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군산에서 펼쳐지는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KBL 경기입니다. 지난 1월 1일, 새해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한 양 팀의 맞대결인데요, 안타깝게도 한 팀은 무조건 이번 경기에서 1패를 기록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홈팀 전주 KCC는 1일 인천 전자랜드 원정길에서 82:64로 대승을 차지했습니다. 1쿼터에만 22점을 올렸고, 그 뒤로도 각 쿼터마다 21, 18, 21점을 추가해 82점을 냈습니다.

특히 인천 전자랜드전에서는 전주 KCC의 센터 라건아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15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해 최근 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전주 KCC는 12월 15일 서울 삼성전부터 7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홈에서도 7승 2패로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도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73:66으로 승리해 3연승을 기록했는데요, 이 경기에선 장재석과 서명진이 맹활약했습니다. 장재석은 100%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고, 서명진은 세 번의 3점 슛 시도에서 2개를 성공시켜 총 16점을 올렸습니다.

3연승을 달리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기에서 막판에 뒷심을 발휘했고, 높은 리바운드 성공률을 기록하며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2019년부터 전주 KCC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며 결과까지 챙긴 기억이 있기 때문에, 전주 KCC가 1위를 달리고 있다고는 해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총평

울산 현대모비스는 최근 전주 KCC 원정에서 4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가장 최근에 치른 경기는 2020년 10월 24일 있었던 경기였는데요, 당시 울산 현대모비스가 96:65로 31점 차 대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현재 기세로만 보면 전주 KCC가 절대우세지만, 과거 성적을 바탕으로 팽팽한 흐름 속에서 홈팀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