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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벤피카의 제수스 호르헤 감독이 디에고 마라도나의 축구 열정을 최고로 꼽았다.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지난 25일(한국시간)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소식이 축구계에 전해졌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득점 능력으로 세계 축구를 평정했던 마라도나는 향년 60세로 세상을 떠났다.그의 죽음에 축구계는 슬픔에 빠졌다. 함께 역대 최고의 선수 자리에 있는 펠레는 "하늘에서 함께 축구하자"며 애도했고, 메시는 오사수나전 득점을 기록한 후 마라도나 이름이 마킹된 뉴웰스 유니폼을 입고 세리머니를 펼쳤다.벤피카의 제수스 감독은 마라도나의 축구를 회상했다. 그는 1일(한국시간) '스포르트'를 통해 "마라도나는 펠레와 함께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펠레는 아직 살아 있다. 천재성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 보여준 것도 그렇다. 차이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이어 "세계 최고였고, 경기에 대한 열정도 있었다.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한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났다. 훈련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그렇게 태어났다. 축구로 모든 감정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호날두, 메시와 비교도 있었다. 제수스 감독은 "오늘은 두 명의 세계 최고의 선수가 있다. 호날두는 열정이 조금 있지만 메시는 아니다. 열정이 아예 없다"고 발언햇다.하지만 메시를 비판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메시는 위대한 선수다. 나는 인생과 감정, 경기와 축구를 향한 열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마라도나는 그 부분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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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여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9경기 2실점으로 유럽 5대리그 중 최소 실점 1위를 기록 중이다.아틀레티코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서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2011년 아틀레티코 감독으로 부임한 시메오네는 4-4-2 포메이션을 구축하며 특유의 수비 전술 색채를 입혔다. 부임 당시 세계 축구를 주름잡던 점유율 축구를 잡는 해법으로 조직적인 압박과 수비로 중무장한 전술을 내세웠고 2013-14시즌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양강구도를 깨고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하지만 최근 시메오네 전술이 삐걱거렸다. 디에고 고딘, 가비 등 핵심적 역할을 했던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대체 선수들의 활약이 미진한 가운데, 4-4-2 포메이션 자체의 균열이 발생해 최근 3시즌 간 무관에 그쳤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입하며 선수 보강을 했음에도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수비력과 함께, 공격력까지 급감한 것이 부진의 원인이었다.이에 시메오네 감독은 올 시즌 전술 변형을 시도했다. 최근 마리오 에르모소를 활용한 3백을 구축했고 마르코스 요렌테와 주앙 펠릭스 등을 전방에 배치한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이후 수비도 안정화됐으며 빠른 전환에 의한 공격으로 공격력까지 살아났다. 아틀레티코는 선두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24점)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23점으로 라리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돋보이는 부분은 실점이다. 아틀레티코는 9경기에서 단 2실점만 헌납하는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라리가 팀 최소실점 1위는 물론이고 유럽 5대리그 전체 팀 중에서도 가장 적은 실점을 했다. 유럽 5대리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으로 구성 되어있다. 아틀레티코 뒤로 레알 소시에다드(5실점), 라이프치히(6실점)가 위치했다.아틀레티코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1승 2무 1패로 승점 5점을 기록하며 A조 2위에 올라있지만 향후 결과에 따라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승점 3점),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승점 1점)에 뒤집힐 수도 있다. 2일(한국시간) 펼쳐지는 바이에른 뮌헨전 결과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뮌헨을 상대로도 짠물 수비를 앞세워 승점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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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해버린 올리비에 지루(34)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터밀란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를 인용해 "인터밀란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를 노리고 있다. 6개월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이다. 첼시 시절 지루를 지도한 바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의 활용법을 잘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지루는 올 시즌 타미 에이브러햄과 새롭게 합류한 티모 베르너에 밀려 3옵션으로 밀려났다. 9경기 출장에 그친 지루는 총 189분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선발 출전 경기 역시 카라바오컵 한 경기에 불과하다. 적은 시간의 교체 출전으로는 내년에 있을 유로 2020을 참가하기엔 어렵다.마침 인터밀란이 지루에 관심을 표명했다. 인터밀란은 현재 콘테 감독이 지도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첼시 시절 콘테 감독이 아스널에 있던 지루를 영입하기도 했었다. 지루는 콘테 감독이 경질되기 전까지 18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FA컵 우승컵을 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지루 역시 최근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걱정스럽다. 나는 여전히 첼시에서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갈수록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변경되지 않는다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애슐리 영과 빅터 모제스의 경우에도 6개월 임대 이후 완전 영입을 진행했다. 이처럼 지루 역시 1월에 우선적으로 임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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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에딘손 카바니, 브루노 페르난데스(이상 맨유) 등이 BBC 선정 이주의 팀에 발탁됐다.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각 팀별로 9~10경기씩 진행됐다. 현재 승점 21점을 쌓은 토트넘이 1위, 리버풀이 2위에 있다. 19점인 첼시는 3위, 18점인 레스터 시티는 4위에 있다. 맨유는 9위, 맨시티 11위, 아스널은 14위에 자리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한국시간) EPL 이주의 팀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 3명은 카바니(맨유), 디오고 조타(리버풀), 리야드 마레즈(맨시티)가 뽑혔다.그 아래 중원 4명은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캘빈 필립스(리즈 유나이티드), 브루노(맨유)가 선정됐다. 수비 3명은 코너 코디(울버햄튼), 에릭 다이어(토트넘), 벵자맹 멘디(맨시티)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자리에는 위고 요리스(토트넘)가 뽑혔다.이들 중 카바니는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0-2로 뒤지고 있던 맨유는 카바니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 공격수 마레즈는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더 브라위너는 같은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해 맨시티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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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저메인 데포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 콤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올 시즌 초반 토트넘이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과 승점은 21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 토트넘은 10경기에서 21득점 9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 3위, 최소 실점 1위팀에 올라있다.이에 무리뉴 감독 '2년 차' 마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면서 부임 2년 차에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팀의 부임 2년 차에서만 총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우승을 노리는 무리뉴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서 핵심은 단연 손흥민과 케인이다. 손흥민은 리그 10경기에서 9골 2도움을 터뜨리며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10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EPL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케인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10경기에서 무려 7골 9도움. 공격 포인트만 16개를 쌓았고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5도움)을 제치고 도움 1위다. 현재까지 EPL을 기준으로 29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케인은 첼시에서 활약했던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대기록(36골) 경신을 정조준하고 있다.뛰어난 활약에 '토트넘 선배'인 데포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데포는 '메니 토크'에 출연해 "손흥민과 케인은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의 콤비다.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이것을 해내고 있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고 밝혔다.이어 데포는 "손흥민은 역동적이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데 능숙하다. 그리고 공을 잡으면 수비수와 일대일 대결에서 지지 않는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현재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이루고 있는 일들을 보면 감탄만 나온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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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훗스퍼가 여전히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2019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소속인 베이징 유니폼을 입었다. 전북에서 뛸 당시 데뷔 시즌에 곧바로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기량을 인정 받았다. 또한 베이징 입단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26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이에 김민재의 유럽 무대 이적설이 불거졌다. 시작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지난 6월 "포르투가 '한국의 반 다이크'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베이징이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소 1,500만 유로(약 198억 원)을 원하고 있어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보도했다.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민재가 에버턴을 비롯해 유럽 5대 리그 소속의 팀들이 후보로 거론됐다. RB라이프치히(독일), 라치오(이탈리아),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등도 김민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김민재가 가장 선호하는 곳이 잉글랜드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영입전에 가세했다. 토트넘은 수 년 동안 수비를 책임졌던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올여름 팀을 떠났다. 이에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했고 김민재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유럽에서 검증되지 않은 김민재에게 책정된 높은 이적료 등이 걸림돌이 됐고, 끝내 이적은 무산됐다.하지만 토트넘의 영입 후보에는 여전히 김민재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HITC'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단 악셀 자가두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 또한 김민재도 여전히 토트넘이 원하는 선수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은 자가두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도르트문트로부터 그를 영입하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보고 있다. 또한 자가두가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따라서 1월 이적시장에는 영입이 어렵다"고 전했다.'HITC'는 "자가두는 왼발 센터백이기 때문에 베르통언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한 만큼 실제로 협상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김민재는 자가두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게 영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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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코로나19가 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덮쳤다. 뉴캐슬에서만 스태프 포함 5명이 확진을 받았다.잉글랜드 축구계가 다시 코로나19 공포에 떨고 있다. EPL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1,381명 선수와 20개 구단 스태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열흘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관중 입장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락다운을 완화하며 연고지 지역이 1, 2단계일 경우 최대 4,000명까지 관중이 허용돼 12월 6일부터 2단계 지역인 프리미어리그 10팀은 관중 입장을 확정 지었다. 영국 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0명 이상이 넘는 가운데 선수와 스태프까지 양성 판정이 나오자 전체적으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번 검사를 통해 최다 확진자를 보유하게 됐다. 영국 '가디언'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떤 선수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구단은 월요일 오전 훈련을 취소하고 선수단 전원이 격리에 들어갔다. 이어 구단은 훈련장을 페쇄했으며 금요일날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 EPL 11라운드 연기 요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해당 매체는 "EPL 내 코로나19 방역 수칙은 팀에서 확진자가 발생해도 선발 11명 포함 3명의 교체 선수가 있다면 경기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규정으로 EPL 사무국은 뉴캐슬의 요청을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하지만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경기 준비 미비와 내부 혼란, 건강 등의 이유로 경기 연기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뉴캐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리그 중단 이후 첫 연기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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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맨유가 에딘손 카바니(33)의 부적절한 발언을 감쌌다.카바니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전반전을 0-2로 마친 맨유는 카바니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승리의 기쁨도 잠시. 카바니가 경기 종료 후 올린 SNS 글이 문제가 됐다. 카바니는 친구 한 명을 태그하며 'Gracias Negrito'라는 글을 남겼는데 여기서 'Negrito'는 흑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품고 있다. 과거 루이스 수아레스가 패트리스 에브라에게 이 말을 써서 8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카바니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계속됐다.그러자 맨유가 구단 차원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맨유는 1일 공식성명을 내고 "카바니의 게시글에는 악의가 전혀 없었다. 카바니는 논란을 인지하자마자 즉시 게시물을 삭제했다. 맨유의 모든 선수단은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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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마침내 이적을 결심했다. 그 배경에는 많은 유럽 팀들의 제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30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미래에 확고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강인은 이미 수뇌부가 평가할 만한 제안을 1월 이적시장에서 가져오겠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은 지난 2011년부터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성장해 1군까지 입성한 '성골'이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 9경기 중 6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이른 시간 교체 아웃됐고 풀타임을 소화한 적은 없다.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 경기에서도 발렌시아의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벤치에만 앉혀뒀다. 발렌시아는 0-1로 패했고 그라시아 감독은 "왜 이강인을 쓰지 않았나"라는 스페인 기자들의 의문에 대해 해명해야 했다.이러한 상황에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를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미 많은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기에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은 이미 아약스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강인은 몇 팀의 제안을 받았고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매체는 정확한 팀명은 거론하지 않았다. 그저 "관심 있는 팀들이 있다. 스페인 팀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팀도 있다. 누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느냐에 달렸다. 물론 출전 시간이 가장 우선이다"고 밝혔다.이강인은 이번 시즌 중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AC밀란과 이적설이 나온 바 있다. 이번 겨울에는 이적을 선언한 이강인 영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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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캐러거, "그릴리쉬와 비교 가능한 선수는 첼시 시절 아자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는 잭 그릴리쉬(25, 아스톤 빌라)를 극찬하며 첼시 시절 에당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했다.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의 독보적 에이스다. 그릴리쉬는 9경기에 나서 5골 5도움을 올려 평균 평점 8.09점으로 팀 내 평점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팀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그릴리쉬는 군계일학의 모습이다. 총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해리 케인, 도미닉 칼버트 르윈, 손흥민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빌라에서 얼마나 그릴리쉬가 중요한 존재인지 경기당 피파울 횟수로 확인 가능하다. 피파울은 상대가 파울을 범한 횟수로 가장 견제를 많이 당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릴리쉬는 경기당 피파울 4.5회를 당해 해당 부문 EPL 1위에 올라있다.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3.3회로 2위인 것을 고려했을 때 1위와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잉글랜드 대표팀으로도 활약 중인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공을 잘 다루는 미드필더로 불린 '전설' 폴 개스코인과 비교됐다. 하지만 캐러거는 "나는 그릴리쉬의 완전 팬이다. 그릴리쉬는 개스코인보다 첼시 시절 아자르에 더 가깝다. 뛰는 포지션과 순간적으로 수비를 따돌리며 화려한 개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비슷하다. 아자르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했던 2018-19시즌과 비교해야 적합하다"고 전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캐러거의 말에 대한 근거로 아자르의 첼시 커리어 마지막 시즌인 2018-19시즌과 올 시즌 그릴리쉬의 기록을 비교했다. 아자르는 빌라에서 그릴리쉬처럼 2018-19시즌 첼시에서 군계일학의 활약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보였다. EPL에서 37경기 출전해 16골 15도움을 올리는 충격적인 활약을 해 '첼시 전술 자체가 아자르'라는 극찬까지 받았다.당시 아자르와 비교했을 때, 그릴리쉬는 경기당 슛(2,9회)은 같았고 박스 안 평균 터치 횟수(9.4회), 경기당 피파울(4.5회), 분당 공격포인트 양산 횟수(80분)가 앞섰다. 해당 매체는 "아자르는 37경기를 뛰었고 그릴리쉬는 9경기를 뛴 사실을 인지하고 비교된 표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사진=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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