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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시 월클' 손흥민, 게임 능력치 전 세계 35위로 모드리치-포그바와 동급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 풋볼 매니저(Football Manager:FM) 2021 능력치에서 손흥민이 전 세계 35위에 선정됐다.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데일리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FM 2021에서 1, 2위에 해당하며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능력치를 기반으로 전 세계 상위 50인들을 소개한다"라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FM의 전체 데이터베이스는 4만 5천개의 클럽과 80만 명 이상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능력치를 200으로 기준했을 때 현재 능력치를 환산해 선수들을 평가했다.대한민국의 손흥민은 35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200에서 167의 능력치를 평가받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 인터밀란의 로멜루 루카쿠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1위는 바르셀로나의 메시였다. 메시는 200에서 195의 능력치를 부여 받았다. 이후 차례대로 호날두(194/200), 케빈 더 브라위너(188/200),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184/200), 해리 케인(182/200), 킬리안 음바페(181/200), 네이마르(181/200), 사디오 마네(180/200), 버질 반 다이크(180/200), 모하메드 살라(179/200)가 TOP 10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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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1일(화)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0 K리그 아카데미 진로 탐색과정'을 개최했다.이번 과정은 K리그 선수들이 은퇴 후 진로 설계에 참고할 수 있도록 스포츠산업 내 진로와 취업에 대한 동향과 방향을 제시하여 제2의 인생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이다. 은퇴선수 미래 설계에 관한 특강과 은퇴 후 다양한 직군의 스포츠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의 경험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사전 수강 신청을 통해 등록한 K리그 전, 현직 선수들이다.강의 순서는 ▲'플랜비스포츠' 윤소라 이사의 '은퇴선수의 미래 설계하기', ▲K리그 선수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고알레'를 운영하고 있는 이호 대표, ▲K리그 선수 출신이자 스포츠심리학 박사인 '멘탈퍼포먼스'의 이상우 대표, ▲2002년 월드컵 대표, K리그 선수 출신이자 현재 JTBC G&S 해설위원인 현영민 해설위원, ▲K리그 선수 출신이자 스포츠 관련 앱, 컨텐츠 관련 스타트업 'QMIT'의 이상기 대표, ▲부천FC U-15 마현욱 감독 등의 스포츠산업 직군 소개, ▲장익영 한국체대 교수의 '해외선수들의 은퇴 후 삶' 특강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선수들은 진지한 자세로 강의를 경청하고 질문하는 등 열띤 호응을 보였다.2019년 신설된 '진로 탐색과정'은 현재 13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K리그 아카데미'의 과정 중 하나다. 이는 대다수의 축구 선수들이 일반인보다 이른 나이에 은퇴하게 되는 것을 고려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스포츠 관련 산업, 직업군 등 소개를 주 내용으로 한다.이밖에도 연맹은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PR, HR 등 다양한 직급별, 분야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교육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의실은 좌석 간 최소 1m 이격, 손 소독제 비치, 입장 전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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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리생제르망(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명단을 발표했다.PSG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5차전을 치른다. 현재 PSG는 승점 6점으로 2위, 맨유는 승점 9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PSG가 맨유 원정에서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였던 PSG는 1-2로 패한 바 있다. 당시 네이마르, 음바페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냈지만 페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등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특히 PSG는 이번 맨유와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을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3위 RB라이프치히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 앞서 있는 상황이다. 라이프치히가 최하위 이스탄불 바샥세히르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PSG가 원정 소집 명단 23인을 공개했다. 핵심 공격 자원인 네이마르, 음바페를 포함해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디 마리아, 베라티, 마르퀴뇨스, 킴펨페 등 공수 전반에 걸쳐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다만 이카르디, 드락슬러, 베르나트 등은 부상으로 제외됐다.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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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토니 마르시알(24, 맨유)이 11분 만에 훈련장을 떠났다. 이유는 몸 상태가 훈련하기에 부적합했기 때문이다. 마르시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의 미래 중 하나였다. 2015년 6,000만 유로(약 8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한 마르시알은 해당 시즌 31경기 11골 4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겨치며 2시즌 간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서 17골을 넣어 맨유 커리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부활하는 듯했다.하지만 올 시즌 마르시알은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마르시알은 EPL에서 5경기에 나섰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득점도 없지만 경기장에서 존재감도 미비했다. 경기당 슈팅 횟수가 1.4회에 불과하며 유효슈팅도 EPL 9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경기에서 기록한 2개가 전부다.게다가 부상까지 당했다. 마르시알은 11월 2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4차전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EPL 1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대결에선 명단 제외가 됐다.복귀를 추진했지만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0일(한국시간) "마르시알이 파리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진행한 훈련에서 11분 만에 훈련장을 빠져나왔다. 9시 59분에 도착했는데 차를 타고 훈련장을 나가는 모습이 사진에 찍힌 것이 10시 10분이었다. 몸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귀가 조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마르시알이 빠진 상황에서 에딘손 카바니가 좋은 활약을 했다. 카바니는 사우샘프턴전에서 후반 교체 출장해 2골 1도움을 올려 기적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제 맨유의 시선은 챔피언스리그로 향한다. 맨유가 파리생제르맹을 잡는다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침체된 분위기를 역전승으로 끌어올린 만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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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킬리안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맹)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30일(한국시간) "시간이 지날수록 음바페를 목표로 삼은 레알의 꿈은 멀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재정적으로 가장 강력한 축구 구단들조차 빠져나갈 수 없는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레알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40년 만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으면서 돈을 아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피해로 인한 지출 감소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레알이 '갈락티코 3기'를 준비하기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섰다는 시각이 많았다.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뒤에 레알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를 영입하려고 노력했다. 에당 아자르를 통해 호날두의 공백을 채우려고 했지만 아자르는 레알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음바페를 비롯해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 등을 주시했다.최우선 타깃은 음바페였다. 끝을 모르는 잠재력과 폭발적인 득점력, 그리고 월드컵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어린 선수는 지금 전 세계에서 음바페, 단 한 선수밖에 없기기 때문이다. 내년 여름이면 시기도 적절했다. 2022년 6월까지 계약이 된 음바페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PSG도 이적료 수익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음바페를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레알의 이적시장 정책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르 파리지앵'은 "레알은 막대한 손실을 보상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음바페, 폴 포그바(27, 맨유), 홀란드로 채우려고 했던 갈락티코의 야망은 차단되거나 지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약 7개월 뒤 진행되는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데려오려고 시도해도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이 매체는 "레알은 언제까지 무관중 경기가 지속될 것인지를 우려하고 있다. 이것이 다음 시즌 예산 편성에 영향을 주는지가 관건이다. 음바페 이적을 위해선 1억 5000만 유로(약 199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연간 2500만 유로(약 331억 원) 이상의 급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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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박진섭 감독이 정든 광주FC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광주는 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박진섭 감독의 거취에 대해 논의한 결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광주의 지휘봉을 잡은 박진섭 감독은 2부리그로 강등된 팀을 빠르게 안정시키며 자신의 색을 입혀갔다.데뷔 첫 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듬해에는 펠리페(19년 리그 최다득점)를 필두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며 K리그2 조기우승(21승 10무 5패)을 달성했다. 1부리그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A(상위 1~6위) 티켓을 거머쥐었다.박진섭 감독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고, 어려운 부탁을 드렸는데 구단에서 큰 결심을 해주셨다"며 "구단과 팬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드리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광주 품에서 다시 한번 도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광주는 박진섭 감독의 거취가 결정됨에 따라 빠르게 후임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단 구성과 동계훈련 준비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 관계자는 "구단은 박진섭 감독과의 계약해지에 따라 곧바로 후임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라며 "구단에 자신의 철학을 입힐 수 있는 감독을 영입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안녕하세요. 광주FC 박진섭 감독입니다.팬 여러분께 일일이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겠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글로 먼저 말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광주에서 감독을 시작한 이후 벌써 세 번이나 해가 바뀌었습니다. 참으로 희노애락이 충만했던 3년이었습니다. K리그2에서 시작해 플레이오프와 승격 좌절, 다음해 K리그2 우승, 올해 파이널A와 6위 등등 이 모든 결과가 선수, 구단, 팬 모두의 노력이었지만 그래도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건 팬 한분 한분의 응원과 함성이었습니다.올해는 안타깝게 코로나19로 가까이에서 함께 울고 웃지 못했지만 항상 광주FC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마음은 우리 선수들에게 오롯이 전달되어 선수들이 한발 더 뛸 수 있는 가장 큰 힘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선수들을 대표해 감독으로써 다시 한 번 큰 감사를 드립니다.제 거취에 대해서 이미 많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어렵지만 지금은 제가 가족과 함께해야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가족 곁에서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쉽게 져버릴 수 없어 구단에 어려운 부탁을 드리게 됐습니다.광주광역시, 구단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테니 함께 가자고 제안했을 때는 너무 큰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랑을 뒤로 하고 아쉽지만 이젠 광주를 떠나야 합니다.몸은 떠나지만 제가 감독으로서 인정받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빛고을 여러분들과 마음은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광주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여러분들과 새로운 빛을 만들어 나갈 시간을 늘 꿈꾸겠습니다.다시 한 번 광주FC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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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영입 책임자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임 감독이 손흥민을 원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영국 '디 애슬레틱'은 최근 손흥민의 뛰어난 활약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칼럼을 게시했다. 특히 손흥민의 성장과정, 함부르크,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 입단하기 까지에 대한 과정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손흥민의 축구적인 강점, 브랜드 가치 등을 언급하며 손흥민을 향해 '아시아의 베컴'이라고 평가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역대급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터뜨리며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10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EPL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로만 출전하고 있는 유로파리그 역시 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총 출전 시간이 102분으로 짧은 시간 동안 활약하고 있음에도 올 시즌 왜 자신이 토트넘의 핵심인지 증명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디 애슬레틱'은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원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당시 토트넘에서 영입을 총괄하던 책임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웹은 이 매체를 통해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었던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였다"고 언급했다.이어 웹은 "손흥민은 가짜 9번 역할을 소화할 수 있었고, 측면에 넓게 벌려서서 뛸 수 있었다. 특히 그의 움직임과 침투하는 타이밍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상당히 영리하고 총명한 움직임을 가져가는 선수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퀄리티있고 날카로운 몸놀림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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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론 완비사카(23, 맨유)가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진 경기력을 보이는 가운데 경쟁자가 필요하다고 주장이 나오고 있다.완비사카는 크리스탈 팰리스 유스 출신으로 2018-19시즌 본격 주전으로 도약했다. 해당 시즌 35경기를 소화하며 뛰어난 수비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2019년 5,500만 유로(72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품에 안겼다. 마땅한 주전 우측 풀백이 없었던 맨유 입장에서 완비사카의 존재는 힘이 됐다.완비사카는 이적 첫 시즌부터 핵심으로 활약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출전했고 경기당 4회의 태클, 2회의 인터셉트 등 수비적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공격적인 부분이 발목을 잡았다. 크로스와 오버래핑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노출했다. 후반기엔 전반기보다 발전된 공격력을 보였지만 여전히 팬들의 기대에는 충족되지 못했다.올 시즌엔 지난 시즌보다 수비력도 떨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완비사카는 모든 수비 기록이 지난 시즌보다 떨어졌다. 가장 강점이던 경기당 태클 횟수도 2회로 크게 줄었고 인터셉트, 클리어링 등도 마찬가지였다. 아쉬운 공격력도 지속돼 현재 맨유는 완비사카가 존재한 우측보다 좌측에 공격이 치중 되어있다. 공격 방향 중 좌측이 45%, 우측이 29%인 부분이 이를 증명한다.글로벌 매체 'ESPN'은 11월 28일(한국시간) "완비사카는 현재 정체 되어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모든 부분이 떨어졌고 좀 더 공격적으로 과감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이 거의 없다. 완비사카의 부진으로 인해 맨유의 우측 공격은 반대편에 비해 떨어져 있다. 올 여름 우측 공격력을 높여줄 제이든 산초의 영입이 좌절된 것이 더욱 뼈아픈 상황이다"고 전했다.이어 "완비사카는 경쟁자가 없어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완비사카를 제외하고 우측 풀백으로 기용 가능한 자원은 티모시 포수멘사, 브랜든 윌리엄스뿐이다. 디오고 달롯은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독보적인 주전이기 때문에 동기부여 측면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맨유는 여전히 우측 풀백보다 우측 윙어 영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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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전통의 명가 샬케가 리그 2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이는 21세기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치욕스러운 기록이다.샬케 04는 지난 2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3무 6패(승점 3)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지난 시즌 19라운드부터 승리가 없던 샬케가 올 시즌까지 끊임없는 무승 징크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9-20시즌 12위로 마무리하며 강등은 모면했던 샬케였으나 올 시즌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분데스리가에서 1승을 거두지 못한 구단은 샬케가 유일하며 리그 최다실점 1위, 최소득점 1위 모두 샬케다.샬케가 분데스리가 우승 경험은 없지만 2000년대 들어 DFL 포칼컵 우승 3회, DFL 슈퍼컵 우승 1회와 더불어 꾸준히 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던 명가였다. 리그에서 2009-10시즌 2위, 2011-12시즌 3위, 2013-14시즌 3위, 2017-19시즌 2위로 우승도 도전했던 샬케다. 그러나 최근 지속되는 무승행진은 그간의 이미지와 대조적이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한국시간) 21세기 들어 유럽 5대리그 기준 가장 긴 무승의 늪에 빠진 상위 10팀을 공개했다. 샬케는 25경기 무승으로 4위에 기록했다.1위는 2007-08시즌 32경기 무승을 거뒀던 더비 카운티였다. 더비는 한 시즌 동안 겨우 1승만 거두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소승점을 기록하는 등 각종 굴욕적인 기록들을 쓰고 강등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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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풀럼이 파파 부바 디오프(세네갈)를 기렸다.디오프는 1978년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 태어난 공격수다. 2000년대 초반 스위스, 프랑스 등에서 뛰다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잉글랜드 풀럼에서 활약했다. 이후 포츠머스, 웨스트햄, 버밍엄을 거쳐 2013년에 은퇴했다.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공식 개막전이던 A조 1차전 세네갈-프랑스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세네갈에 1-0 승리를 안겨줬다. 당시 세계 1위 프랑스는 티에리 앙리, 다비드 트레제게 등을 출전시켰으나 골대만 두 차례 강타하고 세네갈에 무릎 꿇었다. 결국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FIFA 월드컵 역사에 이름을 남긴 디오프가 29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 영국 '풋볼 런던'은 "EPL 풀럼, 포츠머스, 웨스트햄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디오프가 지병을 앓다가 오늘 사망했다"고 전했다.디오프 사망 소식 직후 1일 풀럼과 레스터 시티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가 열렸다. 경기 전에 풀럼은 "오늘 모든 선수들이 검정색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설 것이다. 디에고 마라도나는 물론 부바 디오프를 기리는 의미"라고 알렸다.이 경기 전반 30분에 풀럼은 아데몰라 루크먼의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루크먼은 득점 직후 팀 벤치로 달려와 디오프의 세네갈 대표팀 19번 유니폼을 챙겨갔다. 디오프가 현역 시절 입던 유니폼이다. 풀럼 선수들은 다함께 디오프의 유니폼을 들어보이며 구단 레전드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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