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는 직전 피츠버그 원정에서 겨우 스윕을 면했다. 말레의 호투고 1:0 신승. 전반적으로 경기력 자체가 떨어진 편이다. 나퀸과 윈커의 부상이 아쉽게 느껴지는데 다행히 이 날 윈커가 복귀할 거라는 소식. 그렇다면 신시내티에게 꽤나 큰 힘이 될 것이다. 최근 타격 페이스 리그 전체 24위.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에게 2연패를 당하며 1게임 차까지 추격했다. 최근 Wrc+  리그 전체 9위. 벨린저의 극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신시내티와 다르게 하루 휴식도 취했고 이 날도 불펜이 모두 등판 가능한 상황. 팀 에이스가 출격하는만큼 첫 경기는 승리를 챙기고 싶어할 것이다. 게다가 최근 뷸러의 투구 내용이 워낙 좋다는 점.

신시내티 또한 에이스 카스티요가 등판한다. 전반기 죽쓰다 후반기 평균 자책점을 3점대까지 끌어내렸다. 그리고 홈에서 평균자책점이 훨씬 낫고 올시즌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2.69. 데이터상 이 날도 카스티요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은 문제가 없지만 이 날 불펜이 고민거리. 팀의 핵심 기븐스와 로렌젠이 연투라 이 날은 출전이 불가피하다.

뷸러는 샌프전 6실점 난조 이후 직전 샌디에이고 상대로 7이닝 2실점. 빠르게 페이스를 되찾았다. 개인적으로 샌프전 때 안좋았던 단점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리바운딩 한 것으로 보인다. 90마일 후반대의 패스트볼과 최근엔 너클 커브가 40% 이상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있는중. 워낙 구위가 좋고 컨트롤도 준수하기 때문에 이 날도 6이닝 이상 소화하며 호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 매치업은 뷸러가 유리하나 카스티요가 호투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불펜에서 신시내티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고 타선의 파괴력에서 다저스가 신시내티를 압도한다. 그래서 이 경기 다저스 승 + 양 선발이 나쁘지 않기에 언오버는 Under 접근이 나아보인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