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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착수할 전망이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PSG 사령탑에 부임했다.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경질된 뒤 야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설이 돌기도 했지만 최종 선택을 PSG였다.새로운 감독이 오면서 자연스레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많이 연결되는 선수들은 모두 토트넘 출신들이다. 현재 팀 내 입지가 불안정한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현재 인터밀란)을 비롯해 위고 요리스, 해리 윙크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모두 포체티노 체제의 토트넘에서 주축이었다.이런 상황에서 라모스가 PSG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라모스는 레알의 상징적인 선수이자 주장이며 수비의 핵심이다. 지난 2005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에 입단한 뒤 15년 동안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을 차지했다.라모스는 오는 6월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특히 계약이 6개월 남은 시점에서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PSG는 팀에 경험을 더할 베테랑 수비수를 원하고 있고 이에 라모스를 최고 적임자로 낙점했다.스페인 '엘 치링기토 TV'는 "라모스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PSG가 나를 원하고 있다. PSG는 나와 리오넬 메시를 모두 데려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메시 역시 라모스와 마찬가지로 올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두 선수 모두 시즌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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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한 명을 따르는 팔로워가 EPL 20팀을 따르는 팔로워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호날두는 스포츠계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이다. 현시대에는 유명인의 대중성 및 스타성 기준을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수로 따지곤 한다. SNS는 국경, 나이, 인종을 넘어 누구든 관심 있는 사람과 연을 맺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영국 '90min'은 "최근 호날두가 세계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2억 5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 말인 즉 호날두는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는 뜻"이라면서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다른 SNS인 페이스북, 트위터에서도 호날두의 팔로워는 운동선수 중 압도적"이라고 전했다.흥미로운 비교도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팔로워를 모두 합해도 호날두 팔로워보다 적다는 계산이 나왔다. 5일 기준으로 EPL 구단들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팀은 맨유다. 3853만 명이 맨유를 팔로우 중이다. 그 다음은 리버풀이다. 2941만 명이 리버풀을 팔로우하고 있다.그 다음 첼시는 2479만 명, 맨시티는 2200만 명, 아스널은 1883만 명, 토트넘은 957만 명의 팔로워가 있다. 빅6 다음으로 레스터 시티는 475만 명, 에버턴은 221만 명으로 뒤를 잇는다. 이들 다음으로는 울버햄튼 160만 명, 웨스트햄 131만 명, 크리스털 팰리스 113만 명으로 팔로워 순위표에서 중위권을 차지했다.나머지 8개 구단은 모두 100만 명 이하다. 아스톤 빌라(99만 명), 사우샘프턴(95만 명) 뉴캐슬(63만 명), 리즈(61만 명), 풀럼(55만 명), 셰필드(44만 명), 브라이튼(38만 명), 번리(35만 명)가 하위권에 있다.EPL 20개 팀 팔로워를 모두 합하면 1억 5천 937만 명에 달한다. 이 안에는 중복된 팔로워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호날두의 2억 5천 만 명 팔로워와 비교하면 1억 명이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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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한때 경남FC에서 뛰었던 조던 머치(29, 잉글랜드)가 호주 웨스턴 시드니로 둥지를 옮겼다.머치는 1991년 잉글랜드 더비에서 태어난 장신 미드필더다. 버밍엄을 시작으로 왓포드, 카디프 시티, QRP(퀸스 파크 레인저스), 크리스털 팰리스, 레딩 등에서 커리어를 보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다.카디프 시티에서 뛸 때에는 김보경(전북현대)과 포지션 경쟁을 했다. QPR에 있을 때는 윤석영(부산아이파크), 크리스털 팰리스 시절에는 이청용(울산현대)과 한 팀에서 뛰었다. 여러모로 한국축구와 연이 닿았던 머치다.이후 머치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거쳐 2019년에 K리그 경남FC로 이적했다. 'EPL 출신'이라는 타이틀로 큰 기대가 쏠렸다. 당시 만 27세에 불과했던 머치는 경남 입단 소감으로 "지난해 K리그 준우승을 거둔 경남이 올 시즌에는 얼마나 잘 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러나 경남에서의 머치는 기대 이하였다. 잦은 부상이 겹치면서 반 년 만에 경남과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났다. 경남 관계자는 "머치가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렸다. 국내 적응을 도우려 했으나 반복되는 부상에 선수가 큰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잠시 소식이 뜸했던 머치는 호주 A리그 웨스트 시드니 원더러스에서 새 커리어를 이어간다. 웨스턴 시드니는 지난 2014년에 ACL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웨스트 시드니는 5일 "조던 머치와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우리 팀 감독 칼 로빈슨은 과거 밴쿠버에서 현역으로 뛸 때 머치와 팀동료 사이였다"고 덧붙였다.머치는 "칼 로빈슨은 최고의 감독이다. 그의 부름을 받고 호주에서 가장 큰 구단인 웨스턴 시드니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그동안 여러 리그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했다. 과거 (경남에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적도 있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로빈슨 감독은 "머치는 수많은 경험을 축적한 선수다. 우리 팀 젊은 선수들이 머치와 같은 높은 레벨의 선수를 보고 매일 매일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경남 시절 조던 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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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인 이안 라이트가 손흥민(29, 토트너 훗스퍼)의 100호골을 보고 감탄했다.토트넘은 지난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3위로 상승했다.아홉수의 늪에 빠져있던 손흥민이 결국 토트넘 소속으로 100호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전반 43분 해리 케인이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고, 손흥민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 이자 이번 시즌 리그 12호골 이었다.라이트는 손흥민의 골을 보고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와 비교했다. 그는 영국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에너지와 결정력이다. 지루가 그래왔던 것처럼 손흥민도 보여줬다. 엄청난 집중력으로 니어포스트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손흥민과 케인은 같은 주파수를 보였다. 케인이 볼을 잡자 손흥민은 뛰어 나갔다. 손흥민은 스튜어트 댈러스와 2야드 정도 떨어져 있었지만 엄청난 집중력으로 볼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는 엄청난 스피드와 함께 '쾅'하고 마무리 지었다"라고 칭찬했다.손흥민의 결정력은 이미 증명됐다.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피니셔다. 매체는 골로 이어지는 슛과 패스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대 골(xG)과 기대 도움(xA)과 같은 통계 지표를 사용해 왜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가장 예리한 선수인지를 밝혔다.손흥민의 득점은 평균 xG가 5.5를 기록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12골을 기록함으로써 득점 기댓값보다 2배 이상의 득점 능력을 보여줬다. 즉 118%의 마무리 수행률을 보이면서 가장 효율적인 선수로 평가됐다.손흥민은 2위 디오고 조타(9경기 5골, 2.4 xG, 108%), 3위 하비 반스(15경기 5골, 3 xG, 67%), 4위 윌프레드 자하(15경기 8골, 5.4 xG, 48%)를 제치고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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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첼시에서 활약했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델레 알리(24, 토트넘 훗스퍼)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 문제 삼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토트넘이 올 시즌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1, 2위를 다투고 있는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4점 차로 4위에 올라있다. 최근 리버풀, 레스터 시티에 연달아 패하는 등 잠시 주춤했지만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 다시 한번 선두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또한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준결승에 올라있는 상태다. 상대적으로 약체인 브렌트포트(2부)와 맞붙는 만큼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결승에 오를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팀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알리는 그렇지 않다. 지난 시즌 말부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무리뉴 감독 부임 초기에는 핵심으로 인정 받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경쟁에서 밀렸다. 올 시즌 EPL 개막전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알리는 현재 리그 4경기(선발1, 교체3) 출전에 그쳤다. 총 출전 시간은 75분에 불과하며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선발 기회는 2차례였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고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도 다반사였다.지난 12월 말 스토크 시티와 EFL컵 8강전에서는 무리뉴 감독의 공개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당시 알리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루도고레츠와 유로파리그 이후 약 한 달 만에 선발 기회를 얻었음에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후반 21분 교체 아웃됐다.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알리처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는 선수들은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해야 하고 창의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어떠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균형을 잃었고 상대에 역습을 허용했다. 정말 화가 난다"고 밝혔다.이에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알리를 원했던 파리생제르망(PSG)가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PSG의 사령탑으로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하면서 알리의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첼시에서 활약하며 EPL 득점왕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하셀바잉크는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무리뉴 감독은 팀 내 입지가 넓은 선수라도 언제든지 자신이 쥐고 흔들 수 있음을 보여주려고 했다. 당시 본보기가 바로 나였다"고 밝혔다.이어 하셀바잉크는 "지금 알리에게 하는 방식 그대로 나에게 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무리뉴 감독을 비난하거나 탓할 수는 없다. 그는 늘 이런 방법을 고수했고, 동시에 성공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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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더 브라위너, 재계약 거절...그럼에도 맨시티는 체결에 '자신'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29)가 맨체스터 시티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재계약 체결에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첫 번째 제안을 거부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더 브라위너는 2015년 5500만 파운드(약 807억 원)의 이적료에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로 합류했다. 이적 후 더 브라위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났고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그 활약상을 인정받아 2018년에 2023년까지 재계약하기로 서명했다.맨시티에 있어 더 브라위너의 가치는 절대적이다. 매 시즌마다 리그에서 20개의 가까운 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끌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23개의 도움을 한 해에 기록하며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올 시즌의 활약도 대단하다. 더 브라위너는 18경기에 나서 3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매 경기마다 군더더기 없는 알짜배기 패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런 꾸준한 모습들이 30을 바라보고 있는 더 브라위너에게 맨시티가 재계약을 제시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현재 알려진 바로는 더 브라위너가 받고 있는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5억 1,700만 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에 이어 EPL 연봉 2위에 해당한다. 맨시티는 2년 반 남은 더 브라위너이지만 계약 연장을 통해 오래 붙잡고자 했다.그러나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의 첫 제안을 거절했다. 매체는 "맨시티가 제시한 제안이 더 브라위너가 생각하기에 자신의 현재 위치나 뛰어난 활약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거절의 이유를 밝혔다.현재 더 브라위너는 협상 시에 자신의 아버지와 변호사가 대리해 진행 중에 있다. 맨시티는 첫 번째 제안을 거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굳건히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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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세종(30)이 일본 감바오사카 유니폼을 입는다.감바오사카는 5일 "K리그 FC서울로부터 미드필더 주세종을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주세종은 부산아이파크에서 데뷔해 FC서울, 아산 무궁화를 거쳐 최근까지 FC서울에서 뛰었다"고 소개했다.주세종은 "감바오사카라는 팀에서 뛸 수 있는 특권을 얻어 기쁘다. 제게 여러 차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구단이다. 올 시즌 책임감을 갖고 J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주세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직후 해외 여러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FC서울을 향한 충성심이 강해 잔류를 택했다. 감바오사카는 지난해부터 주세종 영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감바오사카는 약 1년간 구애한 끝에 주세종을 품에 안았다. 주세종은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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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리거' 정우영(23)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내놓으라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독일 분데스리가는 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분데스리가에서 높게 날아오르고 있는 어린 선수들이다. 당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원더키드를 골라봐라"라며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17),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20), 도르트문트의 지오반니 레이나(18),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을 소개했다.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정우영은 2018년 1월 뮌헨으로 70만 유로(약 9억 원)에 둥지를 옮겼다. 뮌헨 유스에서 성인 무대 진입을 노렸던 정우영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교체 출전 한 번씩에 그치며 결국 프라이부르크로 이적을 택했다. 반 시즌 만에 다시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며 2군 무대를 밟고 온 정우영은 현재 프라이부르크에서 교체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정우영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나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모든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되며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리그 11라운드 빌레펠트전에서는 교체 투입 5분 만에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정우영과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살펴보면 쟁쟁하다. 레버쿠젠의 비르츠의 경우 지난 시즌부터 기용받기 시작했고 단숨에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 2골 5도움으로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뉴 아메리칸 키드' 레이나의 역시 14경기에 나서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거기에 이미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자리매김한 뮌헨의 데이비스도 포함됐다. 데이비스는 2019년 1월 벤쿠버 화이트 캡스에서 뮌헨으로 1,000만 유로(약 133억 원)에 이적했다. 3시즌 동안 61경기를 나서 4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뮌헨에서 벌써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달 FIFA에서 주최한 'FIFA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이렇듯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정우영이다. 독일 내에서도 정우영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한편 정우영의 소속팀인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9위에 올라있다. 주말 강등권을 맴돌고 있는 쾰른과의 홈경기를 앞둔 가운데 정우영의 출격이 기대되고 있다.사진= 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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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서울이랜드FC가 2021시즌 캐치프레이즈 'FILL THE SEOUL'을 선보였다.서울이랜드는 5일 "'FILL THE SEOUL'은 '서울을 가득 채우다'라는 뜻으로 2021시즌 서울 이랜드 FC가 실현하고자 하는 방향을 확고히 보여주는 캐치프레이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서울은 2020시즌 많은 변화 속에서 다시 한번 '초심'을 외치며 다시금 구단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을 재정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마케팅과 팬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2021시즌 역시 '초심'을 기반으로 서울이랜드만의 색깔을 '일상'에 녹여낼 예정이다.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한 'FILL THE SEOUL'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우선 축구 그 자체의 즐거움으로 경기장을 채우겠다는 의미가 있다. 이에 더해 경기장의 함성과 열기를 그리워할 팬의 '일상생활'까지 함께 채우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2021시즌 브랜딩 콘셉트도 이에 발맞춰 준비했다. '라이프스타일'을 콘셉트로 축구가 가진 스포티함을 조금 덜어냈다. 대신 '서울'이 가진 라이프스타일을 구단과 팬의 일상생활에 녹여낸다는 의미를 담았다.서울 이랜드 FC 장동우 대표이사는 "구단의 정체성은 일관성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2020시즌 초심으로 돌아가 팬을 위한 축구를 다짐했다. 다가오는 시즌 역시 다르지 않다. 팬을 위한 축구에 더해 팬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단을 사랑해 주시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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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맥스웰 헤이가스(18, 영국)가 맨유를 떠나 브렌트퍼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헤이가스는 9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공격수다. 10년 가까이 내실을 다졌으나 맨유 1군에서는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2020년 10월에 브렌트퍼드로 임대 이적했다. 그해 12월 노팅엄전에서 프로 데뷔전도 치렀다. 감격적인 데뷔전을 마친 헤이가스는 임대팀 브렌트퍼드에 정착하기로 결정했다.맨유는 5일(한국시간) "우리 구단 유스 출신 헤이가스가 브렌트퍼드로 완전 이적했다"면서 "맨유의 모든 구성원들은 헤이가스의 앞날을 응원할 것"이라는 작별사를 남겼다.브렌트퍼드 역시 비슷한 시각에 영입 소식을 알렸다. "맨유로부터 헤이가스를 완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브렌트퍼드와 헤이가스의 계약은 2022년 여름까지다. 여기에 계약기간이 연장될 수 있는 옵션도 포함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헤이가스는 당분간 브렌트퍼드 1군이 아닌 B팀에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브렌트퍼드 B팀 감독 닐 맥플라렌은 "헤이가스와 더 오래 함께할 수 있다니 정말 기쁘다. 헤이가스는 우리 팀에서 임대로 뛰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그의 태도와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헤이가스는 맨유에서 환상적인 축구 교육을 받은 선수"라며 반겼다.브렌트퍼드는 1889년에 창단되어 올해로 13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현재 영국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 소속되어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인 EFL컵 8강에서 1부리그 소속 풀럼을 3-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상대는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다. 오는 6일 오전 4시 45분 토트넘 원정에서도 승리하면 맨유-맨시티전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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