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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따◑ 19:00 WKBL 삼성생명...우리은행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올 시즌 3번째 맞대결이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삼성생명은 6승 7패로 5할 승률을 오르내리고 있다. 홈 성적은 2승 3패. 올 시즌 우리은행을 상대로는 2전 전패로 맥을 추지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 치면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 모조리 패했다. 앰버 해리스, 스톡스, 배혜윤이 지키는 골밑에 비해 백코트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이미선의 출전 시간이 확 떨어진 상황에서 고아라, 박하나는 난사와 기복으로 일관하고 있고 다른 젊은 선수들은 경기에서 차이점을 만들어내기엔 무리가 따른다. 임근배 감독이 주문하는 하프코트 오펜스는 변화무쌍한 우리은행의 수비력에 가로막힌 채 확률 낮은 공격으로 일관해왔다. 

이에 맞서는 우리은행은 11승 2패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출발이 더뎠지만 이내 제 리듬을 찾으며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갖췄다. 완벽에 가까운 공수 균형 속에 이승아도 컨디션을 조금씩 끌어 올리고 있다. 6승 1패의 홈 성적은 원정보다 더 뛰어나다. 우리은행의 진짜 강점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찾을 수 있다. 위력적인 존 프레스는 이미선의 전성기가 그리울 수밖에 없는 삼성생명의 불안한 볼 간수에 대한 약점을 더욱 키울 전망. 공격에선 외국인선수 둘을 제외하면 우리은행에서 가장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양지희, 임영희가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틀의 휴식시간도 충분했다. 

삼성생명의 홈경기이지만 상대는 극도로 약한 우리은행이다. 삼성생명의 패배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