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반전의 신호탄을 쏜 맨시티와 풀럼의 맞대결입니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다가 지난 라운드에서 번리에 5-0 대승을 했고, 풀럼 역시 2연패 뒤 레스터 시티를 2-1로 제압하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맨시티가 승점 15점으로 11위, 풀럼이 승점 7점으로 17위에 머물고 있어 두 팀 모두 연승을 통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전술적으로 보면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를 합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패스 플레이가 좋은 팀이고, 2선과 3선에서 더 브라위너, 로드리, 귄도간, 포든, 마레즈 같은 축구 도사들이 포진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풀럼은 5-4-1 포메이션을 통해 수비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후 한 번의 역습을 노리는 실리 축구를 구사합니다. 수비력이 워낙 약하기 때문에 좌우 풀백의 공격 가담보다는 5백을 통해 밀집 수비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고, 공격 작업에서는 2~3명의 선수를 중심으로 간결하게 공격을 시도합니다.

# 결장자 및 부상자

맨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부상 의심)

풀럼: 테렌스 콩골로, 케니 테테(이상 부상)

# 승부 예측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시즌 초반 맨시티가 고전했던 것은 제주스, 아구에로 등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것이었는데, 제주스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전방을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구에로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고, 더 브라위너가 중심이 된 2선도 여전히 막강합니다. 특히 토레스, 마레즈의 활약이 인상적이고, 이제 맨시티가 원래의 전력으로 돌아왔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득점이 아주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풀럼이 5백을 통해 의도적으로 잠글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맨시티의 화력이 강하더라도 밀집 수비를 뚫어 대량 득점을 만드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합쳐서 3.5골 이상이 나오기는 어려워보이고, 언더를 예상합니다. 핸디캡 -2가 적용되면 그래도 맨시티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3-0 맨시티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