 바래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효슈팅 1개를 골로 연결했고 키패스 2회, 크로스 2회, 드리블 1회 패스성공률 81% 등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에 평점 7.46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위고 요리스(7.97점)에 이어 팀 내 2위였다.토트넘 패배, 손흥민의 득점만큼이나 이목을 끈 것은 또다시 손흥민 교체 후 실점을 당한 것이다. 토트넘은 EPL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35분까지 3-0으로 앞서가다 손흥민 교체 후 내리 3실점을 해 무승부를 내준 기억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5차전 LASK 린츠와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의 상황이 벌어져 3-3 무승부로 종료됐다.일종의 징크스처럼 여겨졌지만 이번 경기에서 또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손흥민이 후반 42분 델레 알리와 교체된 4분 뒤에 피르미누에게 실점했다. 이번 경기 실점을 포함해 토트넘은 올 시즌 EPL에서 내준 12실점 중 5실점을 손흥민 교체 이후 헌납했다. 무리뉴 감독은 EPL서 7년 동안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에서 그 기록마저 깼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17 0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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