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19:00 WKBL KDB생명...우리은행

 

 

 

 

 

 

 

 

KDB생명의 홈에서 펼쳐지는 우리은행과의 올 시즌 세 번째 만남이다. KDB생명은 2승 11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9연패 늪에 빠지면서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홈 성적은 1승 6패. 오히려 원정 성적보다 더 떨어진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을 상대로 2경기 모두 패했는데 최근 8경기 연속 무릎을 꿇으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경은이 맹활약하고 있지만 조은주, 한채진 등 다른 국내선수들의 지원이 너무 부족하다. 구슬, 김소담 등 젊은 선수들은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진다. 핵심 외국인선수 역할을 맡고 있는 플레넷 피어슨은 무릎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내외곽 모두 고장난 곳이 한두 지점이 아니다.

이에 맞서는 우리은행은 10승 2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승아가 주전으로 출전하면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고 양지희는 올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백코트 전력은 KDB생명을 압도하고도 남는다. 이승아를 필두로 어시스트 능려깅 뛰어난 이은혜, 베테랑 임영희까지 공격에 능한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원정 성적도 5승 1패로 대단히 뛰어나다. KDB생명의 단순한 공격을 막아낼 만한 다양한 수비 전술과 위성우 감독의 지략은 명불허전이다. 평균 58.8점만 내주는 수비력에서 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사샤 굿렛, 쉐키나 스트릭렌으로 이어지는 견실한 외국인선수 매치업도 KDB생명보다 앞선다. 

꼴찌와 1위의 대결이다.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될 전망. KDB생명의 패배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