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10:00 NBA 멤피스...인디애나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멤피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곧바로 홈으로 돌아와 인디애나를 상대한다. 멤피스의 올 시즌은 기복 그 자체다. 스몰라인업을 들고 나온 이후 좋은 흐름을 타나 싶엇지만 이내 그 상승세가 잠잠해졌다. 직전경기였던 댈러스와의 경기에서도 고작 88점에 그치는 빈공 끝에 대패를 떠안았다. 마크 가솔을 제외하면 공격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전무하고 2옵션 역할을 해내야 할 잭 랜돌프나 제프 그린은 부진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멤피스의 최대 강점으로 작용했던 수비력은 올 시즌 내내 말썽이다. 8승 6패의 홈 성적도 썩 뛰어나지 않다. 

이에 맞서는 인디애나는 3연승 상승세다. 직전경기였던 브루클린 네츠와의 토요일 홈 맞대결에서 4쿼터를 접수하며 7점 차 완승을 따냈다. 폴 조지, 조지 힐, 몬테 엘리스가 지키는 1선 공격력은 멤피스를 완벽히 압도하며 궂은 일에 능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빅맨들의 수비력도 멤피스에겐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 원정 성적도 6승 6패로 나쁘지 않은 편. 수비력도 훌륭하다. 적어도 올 시즌만 놓고 보면 멤피스보다 더 수비가 좋다. 무엇보다 에이스인 조지가 멤피스의 약점인 포워드 포지션을 마음껏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엘리스나 힐의 기복이 아쉽지만 조지에서 파생하는 인디애나의 공격력은 수준급이다. 평균 득점만 놓고 봐도 올 시즌 현재 104점에 육박한다. 

멤피스의 올 시즌은 실망 그 자체다. 수준급 동부 팀인 인디애나를 맞아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멤피스의 패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