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10:00 NBA 멤피스...워싱턴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워싱턴 위저즈의 맞대결이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다. 멤피스는 다시금 부진에 빠졌다. 샬럿 호네츠와의 홈 맞대결에서 완패를 떠안은 이후 월요일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1분 전 처참하게 무너지면서 3점 차 역전패를 떠안았다. 데이브 예거 감독은 월요일 마이애미 전에서 맷 반스, 코트니 리를 주전으로 내세우는 대신, 터줏대감인 잭 랜돌프를 벤치로 내리는 변화를 감행했다. 오랜 시간 멤피스를 좋은 성적으로 이끌었던 빅 라인업 대신 스몰 라인업을 들고 나온 것. 당분간은 선수들이 로테이션의 변화에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토니 알렌이 부상으로 직전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가뜩이나 할 일이 많은 마이크 콘리의 부담이 더 커졌다. 

워싱턴은 서부 원정 연전 중이다. 직전경기였던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3점 차 승리를 따냈다. 종아리 부상을 입은 브래들리 빌은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존 월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개리 닐, 자레드 더들리, 라몬 세션스 등 랜디 위트먼 감독이 추구하는 스몰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는 조각들의 활약도 훌륭한 편이다. 홈에선 4승 7패에 그치고 있지만 원정에선 6승 5패로 상당히 잘 싸우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고국 폴란드에서 돌아온 마친 고탓은 연일 더블-더블 행진 중이다. 

올 시즌 들어 멤피스 본연의 장점이 많이 사라진 듯한 인상이다. 변화를 표방한 스몰 라인업 역시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멤피스의 패배로 공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