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英 매체, "케인, 올 시즌 트로피 얻지 못하면 맨시티로 떠난다...펩 재계약 조건 1순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 당시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을 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인디펜던트'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 당시 영입을 원했던 선수 중 한명이다.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에 케인의 영입 가능성 검토를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맨시티는 지난 2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2 패배를 기록했다.슈팅 수 22:4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맥없이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그간 맨시티의 공격을 책임졌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무릎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잘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맨시티는 리그에서 8경기 9득점으로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으며 리그 순위 역시 13위에 쳐져있다.이렇듯 올 시즌 들어 특히 공격이 잘 안 풀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과르디올라는 최근 맨시티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협상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조건으로 선수 영입을 걸었고 그 중에서도 1순위는 케인인 것으로 밝혀졌다.매체는 "주변 소식통에 따르면 케인은 올 시즌 토트넘이 트로피를 얻지 못한다면 떠날 것이다. 그에게 있어 지금 타이밍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케인은 아구에로의 부재를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박스 안에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기에 맨시티의 공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것이 과르디올라가 케인을 원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반 다이크 VAR 담당' 쿠테 심판, 맨유전 또 논란...원래는 리버풀전 담당이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지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버질 반 다이크와 조던 픽포드의 충돌에 눈을 감았던 다비드 쿠테 심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전에서도 VAR(Video Assistance Refree) 논란에 휩싸였다.맨유는 지난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9위로 올라섰다.승리는 했으나 뒤끝은 찜찜했던 맨유였다. 후반 1분 맨유의 진영에서 WBA의 코너 갤러거가 공을 잡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뺏으려다 정강이를 가격했다. 이에 쿠테 주심은 페널티킥(PK)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후 온 필드 리뷰를 통해 판정을 번복했고 PK는 부여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 이후 이 장면에 대해 많은 논란이 휩싸였고 WBA 감독인 슬라벤 빌리치는 "왜 판정이 번복되었는지 모르겠다. 몇 번을 보더라도 분명한 반칙이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밖에 맨유의 전설로 평가되는 리오 퍼디난드와 폴 스콜스 역시 PK가 맞다는 반응을 보였다.알고 보니 쿠테 심판은 지난 5라운드 리버풀과 에버턴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VAR 논란의 주인공이었다. 당시 픽포드가 반 다이크에 무릎을 향한 태클을 시도했으나 VAR 심판이었던 쿠테 심판은 다이크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판단했고 주심에게 픽포드의 공격적인 태클에 대한 온 필드 리뷰를 요청하지 않았었다.이에 쿠테 심판은 경기 이후 각종 매체에서의 조명과 비난을 받았고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쿠테 심판은 다음 라운드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주요 심판 업무를 포기하기도 했었다.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쿠테 심판은 원래 맨유와 WBA전이 아닌 레스터 시티와 리버풀전 VAR을 담당했어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지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VAR 논란에 휩싸였고 재배정을 통해 맨유와 WBA전을 맡게 된 것이다.이번 경기에서도 VAR 판정과 관련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쿠데 심판에 대한 신뢰는 계속해서 잃어가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맨시티가 은퇴 앞둔 메시에 연봉 1억 유로를? 이적 꿈 깨" 西 전문가의 일침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에 대한 영입설은 허망 된 꿈이라고 봐야 할까.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시가 이적을 선언했을 때 맨시티가 유력 행선지로 거론됐다. 메시 가 계약 기간이 7개월 밖에 남지 않았을 뿐더러 특히 최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게 됨에 따라 메시의 이적이 더욱 확실해 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여럿 나왔다. 하지만 메시의 맨시티행은 불가능한 것으로 전망됐다.스페인 축구 전문가 셈라 헌터는 2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가 메시를 영입하지 않을 이유 두 가지를 제시했다. 바로 메시의 나이와 연봉 때문이다.메시가 여전히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어느덧 나이가 33살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헌터는 "메시의 지난 17년간의 활약한 모습과 지금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제 곧 은퇴를 앞둔 메시를 데려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첫 번째 이유를 들었다.또한 FA로 데려온다고 할지라도 부담해야 할 연봉액이 맨시티 입장에서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그는 "메시를 이적료 없이 데려온다 한들 현재 수령하고 있는 1억 유로(약 1,321억 원)를 코로나19 시대에 감당하기엔 어렵다. 만약 영입하게 된다면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를 삭감하거나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차라리 그 돈으로 더 어린 선수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라며 두 번째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메시와 관련해 "몇 번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 선수다. 팬으로서 나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마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손흥민이 골키퍼?'...맨시티전 앞두고 'No.1 유니폼' 입은 이유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손흥민(28, 토트넘)이 낯선 이름과 등번호를 새긴 채 맨시티전을 준비했다.토트넘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 경기 선제골이자 리그 9호골을 기록했다. 승점 20점이 된 토트넘은 리그 1위로 올라섰다.빅매치를 앞두고 토트넘 선수단이 특별한 훈련복을 입고 몸을 풀었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세르히오 레길론,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 주전과 후보 모든 선수들은 기존 훈련복 위에 흰색 반팔 의상을 추가로 착용했다. 이 트레이닝복 뒤에는 'CLEMENCE'와 등번호 '1'이 마킹되어 있었다.이 옷에는 잉글랜드 레전드 골키퍼 레이 클레멘스를 추모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클레멘스는 1948년 영국에서 출생한 레전드 골키퍼다. 리버풀에서 14년간 뛰며 665경기에 뛰었고, 1981년부터는 토트넘에서 8년 동안 240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로 A매치 61경기에 나섰다.'붉은 제국의 수문장'으로 불린 클레멘스는 지난 16일 향년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클레멘스 유가족은 "클레멘스가 이제는 평화롭고 고통이 없는 곳으로 떠났다. 지난 세월 동안 클레멘스에게 보내준 모든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다"며 "자세한 병명은 밝힐 수 없다"고 알렸다.클레멘스의 또 다른 친정팀 리버풀도 추모 행사를 가졌다. 리버풀은 23일 홈구장 안필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9라운드를 치렀다. 킥오프에 앞서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와 아드리안, 그리고 골키퍼 코치들은 골대 뒤편에 클레멘스의 유니폼과 꽃다발을 내려놨다. 엽서에 'You'll Never Walk Alone' 글귀도 새겼다. 또한 안필드 관중석 한 쪽에는 클레멘스를 기리는 대형 통천도 설치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부활포' 피르미누, 레스터전 MOM 선정...'드리블4+키패스1'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평점 8.83점-1골-슈팅6-드리블4-키패스1. 득점이 터지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부활포를 쏘며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23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토트넘과 승점 20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디오고 조타가 선발로 나섰다. 모하메드 살라가 코로나19 확진으로 결장한 가운데 조타가 올 시즌 리그 4번째 선발 기회를 잡았고,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는 피르미누와 함께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조타였다. 조타는 전반 41분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이날 슈팅 5개, 드리블 3회 등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결국 EPL 사무국이 선정한 공식 최우수선수(MOM)은 조타였다. 15,84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조타는 53.4% 득표율로 리버풀-레스터전 MOM으로 선정됐다. 그 뒤로 1도움을 추가한 로버트슨은 27.7% 득표율로 2위, 레스터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6.5%로 3위에 자리했다. 피르미누는 순위권 밖이었다. 그러나 피르미누의 활약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살라가 빠진 상황에서 피르미누는 여전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리버풀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고, 득점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침투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부활포를 터뜨렸고, 호평을 이끌어냈다.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EPL 사무국과 달리 피르미누를 MOM으로 선정했다. 피르미누는 평점 8.83점을 받았고, 1골-슈팅6-드리블4-키패스1 등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리그 출전 0회' 맨유 헨더슨, 리즈-본머스 임대 급물살...'유로 출전 위해'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만년 백업 딘 헨더슨(23)이 임대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자 한다.영국 '더선'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딘 헨더슨은 내년에 열릴 유로 2020 출전을 위해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다. 경쟁자 아론 람스달, 샘 존스톤, 알렉스 맥카시는 모두 각 팀에서 출전 기회를 받고 있음에 따라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헨더슨은 맨유 유스 출신으로 그간 다비드 데헤아의 그늘에 가려 출전을 하지 못했다. 이에 스톡포트 카운티, 그림즈비 타운,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 생활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셰필드에서 36경기 33실점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고 맨유 역시 헨더슨을 미래 자원으로 분류하며 지난 8월 재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올 시즌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현실은 냉혹했다. 헨더슨은 리그에서 한 차례도 출전을 하지 못했다. 카라바오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출전으로 총 3회가 전부였다.지난 11월 아일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를 마친 헨더슨은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 임대를 떠나고자 한다. 대표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서는 소속팀에서 출장을 늘려야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내년에 꿈의 무대인 유로 2020도 얼마 남지 않았다.현재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헨더슨을 원하는 팀은 리즈 유나이티드와 AFC 본머스다. 물론 맨유 역시 서브 키퍼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쉽게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헨더슨 개인의 의사가 확고하기 때문에 맨유는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골든보이' 홀란드, 16세 괴물 공격수 모우코코 극찬..."전 세계 최고의 재능"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재능은 재능을 알아본다고 했던가. 엘링 홀란드가 유수파 모우코코의 잠재력을 칭찬했다.도르트문트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헤르타 BSC를 5-2로 완파했다. 이 경기의 주연은 '포트트릭'을 기록한 홀란드였지만 그만큼 주목받은 선수가 있었다.주인공은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른 모우코코다. 어릴 적부터 독일 연령별 대표팀 코스를 밟아오며 성장한 모우코코는 도르트문트에서 애지중지 키운 선수다. 유소년 레벨에서 모우코코는 막을 수가 없었다. 경기당 1골은 족히 넘는 득점력을 보여주자 지난 시즌 15살이란 나이에 U-19팀에 합류했을 정도다. 모우코코의 잠재력을 하루 빨리 확인해보고 싶은 도르트문트는 독일 프로축구연맹을 설득해 성인 무대 제한 연령을 낮춰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도르트문트의 요청이 승인되며 지난 20일자로 만 16세가 된 모우코코는 1군 무대에 뛸 수 있었다. 그 데뷔전이 이번 헤르타와의 경기였다. 후반 40분 홀란드와 교체되며 만 16세 1일이라는 나이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모우코코다. 이로써 만 16세 334일에 데뷔했던 누리 사힌의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경기 후 홀란드는 모우코코의 재능을 칭찬했다. 그는 "모우코코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다. 만 16세 1일이라는 기록은 정말 대단하다. 모우코코는 앞으로 대단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모우코코가 도르트문트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려면 홀란드를 넘어야 한다. 절대로 쉬운 상대가 아니다. 차세대 메날두라고 지목받고 있는 홀란드이며, 2020 골든보이까지 수상했다. 이번 시즌도 7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를 폭격하는 중이다. 이에 홀란드에게 자신과 모우코코의 재능에 대해 비교해달라고 하자 그는 "나는 이제 20살이 넘었다. 벌써 늙어가는 중이라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시간은 거꾸로' 즐라탄-호날두, 리그 출전마다 골 행진...득점왕 경쟁은 ING

사진= AC밀란[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폭격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세리에A 8라운드가 끝난 현재 개인 득점 1,2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다름 아닌 즐라탄과 호날두다. 즐라탄은 리그에서 10골을, 호날두는 8골을 기록하며 로멜로 루카쿠(7골), 안드레아 벨로티(6골)를 제치고 당당히 선두 그룹에 올라있다.신기한 기록은 둘 모두 자신이 나선 리그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성공했다는 것이다. 즐라탄은 코로나19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 2라운드 크로토네전, 3라운드 스페치아전을 제외한 6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호날두 역시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인해 나서지 못한 3라운드 나폴리전, 4라운드 크로토네전, 5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전을 제외한 5경기에서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압도적인 득점 페이스를 달리고 있는 즐라탄과 호날두는 이제 세리에 득점왕을 목표로 한다. 즐라탄은 2011-12시즌 28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호날두는 2018-19시즌 21골로 4위, 2019-20시즌 31골로 2위를 차지하며 득점왕 타이틀과 인연이 없었다. 이에 즐라탄은 2번째 득점왕을 위해, 호날두는 이탈리아 무대 첫 득점왕 타이틀을 위해 나아가고자 한다.만약 두 선수 모두 지금 페이스대로 시즌 말까지 득점 행진이 이뤄진다면 40골 고지에 오르게 된다. 축구선수로서 노쇠한 나이라고 볼 수 있는 현재에 둘의 득점왕을 위한 행진은 지칠 줄 모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1부서만 10년...이웅희가 느낀 K리그2, "치고박는 양상...정신없는 경기"

[인터풋볼=신문로] 윤효용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수비수 이웅희가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했던 1부 리그와 현재 뛰고 있는 2부리그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경남FC와 대전하나시티즌은 25일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 경남은 3위에, 대전은 4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21일 열렸던 최종전에서 경남이 대전은 1-0으로 꺾으면서 6위에서 3위로 점프, 지금 순위가 만들어졌다.승격으로 가는 길목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두 팀이다. 경기를 앞두고 경남과 대전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K리그2 미디어데이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는 경남의 설기현 감독과 대전의 조민국 감독대행이 참석했고, 대표 선수로는 백성동, 이웅희가 자리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언택트 화상 인터뷰로 진행됐다.플레이오프 무대는 이웅희에게 첫 경험은 아니다. 지난 2018년 FC서울에서 뛰던 시절 부사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소화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잔류와 승격이라는 목표의 차이가 있지만 이번 준플레이오프도 긴장감이 큰 경기다. 플레이오프를 치러봤다는 경험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이에 이웅희는 "서울 이야기를 하기 전에 2013년 대전을 떠날 때 팀이 강등됐다. 그때 경기가 경남이었다. 팬들도 많이 기억하실 거다. 부담된다고 하면 한 없이 부담된다. 그러나 선수들이 이런 거 생각 안하고 잘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답했다.이웅희는 대전에서 나고 자란 '대전 토박이다. 지난 2011년 대전 시티즌에서 데뷔해 이제는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엄연히 다른 팀이다. 연고지는 같지만 시민 구단에서 기업 구단으로 새로 태어났다. 하나은행의 투자에 힘입어 훈련장, 숙소부터 선수 구성까지 많은 것이 바뀌었다.그는 "예전에 대전에 있을 때는 많이 열악했던 게 사실이다. 숙소도 훈련장도 그랬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은행에서 많이 지원을 해주시고 허정무 이사님도 많이 신경써 주셔서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거 같다. 대전에서 자라고 컸다. 대전에 애착이 남다르다. 선수들이 더 운동에 집중하고 잘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첫 2부 리그 생활을 경험하고 있다. 이웅희는 9시즌을 K리그1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서 몸담고 있었다. 이번 시즌 달라진 대전의 목표를 돕기 위해 과감히 K리그2행을 결정했다.1부리그와 2부리그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이웅희는 "전체적인 수준에서 차이는 있지만 큰 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큰 차이는 템포 자체가 실수가 나오다보니 치고 받는 경기 양상이 많은 거 같다. 정신없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 거 같다. 프로 생활을 하면서 1부에서만 10년을 있었는데 나도 모든 부분에서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다보면 더 잘 녹아들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