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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의 출전 여부에 따라 유벤투스의 경기력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유벤투스는 2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벤토에 위치한 스타디오 치로 비고리토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에서 베네벤토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치며 리그 4위(승점17)에 위치했다.아쉬운 결과였다. 승격팀 베네벤토를 상대로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베네벤토를 상대로 무려 16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단 한 골에 그쳤다. 특히 투톱으로 출전했던 디발라와 모라타는 각각 6번, 4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설상가상 선제골을 기록한 모라타는 후반 추가시간 퇴장을 당했다.호날두의 부재가 아쉬웠다. 호날두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경기에 뛰지 못했다. 지난 1일 스페치아와 리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호날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하지만 호날두는 베네벤토 원정에 불참했다. 이유는 체력 안배였다. 11월에만 유벤투스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을 오가며 8경기를 소화했다. 유벤투스는 베네벤토전 이후 주중 챔피언스리그와 토리노와 지역 더비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핵심 선수인 호날두에게 휴식을 부여했다.문제는 호날두가 빠질 경우 유벤투스의 성적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출전한 7경기(5승 2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때 호날두는 총 9골을 터뜨렸고 유벤투스 역시 18득점을 몰아치는 등 화력을 뽐냈다.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았던 5경기에서는 1승 3무 1패에 그쳤다. 특히 호날두 없이 꾸린 공격진은 5경기 5득점만 기록했다. 이날 역시 승격팀 베네벤토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사진=블리처리포트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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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릭 바이(26, 맨유)가 전 소속팀 비야레알 복귀설이 제기됐다. 해당 이적은 센터백 유망주 파우 토레스(23, 비야레알)가 포함 되어있다.바이는 2016-17시즌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던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 후 첫 영입이었다. 바이는 영입 직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해 여러 차례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돼 '넥스트 비디치'란 호칭을 얻었다.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바이는 2016년 10월 무릎 부상을 당해 38일을 결장한 것을 포함, 현재까지 무려 340일동안 경기에 빠져 있었다. 올 시즌도 시즌 시작 직후에 근육 부상을 당해 한 달 간 결장이 확장돼 스쿼드에 제외됐다가 최근 복귀했다.바이가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며 맨유는 센터백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가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대체 선수가 없어 계속해서 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맨유는 1월에 센터백 보강 계획을 잡고 있다. RB 라이프치히의 다욧 우파메카노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 중이다.최근 비야레알의 토레스도 거론됐다. 토레스는 지난 시즌부터 비야레알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도 전 경기에 출장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에 힘을 실었다. 스페인 대표팀으로도 7경기를 소화하며 세르히오 라모스와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 191cm의 키와 함께, 단단한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와 빌드업 능력이 돋보였다.영국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2022년까지 맨유와 계약된 바이가 1월에 비야레알로 복귀할 수도 있다. 비야레알이 바이에 대해 영입 제의를 할 경우, 맨유는 토레스를 이적안에 넣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레스의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약 800억)이지만 맨유는 이를 지불할 의사가 없다. 이에 바이를 내보내면서 토레스 영입을 추진해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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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잭 그릴리쉬(25, 아스톤 빌라)는 패배 속에서도 독보적인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 그릴리쉬의 주가는 나날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아스톤 빌라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웨스트햄 유나티이드에 1-2로 패했다. 빌라는 이날 패배로 10위로 떨어졌다.경기 최우수선수는 패배 팀인 빌라에서 나왔다. 바로 그릴리쉬였다. 그릴리쉬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맷 캐쉬에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89.1% 패스 성공률, 유효슈팅 2회, 키패스 5회, 드리블 7회, 크로스 3회를 기록하는 압도적 활약을 보였다. 평점 9.03점을 받은 그릴리쉬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그릴리쉬는 기량을 제대로 뽐냈다. 빌라에서 그릴리쉬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최근 로스 바클리, 올리 왓킨스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빌라 전술 자체는 그릴리쉬 중심으로 움직인다. 그릴리쉬는 좌측과 중앙을 넘나들며 공격을 이어주고 상대 시선을 끌어 다른 공격수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이러한 패턴으로 빌라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2-7로 대파하고 선두를 달리던 레스터 시티까지 연이어 제압했다. 아스널 원정에서도 3-0 대승을 거둬 승승장구를 달렸다. 빌라의 활약에는 언제나 그릴리쉬가 있었다. 그릴리쉬는 9경기에 나서 5골 5도움을 올려 평균 평점 8.09점으로 팀 내 평점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빌라에서 얼마나 그릴리쉬가 중요한 존재인지 경기당 피파울 횟수로 확인 가능하다. 피파울은 상대가 파울을 범한 횟수로 가장 견제를 많이 당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릴리쉬는 경기당 피파울 4.4회를 당해 해당 부문 EPL 1위에 올라있다.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3.3회로 2위인 것을 고려했을 때 1위와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그릴리쉬의 활약은 눈부시다. 공격 포인트 10개로 해리 케인(11개), 도미닉 칼버트 르윈, 손흥민(이상 10개)에 이어 전체 3위에 위치했다. 활약이 계속되자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그릴리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빌라와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고 몸값 추정치는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4,500만 유로(약 600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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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글렌 호들은 토트넘과 첼시의 무승부에서 승리한 건 조세 무리뉴 감독이라고 주장했다.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첼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토트넘(승점 21)은 1위로, 첼시(승점 19)는 3위를 유지했다.전체적인 경기는 첼시가 주도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처럼 내려선 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통한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단단한 첼시의 수비에 막혀 케인과 손흥민은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하지만 토트넘 레전드인 호들은 이번 경기의 승자는 무리뉴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 후 EPL 공식 인터뷰에서 "첼시는 토트넘을 무너뜨리는 것이 매우 힘든 것처럼 보였다. 전반전에 토트넘이 첼시 수비를 깨고 득점할 것 같았지만 후반전에 토트넘 공격은 거의 없었고, 볼을 다루는 데 서툴렀다. 그러나 이건 무리뉴 감독이 원했던 결과이기에 그들은 무승부를 받아들일 것이다. 승점 1만 챙겨도 리그 선두에 오른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호들은 토트넘이 첼시 원정 경기였기에 다소 수비적인 경기를 펼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무리뉴 감독이 팀의 전술을 준비하는 방식에는 여러 주제가 있을 것이다. 첼시의 공격이 워낙 다채로워 공간을 많이 내주면 실점할 위험이 있었다. 무리뉴 감독이 요령있게 잘 대처한 것"이라고 언급했다.또한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램파드 감독의 선수 기용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호들은 "램파드 감독은 에두아르도 멘디를 영입하고, 티아고 실바는 자유 계약으로 데려왔다. 특히 실바의 경험은 첼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전술적으로 보면 캉테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면서 팀이 균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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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는 경기 지표에서도 드러났다.바르셀로나는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오사수나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바르셀로나의 손쉬운 승리였다. 전반에만 브레이스웨이트와 그리즈만의 연속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메시의 쐐기골을 더해 오사수나를 완벽하게 제압했다.이날 메시는 득점포를 가동한 뒤 마라도나를 위한 세레머니를 진행하기도 했다. 메시가 유니폼 상의를 벗자 마라도나가 뉴웰스 올드 보이스 시절 입었던 유니폼이 등장했다. 이어 메시는 하늘을 향해 손키스를 하고 두 팔을 벌리며 마라도나를 추모했다.경기력도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선제골의 시발점이 된 패스는 자로 잰 것 같이 정확했다. 메시는 하프라인 부근 우측면에서 왼쪽 수비수인 알바를 향해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찔러줬다. 이후 알바의 땅볼 크로스가 브레이스웨이트의 선제골로 이어졌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메시는 오사수나를 상대로 5번의 슈팅을 시도해 2차례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또한 8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키패스(4회)를 시도했다. 양 팀 최다 드리블(3회)까지 성공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메시의 활동량을 알 수 있는 히트맵도 인상적이었다. 과거 메시는 가끔 바르셀로나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줄 때 제대로 뛰지 않고 어슬렁거린다는 이유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우측과 중앙, 하프라인과 공격 지역을 자유롭게 오가며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사진=소파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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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PL 유일 흑인 골키퍼' 멘디…최다 클린시트 전체 1위 등극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유일한 흑인 골키퍼인 멘디(28, 첼시)의 활약이 눈부시다.멘디는 지난 시즌 스타드 렌의 3위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안정적인 선방으로 최후방을 책임지며 28경기 24실점만을 내줬다. 이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졌고 체흐 디렉터의 추천으로 첼시에 2400만 유로(약 318억원)에 영입됐다.멘디 영입 배경에는 주전 골키퍼 케파의 극심한 부진이 있었다. 첼시는 2018-19시즌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골키퍼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1,060억원)를 투자해 케파를 영입했다. 케파의 잠재력을 기대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케파는 불안함을 노출했고 올 시즌 초반 치명적 실수를 매 경기마다 하며 수비 불안의 원흉으로 지목됐다.멘디가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차며 골머리를 앓던 골키퍼 문제가 해결됐다. 멘디는 21일(한국시간)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1차전 세비야와 대결부터 선발 출전해 계속해서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이후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포함 9경기서 단 2실점만 내주는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멘디는 현재 EPL 골키퍼 중 가장 많은 클린시트인 5회를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8개로 유럽 모든 골키퍼 중 1위에 해당된다. 멘디와 같이 8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는 나바스, 오블락 등 유럽에서 최정상급 골키퍼로 군림하고 있는 선수들이다.멘디의 활약에 흑인 골키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멘디는 과거 활약했던 데이비드 제임스, 알 하브시, 히슬롭 이후에 오랜만에 등장한 흑인 골키퍼다. 현재 EPL 내 유일한 흑인 주전 골키퍼다. 멘디는 이에 대해 "잉글랜드에 왜 흑인 골키퍼 적은지 모르겠다. 내가 뛰던 프랑스 리그앙엔 최소 5명 이상은 있고 유럽 전역으로 넓혀도 많다"고 전했다.영국 '풋볼런던'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로 리그로 구분되는 잉글랜드 리그2(4부)까지 중 흑인 골키퍼는 멘디 포함 5명에 불과하다. 멘디가 뛰어난 활약으로 흑인 골키퍼의 존재감을 보였기 때문에 잉글랜드 골키퍼계에 존재했던 보이지 않았던 벽이 서서히 허물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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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질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여전히 중하위권에서 허덕였다.이번 경기에서도 승리에 실패한 아스널은 현재 리그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10경기 동안 얻은 승점은 단 13점. 이는 아스널이 39년 만에 기록한 최악의 출발이다. 득점(10골)보다 실점(13실점)이 많은 총체적 난국이다. 믿었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윌리안의 부진까지 이어지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지난 시즌 중도에 아르테타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스널에 부임해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것과는 완전히 180도 다른 흐름이다. 벌써부터 아르테타 감독은 경질됐던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과 비교되고 있다. 아직까지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설이 크게 대두되고 있지 않지만 일부 아스널 팬들은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다.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내가 감독이 되기로 결정한 날부터 언젠가 해고되거나 구단을 떠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날이 계약서에 서명한 다음 날인지, 한 달 뒤인지, 1년 뒤인지 알 수도 없다. 또한 경질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유일한 관심사는 선수들과 구단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들과 함께 점점 나아지는 것이다. 확실히 말한다. 이 자리에서 언젠가는 해고당하거나 떠나겠지만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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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이 곧 있을 1월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들의 이적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30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미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이강인은 이미 구단에 발렌시아 수뇌부가 평가할 만한 제의를 1월 이적시장에 가져오겠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원하는 건 역시 출전 시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하비 그라시아 감독에게 확실한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이강인이 선발로 나올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발렌시아의 승률이 급격히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이강인이 교체 명단에 들었을 경우 단 한 차례의 승리도 없다. 이강인이 벤치에서 출발한 경기가 5번 있는데, 성적은 1무 4패로 패배가 대부분이다. 반면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선 3승 2무 1패로 승률이 50%까지 치솟는다. 이강인이 빠진 경기에서는 공격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발로 나오면 팀의 득점력도 덩달아 상승한다.기록에서도 이강인의 중요성이 나타나지만 그라시아 감독은 여전히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그라시아 감독의 선택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을 정도. 이에 '카네다 세르'는 "이강인은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기 전까지 재계약을 수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드러냈다. 2022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이강인의 현 입장은 발렌시아를 떠나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발렌시아는 급해진 상황이다. 이강인이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이적을 시켜서 수익이라도 창출해야 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피해로 인해서 선수 판매를 강제로 해야 될 수도 있는 처지다. '카네다 세르'는 "발렌시아는 2019-20시즌 연간 재정표에서 2021년 6월 30일까지 2640만 유로(약 350억)의 수익을 올려야 한다고 발표했다. 수익을 창출하는 수단 중 하나가 이강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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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여전히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내년 여름에야 영입을 재시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영국 '90MIN'은 1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김민재를 비롯해 마르코 페라리(28, 사수올로), 단 악셀 자가두(21, 도르트문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에릭 다이러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센터백이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신입생 조 로든은 지난 첼시와의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줬으나 여전히 성장히 필요한 자원이며, 다빈손 산체스는 어린 로든에게도 밀려 출전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주전 선수들이 꾸준히 활약해주면 다행이나 최근 알더베이럴트가 근육 부상을 당해 적어도 2주 정도 결장이 유력하다. 거의 모든 경기에 출장 중인 다이어까지 혹여 부상을 입으면 수비진 전체가 흔들릴 위험이 있어 1월에 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무리뉴 감독이다.그래서 지난 여름 원했던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되살린 것이다. 1500만 파운드의 예산이라면 베이징이 원했던 이적료도 맞춰줄 수 있다. 하지만 '90MIN'은 "토트넘은 중국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 여름으로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현재 토트넘이 최우선 타깃으로 고려 중인 선수는 페라리로 보인다. 이 매체는 "사수올로의 주전 센터백인 페라리는 토트넘이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다. 토트넘이 책정한 이적료는 코로나19로 재정 피해를 입은 사수올로에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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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 수비수 벤 칠웰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은 것에 만족했다.첼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토트넘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토트넘(승점 21)은 1위로, 첼시(승점 19)는 3위를 유지했다.홈팀 첼시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원정팀 토트넘은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토트넘 역습의 중심은 당연히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정도로 위협적이다.그러나 첼시는 손흥민과 케인을 잘 막아냈다. 손흥민은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케인도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다. 이에 칠웰은 경기 후 "우리는 손흥민과 케인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알고 있었다. 두 선수 모두 상당히 날카로우며, 연계 플레이도 좋다. 손흥민과 케인을 잘 막아내서 기쁘다. 이 경기에서 두 팀 모두 전술적으로 뛰어났다. 강력한 공격을 가진 팀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토트넘처럼 강력한 공격진을 가진 팀과 경기할 때는 수비수들은 90분 동안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경기를 이겼다면 정말로 좋았겠지만, 나를 비롯해 첼시 수비진에게는 무실점 경기를 했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칠웰을 비롯해 티아고 실바, 에두아르드 멘디가 가세한 첼시 수비는 지난 시즌과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최소 실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아직은 이르지만 첼시가 이번 시즌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칠웰은 "우리는 그렇게 멀리 내다보고 있지 않다. 한 경기씩 집중하고 있다. 바쁜 일정이기에 빠르게 회복하고 다음 경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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