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정규 리그가 거의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입니다. 동부 지구(컨퍼런스)에 속한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의 맞대결을 준비했는데요, 필라델피아는 동부 지구 14개 팀 중 5위, 뉴잉글랜드는 1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홈팀 필라델피아는 현재 22경기를 소화한 상태입니다. 성적은 8승 8무 6패인데요, 28득점 23실점으로 수비력이 상당히 돋보이는 팀입니다. 최근 리그 다섯 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인데요, 뉴잉글랜드와 DC 유나이티드에 당한 패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골은 적은 편인 필라델피아입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6득점을 터트리고 있는 폴란드 공격수 카츠페르 프시빌코이며, 코리 부르케와 세르히오 산토스가 각각 네 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에서는 6승 3무 2패로 성적이 좋습니다. 11경기에서 8골만 허용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고요. 시즌 초 홈경기 2연패를 당했지만, 최근에는 홈 아홉 경기에서 무패(6승 3무)를 달리며 대단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필라델피아입니다. 이번 시즌 메인 포메이션은 4-3-1-2로 거의 매 경기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는 중입니다.

원정팀 뉴잉글랜드는 동부 지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3경기를 치른 결과 15승 4무 4패를 기록하며 승점은 49점을 쌓았는데요, 2위 올랜도 시티와 승점 14점 차로 압도적인 차이의 선두입니다. 뉴잉글랜드의 특징은 공격력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경기에서 44득점을 하면서 동부 지구와 서부 지구를 통틀어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팀의 에이스는 12골을 터트린 아르헨티나 공격수 구스타보 보우이며, 폴란드의 아담 부크사 역시 10골로 많은 기여도를 보이는 중입니다. 또 2골 11도움을 하고 있는 스페인 미드필더 카를레그 실도 빼놓을 수 없겠죠.

4연승을 달리던 뉴잉글랜드는 최근 뉴욕 시티로 원정을 떠났다가 0-2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7월 초 이후 거의 두 달 만에 당한 패배로, 이전까지는 아홉 경기에서 8승 1무로 엄청난 흐름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원정 경기에서는 6승 3무 3패, 12경기에서 21득점 16실점으로 실점이 다소 많은 편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1라운드부터 지금까지 줄곧 1위를 놓치지 않은 뉴잉글랜드의 기세가 대단하기 때문에 쉽게 패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체크 포인트 & 총평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필라델피아를 홈으로 불러 들였던 뉴잉글랜드가 2-1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뉴잉글랜드는 공격적인 4-3-3이나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팀이며, 원정에서도 줄곧 강한 공격력을 선보이고는 했습니다. 꾸준하게 골을 넣고 승점을 쌓아온 뉴잉글랜드의 우세를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