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유럽 리그들이 속속 막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도 2021-2022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에레디비시 1라운드, 위트레흐트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맞대결을 준비했습니다.

위트레흐트는 에레디비시에서 잘 알려진 팀인데요,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6위에 랭크됐습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는 얼마 되지 않는데요, 그리스에서 스트라이커 한 명, 아약스 유스 팀에서 미드필더 한 명, 그리고 프랑스 AS 모나코에서 풀백 한 명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났고요. 지난 시즌 최다 득점(리그 11골)을 올린 산데르 판 더 스트릭은 그대로 팀에 남았습니다.

7월 초부터 프리시즌 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시즌을 대비한 위트레흐트입니다. 7월 1일 벨기에 클럽 메헬렌과 맞대결을 시작으로 헨트, 클럽 브뤼헤 등과 연이어 경기를 소화했고,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보훔 같은 독일 클럽들과도 만났습니다. 개막 직전에 치른 시타르트와 맞대결에서는 7-0 대승을 거두며 감각을 끌어 올린 상태입니다.

원정팀은 로테르담에 연고를 두고 있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입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는 18개 팀 중에서 8위였습니다. 위트레흐트와 승점 차이는 6점에 불과했었는데요. 패배한 경기가 좀 더 많았기 때문에 승점이 보다 적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막판 보여준 스퍼트가 인상적이었던 스파르타 로테르담입니다. 시즌 마지막 다섯 경기에서 4승 1무 무패를 달리면서 최종 8위에 자리했습니다.

위트레흐트와 마찬가지로 스파르타 로테르담 역시 별다른 영입은 없었습니다. 자유 계약으로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데려온 라이트백 로랑 잔스를 제외하면 거의 스쿼드에 변동이 없습니다. AZ 알크마르에서 임대로 데려온 미드필더 켄조 구드민이 있지만, 19세 어린 선수로 성장을 위해 중위권 팀으로의 임대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 체크 포인트

양 팀은 지난 시즌 두 차례 만남을 가졌습니다. 결과는 위트레흐트의 1승 1무 우세였는데요, 그 이전에도 위트레흐트는 총 24차례 맞대결에서 14승 6무 4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했습니다. 2019-2020시즌에는 홈과 원정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하기도 했고요. 한편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이 준수했던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2020-2021시즌 리그 원정 17경기에서 7승 4무 6패를 거둔 바 있습니다.

▲ 총평

새 시즌 개막전이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총력을 기울여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홈팀이자, 직전 시즌 순위가 더 높았던 위트레흐트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데요, 주전 선수들이 대다수 남아 있고 부상자도 거의 없기 때문에 지난 시즌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질 듯합니다. 홈팀 위트레흐트가 1~2골 차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