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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따◑ 19:00 KBL LG..전자랜드

 

 

 

 

 

 

 

 

창원 LG의 홈에서 펼쳐지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이다. LG는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 맞대결에선 트로이 길렌워터의 위닝샷에 힘입어 75-74,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상황. 5승 9패의 홈 성적은 시즌 승률을 상회한다. 하지만 길렌워터에 대한 의존도는 여전하다. 샤킬 맥키식이 가세하면서 속공 빈도가 늘어났고 김종규, 김영환 등 포워드 자원들의 활약도 나쁘지 않지만 리카르도 포웰을 막을 만한 마땅한 매치업이 부족하다. 올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는 3경기 모두 접전이긴 했지만 패배를 떠안았는데 길렌워터 혼자 날뛰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그만큼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전자랜드도 오름세다. 2연승 포함, 지난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6위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4승 10패에 불과한 원정 성적이 걱정거리이지만 포웰의 가세 이후 전자랜드의 경기력은 몰라보게 좋아졌다. 실질적인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고 있는 포웰의 가세와 더불어 정효근, 한희원 등 젊은 선수들의 플레이도 살아났다. 포웰이 가세한 이후 전자랜드는 2경기 모두 80득점을 넘겼다. 직전경기였던 KCC 전 승리를 통해 자신감도 키웠다. 원정만 떠나면 실점률이 높아졌지만 포웰 효과로 수비력마저 좋아졌고 포웰의 뒤를 받치는 자멜 콘리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LG의 홈경기이지만 포웰이 가세한 전자랜드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전자랜드에 약한 LG의 홈 패배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LG의 패배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