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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Inter뷰] '수원 주장' 김민우, "서울 주장이 (기)성용이형, 비교 안되려면 이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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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0 06:00:03 

[인터풋볼=거제] 윤효용 기자 = "서울 주장이 (기)성용이형이더라구요. 비교 안 당하려면 이겨야죠."

이미 자존심 싸움은 시작됐다. 수원의 새로운 주장 김민우가 새 시즌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민우는 오는 2021시즌 수원의 주장으로서 그라운드를 누빈다. 지난 시즌 부주장을 맡으며 주장 염기훈을 보좌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염기훈의 부재로 임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염기훈이 구단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한 시즌 더 활약하지만 이번 시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연스럽게 부주장인 김민우에게 완장이 내려왔다.

지난 시즌 핵심적인 활약도 보여줬다. 왼쪽 윙백, 공격형 미드필더 등 자리를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며 수원의 잔류를 도왔다. 또한 K리그,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전 경기를 소화했다. K리그1 27경기를 비롯해 FA컵 2경기, ACL 6경기 등 총 35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주장 임명으로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김민우다. 8일 저녁 8시 거제도에서 위치한 삼성호텔에서 만난 김민우는 주장 완장에 대해 ""수원이라는 팀의 주장을 맡아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부담감도 많이 되고 책임감도 커졌다. 경기장에서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수원은 거제 스포츠파크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부터 제주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현재 2차 전지훈련지인 거제도에서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1차 전지훈련이 컨디셔닝,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면 2차 전지훈련에서는 체력 훈련부터 세부 전술 훈련까지 모두 진행한다. 피곤할 수 있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훈련장에서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이에 대해서는 "전지훈련이 2주를 넘어가게 되면 사실 지루하기도 하고, 피로감이 많이 쌓인다. 그런 상황 속에도 최대한 그 속에서 즐겁게 하려고 선수들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현재 분위기를 설명했다.

김민우는 상주 상무에서도 주장을 맡았고, 국가대표팀으로서 월드컵 출전 등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하필 수원의 최대 라이벌 FC서울의 주장이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국가대표팀 주장까지 맡았던 선수다. 김민우 입장에서는 부담될 수 있는 상대다.

그도 이런 점은 의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절대 물러서는 일은 없다. 그는 "(기)성용이형이 서울 주장이더라. 주장이 비교가 될 수도 있는 게 걱정이 되긴 하는데, 이길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거 같다. 그런 비교가 안 되려면 이기는 거 밖에 없다"며 자신있게 답했다.

#이하 김민우와 일문일답

- 주장으로 임명됐는데, 소감을 말해달라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들 모두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수원이라는 팀에서 주장을 맡아서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또 부담감도 많이 되고 책임감도 많이 커지고, 경기장에서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드는 거 같다.

- 이번 시즌 준비하면서 팀적으로 신경쓰는 부분은

최대한 작년 시즌 말 그리고 ACL에서 보여줬던 것 중 좋았던 부분들을 살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거기에 더 보태서 더 공격적인 부분, 전술을 훈련하고 있다. 감독님과 코치 스태프들이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짜는 거 같다.

-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많던데, 분위기는 어떤가

전지훈련이 2주 넘어가면 사실 지루한 부분도 있고 피로감이 많이 쌓인다. 그런 부분이 있긴 해도 최대한 그 속에서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 같다.

- 이번 시즌 어디에서 플레이할 거 같나

구체적인 건 아직 못 들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뛸 거 같은 느낌은 있다. 훈련도 그렇게 하고 있고. 그런데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

- 지난 시즌 후반기에 득점력이 올라왔는데

사이드 윙백도 그렇고 가운데 미드필더를 볼 때도 그렇고, 기회가 되면 언제든 득점을 노릴 생각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은 생각이 있다.

- 사간도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돌아갈 거란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수원에선 없어서 안될 선수가 됐다. 팬들의 지지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이 올 거라 생각했나

생각 못했다. 그렇게 생각을 해주면 감사하다.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플레이.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줄 수 있는 걸 찾아야 할 거 같다. (팬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 거 같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려는 부분이 팬들에게 닿지 않았나 생각한다.

- 염기훈이 주장 완장을 주면서 해준 이야기가 있나

음…없는 거 같다(웃음). 주장 완장을 내가 찬 이후로 많이 편해지셨는지 살짝 자기만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이 문제가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서 물어보고 있다. 언제든지 것들은 도움이 된다. 기훈이 형이 있어서 든든하다.

- 주장으로서 무슨 일을 하나

지금은 딱히 없다. 그냥 훈련이 끝나고 하고 싶은 이야기 정도만 한다. 딱히 내가 말을 잘 하는 편이 아니다. 사람들 앞에서도 말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니다. 거의 말을 잘 안하고 훈련할 때 분위기가 가라앉을만 하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화가난 팬들 앞에 염기훈이 나선 적이 있는데, 정말 무서웠다고 한다.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는데

나한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가 잘 해야 한다. 시즌이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힘든 훈련과 과정을 버티고 있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 높이 가고 싶다.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다녀와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나

많이 바뀐 거 같다.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 태도, 자신감을 보면 많은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 광저우라는 큰 팀을 밀어내고 올라갔는데,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그런 영향이 클 거 같다

ACL은 아시아 안에서만 치러지지만 우리에게는 큰 대회고 소중한 대회다. 나는 사실 더 올라가고 싶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작년에 좋지 않았던 리그 성적에 비해 다행스럽게도 그런 결과물과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었다. 지금 우리 팀에게 많이 부족했던 것들이 조금이나마 채워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 최근 성적 때문에 팀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느낌이 있는데, 속상하진 않나

아무래도 그런 느낌이 있다. 선수들도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 한 경기씩 최선을 다해 그런 부분을 지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 수원이라는 팀의 주장은 굉장히 부담감이 큰 직책인데

그런 거 같다. 팬들도 정말 많고 내가 어릴 때 수원이라는 팀은 정말 컸다. 지금보다 좋은 선수들, 경기력이 있었다. 나도 그렇듯 많은 사람들이 수원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내가 이런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해 부담이 없진 않다.

- 사전에 이야기가 있었나, 아니면 깜짝 발탁 됐나

내 입장에서 갑자기 임명됐다. 감독님이 선수들 다 있는 곳에서 말씀해 주셨다. 거절도 못하고 일단 받아들였다. 그 전에 상의도 없었기 때문에 놀라긴 했다. (ACL에서도 임시주장을 맡았는데, 짐작하지 않았나) 그런 것과는 또 다르다. 새로운 시즌이고, 당시에는 부주장이 주장의 역할을 이어받은 거다. 부주장이라 조금 편한 부분이 있었다.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 부주장일 때는 보통 뭘 했나

보통 (염)기훈이 형이 못 나올 때 완장을 찼다(웃음). 이젠 우리 또래의 베테랑들이 훈련장에서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런 걸 굉장히 신경쓰는 거 같다. 내가 부주장이 아니었어도 그랬을 거다.

- 감독님이 주장으로서 부탁한 부분이 있나

훈련이 어땠는지에 대해서 자주 물어보신다. 대답도 솔직하게 하려고 한다. 그래야 훈련도 생각하실 수 있다. 괜찮다고만 할 수 없다. 힘들 땐 힘들다고, 괜찮을 땐 괜찮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 지난 시즌 같은 위기가 왔을 때, 주장으로서 어떻게 할 거 같나

지금의 나를 생각해보면 훈련장에서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주장, 베테랑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할 거 같다.

-올해 목표가 10골인데, 어떤 팀을 상대로 넣고 싶다 이런

전북과 할 때 골을 넣고 싶고 이기고 싶다. 내가 뛴 뒤로 전북과 붙어서 이긴 적이 없다.

- 염기훈 선수가 80-80 노리고 있다. 페널티킥도 차겠다고 했는데

다 밀어줘야죠. 계속 페널티킥을 만들라고 하는데 그게 쉬운 일인가 생각한다. 선수들도 도와주려고 한다. 그런 부분들은 내 기록이 아닌데…얼마 안 남았는데 그 기록에 내가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면 영광스러울 거 같다.

- 서울, 수원 FC 등 라이벌 팀들이 보강을 잘하고 있는데, 의식되진 않나

수원fc 뉴스를 보면 볼때마다 놀라긴 한다. 그래도 좋은 선수가 간다고 무조건 좋은 팀이 되진 않는다.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른다. 우리 팀 나름대로 그 팀의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수원과 더비가 있는 것은. 영광으로 생각하고 환영하고 있다. 걱정보다는 기대가 있다. K리그, 한국 축구를 위해 이런 더비가 많아지는 건 좋은 거 같다.

서울의 경우 또 (기)성용이형이 주장이더라. 주장이 비교가 될 수도 있는 게 걱정이 되긴 하는데, 이길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거 같다. 그런 비교가 안 되려면 이기는 거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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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스포츠 행정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15기생을 모집한다.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연맹이 2013년 프로스포츠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으로, 1기부터 14기까지 총 48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수료생 중 약 30%의 인원이 연맹, K리그 각 구단, 해외 축구 클럽, 대한축구협회 및 산하 연맹, 스포츠 미디어, 기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하여 활약 중이다.이번 15기는 3월 6일(토)에 개강하며 6월 12일(토)까지 진행되며 강의식 교육, 토론 및 발표, 현장 실습,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15주간 매주 토요일 스포츠산업과 마케팅,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TV중계방송, 구단의 마케팅 활동, 유소년 육성 등 축구산업과 관련한 강의와 경기장 현장 실습으로 수강생을 맞이한다.지난 14기에서는 현영민, 김환 JTBC 해설위원 등 축구 분야 전문가들과 김도균 경희대 교수, 곽영진 고려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 바 있다. 이번 15기에서도 전 K리거 조원희, 컨텐츠 크리에이터 고알레 이호 대표 등 스포츠산업 관련 저명인사들로 강사진이 구성된다.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축구산업 내 커리어를 꿈꾸는 대학(원) 졸업예정자, 스포츠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타 분야 종사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5기 모집은 2월 10일(수) 시작되며, 지원 방법은 이력서(지정양식)와 K리그 또는 축구산업 활성화 관련 자유 주제를 담은 K리그 발전전략제안서(자유양식)를 2월 19일(금) 오전 10시까지 이메일(academy@kleague.com)로 제출하면 된다.최종 합격자는 2월 26일(금) 개별안내되며 수강료는 30만 원이다. 세부 지원 방법, 합격자 발표 등 모집과 관련한 안내 사항은 K리그 공식홈페이지(www.kleague.com)에 공지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10:11:41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도니 반 더 비크(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맨유는 1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에서 웨스트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8강에 진출했다.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마르시알이 포진했고 래쉬포드, 반 더 비크, 그린우드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프레드와 마티치가 호흡을 맞췄고 4백은 텔레스,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가 구축했다. 골문은 헨더슨이 지켰다.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맨유가 좀 더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두 팀 모두 쉽사리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에 맨유와 웨스트햄은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맨유는 후반 28분 마티치와 반 더 비크를 대신해 맥토미니, 브루노를 출전시켰다.솔샤르 감독은 연장 시작과 동시에 다시 한번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완 비사카, 텔레스를 빼고 윌리엄스, 쇼를 투입했다. 결국 맨유가 드디어 골문을 열었다. 연장 전반 7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뒤로 내줬고 이를 쇄도하던 맥토미니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이로써 맨유는 FA컵 무대에서 홈 9연승을 달리며 다시 한번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연장 혈투 끝에 얻은 값진 승리에 팀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다시 한번 FA컵에서 선발 기회를 얻었으나 별다른 활약없이 후반 브루노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맨유의 선발 출전 선수 11명 중 반 더 비크에게 가장 낮은 평점인 6.3점을 매겼다. 이날 반 더 비크는 단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고, 패스 성공률 84%, 드리블 시도 0회 등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 출신으로 지난 여름 4,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했다. 아약스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반 더 비크는 맨유 이적 당시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등과 함께 강력한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경기에 출전(총 306분)했지만 그 중 선발은 단 2차례에 불과했다. 특히 리그 데뷔전이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주전 경쟁에서 밀려 간헐적으로 얻고 있는 선발 기회에서조차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자 현지 매체들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또 다시 페이스를 벗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며 평점 3점을 매겼다. '스트레티뉴스'는 "무능했다. 브루노의 영향력과 비교도 할 수 없다"며 평점 4점을 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10:00: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한때 반짝이는 유망주였으나 2번의 큰 부상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비운의 선수 마르코 반 힌켈(28)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반 힌켈은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로 어린 나이부터 중원 전 지역을 소화 가능한 뛰어난 잠재력을 선보였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비테세에서 공식전 111경기에 나서 23골 18도움을 올리며 네덜란드가 주목하는 유망주가 됐다. 당시 유망주 영입에 열을 올리던 첼시의 레이더망에 들었다. 결국 940만 유로(약 126억원)의 이적료에 스탬포드 브릿지로 입성했다.반 힌켈의 미래는 밝은 것으로 보였다. 첼시 소속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모두 출전해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도 뽑혔다. 하지만 반 힌켈에게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반 힌켈은 이전 기량을 되찾지 못했고 임대를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AC밀란과 스토크 시티 임대에서 재기를 꿈꿨으나 실패했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2016-17시즌 15경기 7골, 2017-18시즌 28경기 14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무릎 인대 손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이후 32개월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며 재활에 힘썼다. 최근 약 3년 만에 실전 경기를 치렀다. 반 힌켈의 본 소속팀은 여전히 첼시다. 하지만 첼시서 치른 경기는 7년간 4번밖에 되지 않는다.반 힌켈은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을 통해 "2번의 큰 부상 이후 내 경력이 계속될 확률은 정확히 절반이었다. 사실 다시 걸을 수 있는지 여부가 더 걱정이었다. 무릎 수술을 한지 6주가 됐을 때 감염이 된 것을 알게 됐다. 무릎과 다리에 다시 통증이 생겼고 이전보다 더 큰 수술을 감행했다. 고통스러웠다. 의사는 200명 중 1명 정도가 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며 힘든 이야기를 털어놨다.이어 "감염 정도가 심각해 이후 3번의 수술을 더 했다. 정말 힘들었다. 육체적인 것을 떠나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그러나 나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다. 좋은 생각만 하면서 고통 속에서 버텼다. 결국 그게 나를 살렸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복귀했을 때 다시 데뷔를 한 느낌이었다. 다시 축구선수로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마음 가짐을 바로 해 나와 PSV 아인트호벤에 더욱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09:40:0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마이크 딘과 악셀 튀앙제브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릴 2020-2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 경기에서 에버턴과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최근 5경기 전적은 토트넘 기준으로 2승 2무 1패일 정도로 치열하다.무리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살해 위협을 받은 딘 주심과 인종차별을 심하게 당한 튀앙제브를 동정했다. 딘 주심은 자신이 주관한 2경기에서 3번의 퇴장을 꺼내들었다. 퇴장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기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지만 3번의 퇴장 중 2건이 경기 후 무효 처리됐다. 이에 영국 'BBC'는 "딘 심판과 그의 가족들은 수많은 욕설과 살해 협박을 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튀앙제브는 최근 교체로 나와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SNS를 통해 각종 인종차별에 시달렸다. 도를 넘은 인종차별로 인해 맨체스터 주 경찰까지 직접 나서 수사에 착수했을 정도다. 튀앙제브 뿐만이 아니라 앙토니 마르시알, 리스 제임스, 마커스 래쉬포드 등도 심각한 인종차별에 시달리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이에 무리뉴 감독은 "딘에게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 튀앙제브에게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딘과 튀앙제브에게 유감이다. 이번 주는 그들을 위한 시간이었다. 그 전 주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시간이었다. 만약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다음 주는 또 다른 사람들을 위한 주가 될 것"이라며 딘과 튀앙제브를 감쌌다.무리뉴 감독은 이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조치가 행해져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업적인 삶과 직업을 위해 우리가 하는 일, 우리가 가진 성공, 우리가 저지를 실수, 우리가 느끼는 좌절감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또 다른 건 사생활과 사회생활을 구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09:20:02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이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살라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AS로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에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로마로 이적한 탓에 살라의 프리미어리그 무대 적응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살라는 첫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32골 10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자신을 향한 의심을 잠재웠다.이어 살라는 최근 2시즌 동안 위르겐 클롭 감독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살라가 중심이 된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모두 가져왔다. 올 시즌 역시 리즈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총 16골을 터뜨리며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특히 살라의 큰 강점은 꾸준함이다. 간혹 지나치게 탐욕을 부리는 플레이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클롭 감독을 만난 후 매 시즌 두 자리 수 이상의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다양한 기록도 달성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만에 70골을 넣었고, 116경기에서 100개의 공격 포인트(73골 27도움)를 올리기도 했다.자연스레 유럽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산맥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살라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살라는 리버풀과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리버풀과 계약이 2023년 여름에 만료되는 만큼 내년에 새로운 도전을 택할 수도 있다.이런 상황에서 뮌헨의 루메니게 회장이 살라에 대해 평가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온타임스포츠'를 통해 "살라는 아프리카의 메시다. 또한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우리는 살라를 영입할 계획이 없지만 그가 온다면 정말 영광일 것이다"고 전했다.메시는 2004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20개 이상의 주요 대회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또한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의 역대 최다 수상자(6회)다. 루메니게 회장은 살라가 '세계 최고' 메시와 견줄 만한 선수라고 평가한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09:00: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데뷔 첫 선발 경기를 치른 한국계 마빈 박(20, 레알 마드리드)이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다.지네딘 지단 감독은 부상자 속출한 가운데 전술 변화를 활용했다. 3-4-3 포메이션이었다. 비니시우스,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좌우 윙백으로는 마르셀루와 마빈 박이 위치했다. 중원은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가 구축했고 3백은 페를랑 멘디, 라파엘 바란, 나초 페르난데스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주목을 끈 것은 마빈 박의 선발 출전이었다. 마빈 박은 한국계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아버지 사이에서 성장한 스페인 국적의 선수다. 레알 유스에서 꾸준히 성장했고 현재 레알이 부상자 속출로 스쿼드가 초토화됐기 때문에 지단 감독이 급하게 콜업했다. 본래 포지션은 윙어지만 팀 사정상 우측 윙백 역할을 맡게 됐다.경기는 레알의 주도권 속에 펼쳐졌다. 아센시오와 모드리치가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하며 헤타페를 공략했다. 좌우에서 마르셀루와 마빈 박의 위협적인 오버래핑도 빛났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10분 마빈 박이 부상을 당하 세르히오 아리바스와 교체되는 상황도 나왔다. 내내 밀리던 헤타페는 카를레스 알레냐와 쿠보 타케후사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레알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후반 15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벤제마가 마무리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추가골도 레알의 몫이었다. 레알은 후반 21분 멘디가 헤타페의 골망을 흔들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레알은 이스코와 빅토르 초스트를 넣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종료됐다.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마빈 박은 평점 7.1점을 줬다. 그는 패스 성공률 82.8%,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2회, 인터셉트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 첫번째 교체 카드로 비니시우스를 생각했으나 마빈 박이 부상을 호소해 교체했다"고 말했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마빈 박은 더 출전시간을 부여받았을 것으로 보인다.스페인 현지 언론도 호평을 내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커리어 첫 선발 자리에 나섰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아스'는 "마빈 박은 주 포지션이 아닌 낯선 윙백 자리에 위치하며 경기를 소화했다. 조금 긴장한 듯 보였으나 경기력 자체는 매우 준수했다"고 전했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빠른 발을 가지고 윙어, 윙백을 두루 소화 가능한 마빈 박은 꾸준히 레알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08:39:25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맨유는 1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에서 웨스트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8강에 진출했다.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마르시알이 포진했고 래쉬포드, 반 더 비크, 그린우드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프레드와 마티치가 호흡을 맞췄고 4백은 텔레스,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가 구축했다. 골문은 헨더슨이 지켰다.이에 맞선 웨스트햄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야르몰렌코가 원톱 자리에 배치됐고 포르날스, 수체크, 보웬이 2선에 위치했다. 라이스와 노블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크레스웰, 오그본나, 도슨, 쿠팔이 4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파비안스키가 꼈다.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맨유가 좀 더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두 팀 모두 쉽사리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에 맨유와 웨스트햄은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맨유는 후반 28분 마티치와 반 더 비크를 대신해 맥토미니, 브루노를 출전시켰다.솔샤르 감독은 연장 시작과 동시에 다시 한번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완 비사카, 텔레스를 빼고 윌리엄스, 쇼를 투입했다. 결국 맨유가 드디어 골문을 열었다. 연장 전반 7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뒤로 내줬고 이를 쇄도하던 맥토미니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이로써 맨유는 FA컵 무대에서 홈 9연승을 달리며 다시 한번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일등공신은 단연 맥토미니였다. 맥토미니는 후반 교체 출전한 뒤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그리고 연장전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솔샤르 감독 역시 맥토미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BBC'를 통해 "맥토미니는 스트라이커 포지션도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충분히 경기를 마무리 지을 능력이 있었다. 맥토미니는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꺼리지 않았고 공을 상대 골문에 꽂아버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07:57:00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맥토미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8강에 올랐다.맨유는 1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에서 웨스트햄에 1-0 승리를 거뒀다.[선발 라인업] 맨유, 마르시알 선봉+반 더 비크 출전...브루노-카바니 벤치 대기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마르시알이 포진했고 래쉬포드, 반 더 비크, 그린우드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프레드와 마티치가 호흡을 맞췄고 4백은 텔레스,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가 구축했다. 골문은 헨더슨이 지켰다.이에 맞선 웨스트햄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야르몰렌코가 원톱 자리에 배치됐고 포르날스, 수체크, 보웬이 2선에 위치했다. 라이스와 노블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크레스웰, 오그본나, 도슨, 쿠팔이 4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파비안스키가 꼈다.[경기 내용] 팽팽한 접전...승부는 연장으로전반 이른 시간 웨스트햄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7분 부상을 당한 수비수 오그본나가 빠지고 디오프가 급하게 투입됐다. 맨유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린델로프의 헤더가 굴절되면서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막아냈다.웨스트햄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단행했다. 디오프, 보웬을 빼고 프레드릭스와 존스를 투입했다. 맨유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 그린우드의 땅볼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래쉬포드에게 연결됐다. 래쉬포드는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파비안스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웨스트햄이 다시 한번 선수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9분 몸에 이상을 호소한 야르몰렌코를 빼고 오두베코를 투입했다. 맨유도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28분 마티치와 반 더 비크를 대신해 맥토미니, 브루노를 출전시켰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브루노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굴절됐다.맨유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어다. 후반 36분 그린우드를 대신해 카바니가 투입됐다. 웨스트햄도 후반 43분 포르날스를 빼고 벤라마를 출전시켰다. 결국 양 팀의 정규 시간 90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연장] '드디어 나왔다!' 맥토미니, 결승골 폭발...승리를 가져오는 맨유맨유는 연장 시작과 함께 완 비사카, 텔레스를 빼고 윌리엄스, 쇼를 투입했다. 맨유가 드디어 골문을 열었다. 연장 전반 7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뒤로 내줬고 이를 쇄도하던 맥토미니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연장 후반까지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맨유의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 결과]맨체스터 유나이티드(1) : 맥토미니(연장 전반 7분)웨스트햄 유나이티드(0) :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07:03:46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유벤투스가 코파이탈리아 결승에 진출했다. 해당 대회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유벤투스는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 인터밀란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유벤투스는 총합 스코어 2-1로 인터밀란을 눌렀다.이날 유벤투스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호날두와 쿨루세프스키가 포진했고 베르나르데스키, 벤탄쿠르, 라비오, 콰드라도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산드루, 데미랄, 데 리흐트, 다닐루가 짝을 이뤘고 부폰이 골문을 지켰다.이에 맞선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루카쿠, 라우타로가 투톱으로 나섰고 다르미안, 하키미가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에릭센, 브로조비치, 바렐라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3백은 바스토니, 데 브리, 슈크리니아르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한다노비치가 꼈다.인터밀란이 역습을 통해 슈팅을 만들어냈다. 전반 22분 하키미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미랄이 몸으로 막아냈다. 전반 막판 유벤투스가 기회를 잡았다. 호날두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후반 초반 인터밀란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7분 바렐라가 우측면의 하키미에게 공을 내줬지만 하키미의 슈팅은 크로스바 위를 넘어갔다. 인터밀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3분 다르미안이 빠지고 페리시치가 투입됐다. 유벤투스도 변화를 꾀했다. 후반 18분 베르나르데스키를 대신해 맥케니가 투입됐다.유벤투스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9분 맥케니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한다노비치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후반 21분 에릭센과 바스토니를 대신해 센시, 콜라로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호날두가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호날두는 후반 25분 환상적인 개인기로 수비 2명을 제친 뒤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한다노비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유벤투스가 변화를 줬다. 후반 37분 콰드라도를 빼고 키엘리니를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경기 결과]유벤투스(0) : -인터밀란(0) :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06:39:19
[축구] [Inter뷰] '수원 주장' 김민우, "서울 주장이 (기)성용이형, 비교 안되려면 이겨야죠"
[인터풋볼=거제] 윤효용 기자 = "서울 주장이 (기)성용이형이더라구요. 비교 안 당하려면 이겨야죠."이미 자존심 싸움은 시작됐다. 수원의 새로운 주장 김민우가 새 시즌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민우는 오는 2021시즌 수원의 주장으로서 그라운드를 누빈다. 지난 시즌 부주장을 맡으며 주장 염기훈을 보좌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염기훈의 부재로 임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염기훈이 구단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한 시즌 더 활약하지만 이번 시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연스럽게 부주장인 김민우에게 완장이 내려왔다.지난 시즌 핵심적인 활약도 보여줬다. 왼쪽 윙백, 공격형 미드필더 등 자리를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며 수원의 잔류를 도왔다. 또한 K리그,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전 경기를 소화했다. K리그1 27경기를 비롯해 FA컵 2경기, ACL 6경기 등 총 35경기를 소화했다.이번 시즌 주장 임명으로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김민우다. 8일 저녁 8시 거제도에서 위치한 삼성호텔에서 만난 김민우는 주장 완장에 대해 ""수원이라는 팀의 주장을 맡아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부담감도 많이 되고 책임감도 커졌다. 경기장에서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현재 수원은 거제 스포츠파크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부터 제주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현재 2차 전지훈련지인 거제도에서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1차 전지훈련이 컨디셔닝,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면 2차 전지훈련에서는 체력 훈련부터 세부 전술 훈련까지 모두 진행한다. 피곤할 수 있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훈련장에서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이에 대해서는 "전지훈련이 2주를 넘어가게 되면 사실 지루하기도 하고, 피로감이 많이 쌓인다. 그런 상황 속에도 최대한 그 속에서 즐겁게 하려고 선수들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현재 분위기를 설명했다.김민우는 상주 상무에서도 주장을 맡았고, 국가대표팀으로서 월드컵 출전 등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하필 수원의 최대 라이벌 FC서울의 주장이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국가대표팀 주장까지 맡았던 선수다. 김민우 입장에서는 부담될 수 있는 상대다.그도 이런 점은 의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절대 물러서는 일은 없다. 그는 "(기)성용이형이 서울 주장이더라. 주장이 비교가 될 수도 있는 게 걱정이 되긴 하는데, 이길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거 같다. 그런 비교가 안 되려면 이기는 거 밖에 없다"며 자신있게 답했다.#이하 김민우와 일문일답- 주장으로 임명됐는데, 소감을 말해달라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들 모두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수원이라는 팀에서 주장을 맡아서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또 부담감도 많이 되고 책임감도 많이 커지고, 경기장에서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드는 거 같다.- 이번 시즌 준비하면서 팀적으로 신경쓰는 부분은최대한 작년 시즌 말 그리고 ACL에서 보여줬던 것 중 좋았던 부분들을 살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거기에 더 보태서 더 공격적인 부분, 전술을 훈련하고 있다. 감독님과 코치 스태프들이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짜는 거 같다.-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많던데, 분위기는 어떤가전지훈련이 2주 넘어가면 사실 지루한 부분도 있고 피로감이 많이 쌓인다. 그런 부분이 있긴 해도 최대한 그 속에서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 같다.- 이번 시즌 어디에서 플레이할 거 같나구체적인 건 아직 못 들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뛸 거 같은 느낌은 있다. 훈련도 그렇게 하고 있고. 그런데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득점력이 올라왔는데사이드 윙백도 그렇고 가운데 미드필더를 볼 때도 그렇고, 기회가 되면 언제든 득점을 노릴 생각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은 생각이 있다.- 사간도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돌아갈 거란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수원에선 없어서 안될 선수가 됐다. 팬들의 지지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이 올 거라 생각했나생각 못했다. 그렇게 생각을 해주면 감사하다.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플레이.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줄 수 있는 걸 찾아야 할 거 같다. (팬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 거 같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려는 부분이 팬들에게 닿지 않았나 생각한다.- 염기훈이 주장 완장을 주면서 해준 이야기가 있나음…없는 거 같다(웃음). 주장 완장을 내가 찬 이후로 많이 편해지셨는지 살짝 자기만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이 문제가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서 물어보고 있다. 언제든지 것들은 도움이 된다. 기훈이 형이 있어서 든든하다.- 주장으로서 무슨 일을 하나지금은 딱히 없다. 그냥 훈련이 끝나고 하고 싶은 이야기 정도만 한다. 딱히 내가 말을 잘 하는 편이 아니다. 사람들 앞에서도 말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니다. 거의 말을 잘 안하고 훈련할 때 분위기가 가라앉을만 하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화가난 팬들 앞에 염기훈이 나선 적이 있는데, 정말 무서웠다고 한다.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는데나한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가 잘 해야 한다. 시즌이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힘든 훈련과 과정을 버티고 있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 높이 가고 싶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다녀와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나많이 바뀐 거 같다.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 태도, 자신감을 보면 많은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광저우라는 큰 팀을 밀어내고 올라갔는데,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그런 영향이 클 거 같다ACL은 아시아 안에서만 치러지지만 우리에게는 큰 대회고 소중한 대회다. 나는 사실 더 올라가고 싶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작년에 좋지 않았던 리그 성적에 비해 다행스럽게도 그런 결과물과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었다. 지금 우리 팀에게 많이 부족했던 것들이 조금이나마 채워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최근 성적 때문에 팀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느낌이 있는데, 속상하진 않나아무래도 그런 느낌이 있다. 선수들도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 한 경기씩 최선을 다해 그런 부분을 지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수원이라는 팀의 주장은 굉장히 부담감이 큰 직책인데그런 거 같다. 팬들도 정말 많고 내가 어릴 때 수원이라는 팀은 정말 컸다. 지금보다 좋은 선수들, 경기력이 있었다. 나도 그렇듯 많은 사람들이 수원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내가 이런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해 부담이 없진 않다.- 사전에 이야기가 있었나, 아니면 깜짝 발탁 됐나내 입장에서 갑자기 임명됐다. 감독님이 선수들 다 있는 곳에서 말씀해 주셨다. 거절도 못하고 일단 받아들였다. 그 전에 상의도 없었기 때문에 놀라긴 했다. (ACL에서도 임시주장을 맡았는데, 짐작하지 않았나) 그런 것과는 또 다르다. 새로운 시즌이고, 당시에는 부주장이 주장의 역할을 이어받은 거다. 부주장이라 조금 편한 부분이 있었다.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부주장일 때는 보통 뭘 했나보통 (염)기훈이 형이 못 나올 때 완장을 찼다(웃음). 이젠 우리 또래의 베테랑들이 훈련장에서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런 걸 굉장히 신경쓰는 거 같다. 내가 부주장이 아니었어도 그랬을 거다.- 감독님이 주장으로서 부탁한 부분이 있나훈련이 어땠는지에 대해서 자주 물어보신다. 대답도 솔직하게 하려고 한다. 그래야 훈련도 생각하실 수 있다. 괜찮다고만 할 수 없다. 힘들 땐 힘들다고, 괜찮을 땐 괜찮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지난 시즌 같은 위기가 왔을 때, 주장으로서 어떻게 할 거 같나지금의 나를 생각해보면 훈련장에서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주장, 베테랑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할 거 같다.-올해 목표가 10골인데, 어떤 팀을 상대로 넣고 싶다 이런전북과 할 때 골을 넣고 싶고 이기고 싶다. 내가 뛴 뒤로 전북과 붙어서 이긴 적이 없다.- 염기훈 선수가 80-80 노리고 있다. 페널티킥도 차겠다고 했는데다 밀어줘야죠. 계속 페널티킥을 만들라고 하는데 그게 쉬운 일인가 생각한다. 선수들도 도와주려고 한다. 그런 부분들은 내 기록이 아닌데…얼마 안 남았는데 그 기록에 내가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면 영광스러울 거 같다.- 서울, 수원 FC 등 라이벌 팀들이 보강을 잘하고 있는데, 의식되진 않나수원fc 뉴스를 보면 볼때마다 놀라긴 한다. 그래도 좋은 선수가 간다고 무조건 좋은 팀이 되진 않는다.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른다. 우리 팀 나름대로 그 팀의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수원과 더비가 있는 것은. 영광으로 생각하고 환영하고 있다. 걱정보다는 기대가 있다. K리그, 한국 축구를 위해 이런 더비가 많아지는 건 좋은 거 같다.서울의 경우 또 (기)성용이형이 주장이더라. 주장이 비교가 될 수도 있는 게 걱정이 되긴 하는데, 이길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거 같다. 그런 비교가 안 되려면 이기는 거 밖에 없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0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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