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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의 분위기인 두 팀이 FA컵 3라운드에서 만납니다.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와 버밍엄 시티입니다. 현재 맨시티는 EPL 5위, 버밍엄은 챔피언십 무대에서 18위입니다. 맨시티는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며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왔고, 버밍엄은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맨시티의 분위기는 최고조입니다. 맨시티는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12경기 무패(9승 3무)를 이어가고 있고, 중하위권이었던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선두권인 리버풀, 맨유와 승점차가 4점밖에 나질 않기 때문에 1~2경기로 순위표를 뒤집을 수 있고, 무엇보다 맨시티는 다른 팀들보다 1~2경기를 덜 치렀습니다.

반면, 버밍엄은 최악의 흐름입니다. 챔피언십에서 최근 1무 5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3골을 내주며 수비가 무너졌고, 득점은 단 3골에 불과합니다. 한 마디로 공수 모두가 무너진 상황에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맨시티를 만나야 합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의 변수가 있다면 코로나입니다. 맨시티는 최근 워커, 에데르송, 토레스, 제주스, 도일, 가르시아, 팔머, 카슨 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워커, 에데르송, 제주스, 토레스는 음성 판정을 받아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몇몇 선수는 여전히 격리돼있다. 특히 맨시티는 1군 골키퍼 중 스테펜을 제외하면 가동할 수 있는 골키퍼가 없기 때문에 이것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 결장자 및 예상 선발 명단

# 승부 예측

큰 이변이 없는 한 맨시티의 대승이 예상됩니다. 코로나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에데르송, 제주스, 워커 등이 음성 판정을 받으며 복귀했고,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맨시티는 버밍엄을 상대로 아구에로, 제주스, 실바 등을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이유로 맨시티의 대승이 예상되고, 오버와 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