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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일본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리버풀이 최근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미나미노 타쿠미가 활약해 영웅이 돼야 한다고 일본 매체는 기대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미나미노는 지난 1월 리버풀에 입단하며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의 백업 공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까지는 실패에 가깝다. 특히 이번 시즌 영입된 디오구 조타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출전 기회는 현격히 줄어들고 있다.그래도 기대감은 여전하다. 미나미노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14라운드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리버풀의 7-0 대승에 기여했다. 여전히 출전 시간은 확보되지 않고 있지만 리그에서 총 8경기에 출전하며 조금씩 입지를 넓히고 있다.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 역시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고통을 받고 있고, 코로나 여파도 있다. 그러나 과거 이아고 아스파스 같은 사례도 있다. 아스파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면 그 계약이 성공했을지 모른다. 아스파스는 리버풀을 떠나 좋은 선수임을 증명했다. 미나미노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며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일본 언론도 같은 생각이다. 리버풀이 최근 사우샘프턴에 0-1로 패배하며 3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자 미나미노가 기회를 잡아 영웅이 돼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일본 '스포츠호치'는 "미나미노는 리버풀이 지금처럼 어려울 때 골을 넣어야 한다. 팀의 나쁜 흐름을 끊는 골을 기록한다면 영웅이 될 수 있다. 구세주가 되는 장면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이어 이 매체는 "리버풀은 최근 1득점에 그치고 있다. 골 가뭄을 해결해야 리그 2연패의 조건이 될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향후 일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를 주목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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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너무 잘해서 문제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통해 붙잡아야 하는데,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이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패한 뒤 11경기 무패 행진(7승 3무)을 달렸다. 최근 리버풀, 레스터 시티에 연달아 패하는 등 4경기 무승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리즈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하며 반전에 성공했다.상승세의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과 케인이 있다. 특히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 EPL 1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2골 5도움을 터뜨렸다. 모하메드 살라(13골, 리버풀)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지난 10월에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최근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자연스레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터키의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고 언급해 레알 이적설이 다시 나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켜야 한다. 유럽 이적시장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해결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상황이 조금은 달라졌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급할 것이 없다는 것이 토트넘의 입장이다. 여기에 코로나 확산으로 수익이 감소한 상황에서 재정적으로 안정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킬패트릭은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을 포함한 급하지 않은 계약 협상을 보류했다. 토트넘의 수익은 코로나 확산으로 감소했고, 클럽의 장기적인 재정 전망은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재정 상황이 더 안정됐을 때 계약을 완료하고 싶어한다"고 했다.손흥민을 붙잡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주급 14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만약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면 20만 파운드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손흥민의 활약에 비해 현재 주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토트넘의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 영국 'HITC'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고 재정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다. 만약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면 주급 20만 파운드를 지급해야 하는데, 현재 토트넘은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코로나19 여파로 토트넘은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다. 그리고 손흥민 말고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핵심 선수들도 많이 남았다. 그러나 손흥민의 주가는 계속 높아지고 있고, 토트넘이 머뭇거리는 사이 유럽 빅 클럽들은 계속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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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은퇴를 번복하고 수원FC로 복귀했던 조원희(37)가 제2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수원FC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수원FC의 승격에 힘을 보태준 조원희 선수가 계약 만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 조원희 선수의 행복한 앞날을 응원하겠다"며 계약 만료를 공식 발표했다.2018시즌을 끝으로 수원삼성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조원희는 지난 7월 수원FC의 플레잉 코치로서 선수로 복귀했다. 2년 만에 돌아온 그의 복귀에 많은 팬들이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조원희는 부상 등의 문제로 인해 2경기 출장에 그치고 말았다.이에 조원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에 현역 복귀를 하면서 정말 많은 걸 느꼈다. 은퇴 후 계속 운동장이 그리웠고, 다시 선수로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하지만 동시에 팀의 맏형으로서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도 크고, 생각만큼 선수로서 팀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동료들, 코칭 스태프에게 죄송한 마음도 컸다"며 복귀한 소감을 고백했다.이어 "하지만 우리 감독님, 코칭 스태프, 선수들, 팬들까지 응원과 칭찬해주시면서 자신감도 얻었다. 결과적으로 승격이라는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행복한 제2의 선수 생활을 한 것 같다"며 복귀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조원희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수원FC 관계자들에게는 많은 박수를 받았었다. 김도균 수원 감독은 "조원희가 선수들에게 도움을 많이 준다. 팀 전체적으로 활력을 넣어주고, 경기에 못 나와도 선수들을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동료인 라스도 "경험 많은 선수와 같은 팀에서 뛴다는 건 행복하다"며 조원희가 팀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었다.하지만 조원희는 "여기까지가 내 역할인 것 같다"고 밝힌 뒤 "지난 하반기부터 팀에 합류하면서 다시 도전하고 싶었던 건 선수로서 팀에 도움이 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몸을 한창 끌어 올릴 때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허리 부상도 당하고, 급한 마음과는 반대로 좀처럼 회복이 더뎌졌다"며 아쉬움도 토로했다.끝으로는 "아쉽고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마음도 있지만 부족함이기에 누굴 탓하고 싶지 않았고 변명하고 싶지 않았다. 프로 무대는 욕심으로만 버틸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이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된 점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현역 복귀라는 힘든 결정에도 조원희는 수원FC의 K리그1 승격에 일조했다. 또한 수원FC가 1부로 승격할 경우 자신의 연봉 일부를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내놓겠다고 '승격 공약'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로 제2의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사진=수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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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오피셜] '코로나 공포' 맨시티, 선수 2명 추가 확진...GK 1명 남았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 마디로 코로나 공포다. 최근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에 또 한 번 코로나 악재가 터져나왔다. 이미 핵심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1군 선수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골키퍼 스콧 카슨이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1군 골키퍼는 이제 잭 스테픈 한 명만 남았다.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또 한 번 악재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코로나다. 이미 맨시티는 첫 번째 검사에서 가브리엘 제수스, 카일 워커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두 번째 검사에서는 골키퍼 에데르송을 비롯해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이런 상황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낙담했다. 그는 "다섯 명의 선수가 아웃된 상황이다. 자가격리에 돌입했다"며 "첼시전에서 중요한 세 선수가 출전할 수 없을 것이다. 라인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선수 이름을 밝히는 것은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나도 여기서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후 실시된 추가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검사에서는 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맨시티는 6일 "맨시티의 스콧 카슨, 콜 파머 그리고 스태프 1명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국 정부와 EPL의 규정에 따라 격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또 한 번 악재다. 특히 골키퍼 포지션이 문제다. 이미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카슨 마저 빠지게 됐다. 이제 1군 선수 중 골키퍼는 스테픈이 유일하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뼈아프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데, 계속해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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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2021시즌, 첫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전은 5일 대전하나시티즌의 클럽하우스인 덕암축구센터에서 이민성 감독 체제하에 첫 훈련을 진행했다.첫날 훈련은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전지훈련에 앞서 선수단의 체력측정을 위해 체력훈련 위주로 진행됐다. 이민성 감독은 시종일관 큰 목소리로 선수단을 독려하며 훈련장의 분위기를 복돋았다. 훈련 중에는 엄격하게 쉬는 시간에는 선수들 하나하나에 다가가 농담을 건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새 시즌을 맞이하는 첫 훈련인 만큼 선수단도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하며 2021시즌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대전은 숙소에서 이틀간 훈련을 소화한 뒤,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거제에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1차 전지훈련을 통해 2021시즌 승격을 향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이민성 감독은 "이제 막 첫 훈련을 시작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마지막에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뭉쳐 잘 준비하겠다." 각오를 밝혔다.미드필더 박진섭은 "감독님이 훈련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해 주신다. 훈련 중에는 집중할 수 있도록, 쉬는 시간에는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장난도 걸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신다. 즐겁게 또 열심히 훈련에 임해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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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28, 토트넘)의 빼어난 기량과 겸손한 인품에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이뤄냈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간 대결 승자와 4월 25일 결승에서 맞붙는다.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득점을 신고했다. 토트넘이 1-0으로 리드를 잡고 있던 후반 25분 손흥민은 수비진 사이로 침투했고 탕귀 은돔벨레는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깔끔한 마무리로 브렌트포드의 골 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해리 윙크스, 벤 데이비스, 자페 탕강가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토트넘이 2-0으로 승리하며 2014-15시즌 이후 6년 만에 결승 티켓을 얻었다.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경기장 모든 곳에 있었다. 환상적인 수비와 발리슛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웸블리로 이끌었다"고 평가하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무사 시소코, 은돔벨레와 더불어 팀 내 최고 평점이었다.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항상 자신보다 팀을 우선시한다고 이야기한다. 팀의 성격을 보여주는건가"라는 질문에 "그건 손흥민의 겸손이다. 손흥민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팀이다. 손흥민과 같은 인성을 가진 선수들에게 팀은 많이 의지한다"고 전했다.이어 "손흥민은 추가골을 통해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이 골을 넣기 이전에 어느 쪽으로 기울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브렌트포드는 거센 반격을 펼치고 있었다. 손흥민이 득점으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처럼 손흥민은 정말 특별한 선수이자 사람이다"고 언급했다.손흥민은 공식전 25경기에 나서 16골 8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활약을 하며 논쟁의 여지없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등극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내친김에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4월 25일 EFL컵 결승전에서 손흥민이 우승의 기쁨을 맞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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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PL서 뛰었던 공격수 크리스 서튼이 위르겐 클롭 감독을 두고 "불평이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클롭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0-1로 패한 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안드레 마리너 주심은 명백한 반칙 상황임에도 페널티킥(PK)을 선언하지 않았다. 내가 있던 5년 반의 시간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년동안 PK를 더 많이 얻었다. 이것이 나의 잘못인가? 물론 판정은 우리에게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 큰 파장을 불러왔다.해당 인터뷰는 큰 이목을 끌었다. 경기와 상관없는 맨유를 언급한 것이 화제의 이유였다. 클롭 감독의 주장도 맞지 않았다. EPL 경기에서만 나온 PK 횟수를 확인해보니 맨유는 2019년 1월부터 지난 2년간 PK를 25개를 받았으며, 클롭 감독 재임 기간 동안 리버풀은 총 30개의 PK를 얻었다. 최근 2년 간 맨유가 많은 PK를 받았다고 볼 수 있으나 클롭 감독의 발언 자체는 '팩트'가 아니었다.일각에서는 "클롭 감독의 발언은 1위 자리를 맹추격하는 맨유를 견제하기 위함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맨유는 리버풀도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리버풀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결과에 따라 맨유가 1위 자리에 오를 수도 있다. 다음 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맨유는 맞대결을 펼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클롭의 발언은 맨유를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EPL서 족적을 남긴 공격수인 크리스 서튼은 6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클롭 감독은 항상 쿨한 모습을 유지했지만 올 시즌 불평꾼이 됐다. 클롭 감독은 낮 경기 시간 조정부터 리그 일정 조정 5명 교체 건의, 맨유 PK 관련 발언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불만을 내놓았다"고 전하며 클롭 감독을 비판했다.이어 "리버풀이 올 시즌 살인적인 일정과 부상으로 고군분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클롭 감독의 계속된 불평은 그의 명예를 스스로 깎이게 만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과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성과를 냈다. 이처럼 올 시즌은 최고의 축구를 과시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고난과 역경 속에도 어떤 해결책을 보일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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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K리그는 코로나19라는 커다란 장애물을 뉴미디어를 통해 돌파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020시즌 K리그 뉴미디어 트래픽 리포트'를 바탕으로 2020시즌 뉴미디어 컨텐츠 지표 및 전년 수치 비교 및 지표 상승요인 등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020시즌 K리그의 뉴미디어 활용은 성공적이었다.사실 2020시즌을 앞둔 K리그는 2019시즌의 흥행을 이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축소되고,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우려 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연맹은 발빠른 대응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에 나섰다.사진=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K리그가 내놓은 답은 뉴미디어였다. 지난 2월에 시작한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팬들의 큰 호응을 가져왔고, 이후에도 'K리그 랜선 개막전'과 'K리그 하드털이'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K리그와 팬들의 접점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K리그가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온 뒤에도 뉴미디어 컨텐츠는 이어졌다.지난 3월에 연맹이 야심차게 선보인 'K리그 미디어센터'도 큰 도움이 됐다. K리그 중계 품질 향상과 추가적인 영상 컨텐츠 제작을 위해 설치된 미디어센터는 K리그 영상 활성화로 이어졌다. K리그 공식 유튜브 활성화가 이를 증명한다.한 주간에 재밌는 장면을 모아 만든 '케꿀잼'은 이제 K리그 팬들이 매주 찾아보는 컨텐츠로 발전했다. 이외에도 선수 분석 영상, 유튜버 '새벽의 축구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한 2차 가공 영상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K리그 공식 유튜브는 2020시즌에만 구독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해 10만 명을 돌파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도 팔로워가 크게 증가했다.K리그의 뉴미디어 정책이 성공적이었다는 건 스폰서십 효과 증대에서도 나타난다. 연맹은 지난 달 29일 2020 K리그 스폰서십 효과가 약 1726억 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9시즌에 평가된 1,508억 원의 스폰서십 노출효과보다 약 14.5%가 증가한 수치다.스폰서십 효과의 주요 상승 원인은 2019시즌 대비 197회나 증가한 국내 TV중계 횟수 증가다. 하지만 뉴미디어를 통해 가져온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뉴미디어 생중계 및 영상클립을 통한 노출은 약 74억 원의 효과를 가져왔다. 2019년 SNS를 통한 노출효과로 23억의 효과를 본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뉴미디어가 하나의 수익 창출 창구로서 기능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다.사진=연맹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발전할 부분도 많다. K리그 공식 SNS 채널과 인기 구단이라고 할 수 있는 몇몇 팀들을 제외하면 2차 가공 컨텐츠가 활발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팬들의 원하는 바를 파악해 마케팅적인 요소로 이용하는 건 각 구단과 연맹이 보여줘야 할 능력이며 의무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eK리그는 그런 의미에서 아주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마케팅 방식이 다양해질수록 이곳저곳에서 새로운 팬들이 만들어 질 가능성은 자연스레 높아진다. 새로운 팬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자연스럽게 경기장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이는 관중 증대 효과로 나타날 것이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K리그에 당연히 도움이 된다. 이는 K리그의 뉴미디어 정책이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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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해리 케인(27, 토트넘)은 EPL의 GOAT(Great Of All Time)s다!"토트넘은 다소 어수선한 박싱데이를 보냈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시작으로 4경기 무승에 시달리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흔들리는 상황에서 16라운드 풀럼전을 앞뒀지만 풀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경기가 연기됐다. 17라운드 리즈전에 나선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의 활약 속에 3-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리즈전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우선 손흥민은 EPL서 12골에 성공해 득점 2위에 올랐다. 이어 토트넘 소속 100번째 골을 넣어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하게 됐다. 케인은 도움 1개를 추가해 1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16경기 만에 10-10에 성공하며 역대 최단 경기 10-10클럽 가입이란 대기록을 세웠다.이어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16경기서 13골을 합작해 1994-95시즌 블랙번 시절 크리스 서튼과 앨런 시어러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22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손흥민 케인 듀오가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세부적으로 보면 둘의 호흡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올 시즌 손흥민이 기록한 12골 중 9골은 케인의 발 끝에서 나왔다. 반대로 케인이 넣은 10골 중 4골은 손흥민이 도움을 올려 넣은 것이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케인과 나는 6년동안 호흡을 맞추며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가기 시작했다. 케인은 마치 텔레파시가 통한 것처럼 나에게 패스를 준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손흥민, 케인은 EPL 통산 합작골 1위 달성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손흥민, 케인 듀오는 EPL 통산 33골을 합작해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기록한 EPL 최다 합작골(36골)에 3골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두 선수의 영향력도 절대적이다. 손흥민 케인 듀오는 EPL서 총 22골을 터뜨렸는데 이는 팀 전체 득점 중 76%에 해당된다.영국 '90min'은 살인적인 박싱데이 일정을 소화한 EPL 20개 클럽의 이슈를 정리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 부분에서 "토트넘의 공격 듀오 손흥민과 케인은 EPL의 GOATs다. 어느 듀오도 단일 시즌 이 정도의 호흡을 보이지 못했다. EPL 역사상 가장 최고의 듀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축구는 재미가 떨어지지만 이 둘의 존재로 마법과도 같은 장면이 토트넘 경기서 펼쳐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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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5, 토트넘)의 상태를 언급하며 8부리그 팀 상대 경기도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이뤄냈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간 대결 승자와 4월 25일 결승에서 맞붙는다.기분 좋은 승리였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레길론의 크로스를 시소코가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브렌트포드의 거센 반격에 후반 25분 터진 손흥민의 쐐기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토트넘은 해리 윙크스, 벤 데이비스, 자페 탕강가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고 결국 2-0으로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얻었다.호이비에르의 헌신적인 모습도 돋보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태클 성공 5회, 인터셉트 2회, 키패스 1회, 롱패스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영국 '풋볼 런던'은 "호이비에르는 끊임없는 중원에서 움직이며 수비 지원을 펼쳤다"고 말하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호이비에르의 투혼은 후반 부상 상황에서도 돋보였다. 후반 40분 브렌트포드의 조쉬 다실바가 공 컨트롤에 실패하며 압박하던 호이비에르의 다리를 스터드로 가격했다. 발바닥이 들린 상태에서 태클이 들어갔기 때문에 호이비에르는 정강이 보호대를 차고 있었음에도 상처를 입었다. 피까지 났지만 호이비에르는 경기에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이 만류하며 호이비에르는 자페 탕강가와 교체됐다.무리뉴 감독은 "다실바의 태클은 위험했다. 태클을 당한 호이비에르는 피가 많이 났고 정강이 보호대도 부서졌다. 하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어떤 비판도 불필요하다. 비디오판독(VAR) 이후 퇴장 판정까지 적절했다"고 전했다.이어 "호이비에르의 상처는 컸지만 그는 끝까지 뛰고 싶다는 의지가 굳건했다. 이를 볼 때 11일에 펼쳐지는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1일 FA컵 3라운드에서 8부리그 팀 마린FC와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위고 요리스와 더불어 가장 많은 출전 시간(1,440분)을 소화한 호이비에르가 8부리그 팀을 상대로도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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