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파워볼채팅방
-
❤️ 무료 가족방 입장 ❤️
- 승률 84.62% 13전 11승 2패 2연승
- 14명/1,000명
-
💙 무료 가족방 문의 💙
- 승률 92.31% 13전 12승 1패 2연승
- 1명/1,000명
-
매탕방 픽튀 블랙
- 승률 100.00% 7전 7승 0패 7연승
- 1명/1,000명
-
🏆1위 / "프리"가족 모집中 여기 클릭←←🏆
- 승률 100.00% 6전 6승 0패 6연승
- 1명/1,000명
-
1등 갓 소 다
- 승률 70.37% 27전 19승 8패 1연패
- 1명/1,000명
-
유해진 가족방문의 모든문의
- 승률 100.00% 4전 4승 0패 4연승
- 1명/1,000명
-
🌸 무료 가족방 문의 🌸
- 승률 100.00% 4전 4승 0패 4연승
- 0명/1,000명
-
24시간 모든문의
- 승률 73.68% 19전 14승 5패 2연승
- 1명/1,000명
-
💛꿀픽고니💛 무료프젝 가족방문의
- 승률 100.00% 3전 3승 0패 3연승
- 1명/1,000명
-
💙 모든부분 "1위" 가족방 💙
- 승률 68.75% 16전 11승 5패 1연패
- 1명/1,000명
[축구] '고비용 고효율' 시대에 보여준 '승격' 광주의 반란
- 0
- 2020-12-28 20:00:0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광주FC는 적은 돈을 지출하고도 2020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팀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2020시즌 K리그1 11개 구단(군팀 상주상무 제외)과 K리그2 10개 구단의 선수단 연봉 지출 현황을 발표했다. 2020시즌 우승을 두고 치열하게 다퉜던 전북현대와 울산현대가 각각 약 169억, 146억 원을 지출하면서 선수단 연봉에서도 1,2위를 기록했다.
유럽 축구를 봐도, K리그를 봐도 현대 축구는 '고비용 고효율'의 시대다. 돈이 성적을 보장해준다고는 볼 수 없지만 투자 없이 성공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에는 누구나 공감한다. 2020시즌에도 전북과 울산은 타구단들에 비해 압도적인 지출을 기록했다.
지출도 많았지만 두 팀 모두 그만한 성적을 가져왔다. 전북은 울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리그 4연패'와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기록했다. 울산도 국내에선 2년 연속 전북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으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리그2에서도 선수단 연봉 지출이 가장 많은 제주유나이티드(약 74억 원)가 우승했다. '고비용 고효율'을 증명하는 2020시즌의 K리그였다.
그러나 광주는 유별났다. 2019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로 승격한 광주는 시도민구단의 재정적 한계로 인해 많은 선수 영입은 어려웠다. 대신 K리그2 승격을 이뤄낸 주축 선수들을 확실히 잡아냈다. 펠리페 실바, 윌리안, 엄원상 같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광주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6위로 파이널 라운드A 진출을 이뤄냈다. 창단 10년 차에 달성한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놀라운 건 광주의 선수단 연봉 총액(약 45억 원)은 1위 전북의 약 27% 수준이었다는 사실이다. K리그1 12개 팀 중에서 가장 낮았으며, K리그2에 대입해도 4위에 해당할 정도로 적은 규모였다. 돈 없이 성공하기 힘든 이 시대에 광주는 박진섭 감독의 전술을 필두로 확실한 색체를 보여주며 '저비용 고효율'을 달성한 것이다.
물론 승격팀인 광주의 반란이 다음 시즌에도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2년 연속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한 펠리페를 비롯해 주축 자원들의 이적설은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윌리안은 경남으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알려져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게 된다면 이들을 대체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2018년부터 광주를 이끌며 성공 신화를 쓴 박진섭 감독이 FC서울로 떠난 상황이다. 이제 박 감독의 빈 자리는 지난 시즌 서울의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호영 감독이 채워야 한다. 이에 김호영 감독은 "올해 광주가 일궈낸 성적은 팀이 하나가 됐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동계 훈련 기간에 이 팀을 더 끈끈하게 만들고 싶다. 2021시즌 광주만의 역동적인 축구를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