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10:00 NBA 클리블랜드...오클라호마시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빅매치다. 클리블랜드는 16일(수)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89-77, 12점 차 대승을 따냈다. 3연승 상승세. 그 전 3연패 부진을 딛는 최근 행보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만 셤퍼트가 다시 쓰러졌고 카이리 어빙이 이 경기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경기 스케줄이나 장소 모두 오클라호마시티보다 우위다.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은 1승 1패. 부진했던 티모페이 모즈고프가 살아났고 모 윌리엄스, 트리스탄 탐슨이 지키는 벤치의 힘도 오클라호마시티에 뒤지지 않는다. 케빈 듀란트의 힘을 빼놓을 수 있는 르브론 제임스의 존재도 든든함 그 자체. 올 시즌 홈 성적은 무려 10승 1패로 손쉽게 상대 팀들을 돌려세웠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른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06-90, 16점 차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 이후 곧바로 클리블랜드로 이동해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부상자 없이 100% 전력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외부 환경은 분명히 불리하다. 포틀랜드 전에서 출전시간을 분배한다고 해도 하루를 쉬고 나오는 클리블랜드와 에너지 레벨이 같을 순 없다. 5승 5패의 원정 성적도 걱정거리. 홈과 원정의 경기력 편차가 매우 큰 편이다.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고 시즌 초반에 비해 수비력이 대단히 좋아졌지만 클리블랜드의 빅 라인업과 르브론의 공세를 막긴 쉽지 않다. 듀란트의 백업 부재도 클리블랜드처럼 3번 포지션이 강한 팀을 맞아 큰 구멍이 될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의 홈경기다. 스케줄과 장소에서 유리함을 안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