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황희찬(24, 라이프치히) 복귀 시점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황희찬은 지난 11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오스트리아에서 A매치를 치렀다. 당시 한국은 멕시코에 2-3 패배, 카타르에 2-1 승리를 거뒀다.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2차전 카타르전에서 전반 16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 득점은 한국 A매치 역대 최단시간 기록으로 남았다.기쁨도 잠시. 카타르전을 마친 뒤 반갑지 않은 소식이 나왔다. 당시 대한축구협회(KFA)는 "카타르전 이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황희찬과 대표팀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황희찬 외에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 대표팀 스태프 여럿이 이 기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곧바로 독일로 복귀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황희찬은 현재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황희찬 소속팀 라이프치히의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이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짧은 겨울 휴식기를 보내고 다시 훈련에 복귀할 것이다. 지난 4주 동안 훈련을 하지 못했다. 크리스마스 지나서 돌아올 수 있다"고 답했다.이어 "황희찬은 빠르고 강한 선수다. 신체에 문제는 없지만 구단은 황희찬의 근육 문제를 신경 쓰고 있다. 오랫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올 시즌 초반에는 주로 교체로 출전했는데 후반기에는 선발로도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2020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공격수 안드레(23, 브라질)가 선정됐다.대전은 앞서 팬 투표를 통해 '2020시즌 베스트11' 선수를 선정했다. 베스트11으로는 골키퍼 김근배, 수비수 서영재 · 이웅희 · 이지솔 · 김지훈, 미드필더 박진섭 · 채프만 · 에디뉴 · 김승섭, 공격수 안드레 · 바이오가 이름을 올렸다.하반기 성남FC에서 대전으로 임대되어 온 골키퍼 김근배는 안정된 수비력과 노련함을 바탕으로 골키퍼들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지우며 주전 골키퍼로 든든한 활약을 펼쳤다.수비수 서영재는 여름에 독일 분데스리가 홀슈타인킬에서 대전으로 이적했다.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등을 거치며 차세대 풀백 자원으로 주목받는 선수이다. 이적 후 15경기에 출장해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며 대전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K리그 통산 221경기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 수비수 이웅희는 2011년 대전시티즌(現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4년 FC서울 이적 후 올해 7년 만에 고향 팀으로 복귀한 이웅희는 K리그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수비진의 중심축으로 젊은 선수들을 이끌었다.2018년 대전에 입단한 이지솔은 지난해 대한민국 남자 U-20 대표팀 소속으로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의 쾌거를 올리는데 일조했다. 올 시즌 국제 대회와 K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대전 유소년팀(유성중-충남기계공고) 출신의 김지훈은 고교 졸업 후, 2019년 대전에 입단했다. 올 시즌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시즌 중반 주전 경쟁에 합류해 저돌적인 플레이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특히 13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는 마르세유턴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향후, 대전의 주축 수비수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이다.올 시즌 안산에서 대전으로 이적한 미드필더 박진섭은 성실함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중원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4경기에 출장해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2017년 인천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에 입성한 채프만은 2018년 포항스틸러스를 거쳐 2020년 대전으로 이적했다. K리그에서의 경험과 왕성한 활동량이 최대 강점으로 올 시즌 박진섭과 호흡을 맞추며 중원에 안정감을 더했다.하반기 영입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디뉴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를 거듭할수록 K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선보였다. 하반기 4경기에서 5득점을 기록하며 대전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올해 프로 입단 3년 차를 맞은 김승섭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장해 2득점을 2도움을 기록했다. 슈퍼서브로 결정적인 순간 귀중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공격진에서는 안드레와 바이오 두 명의 브라질 듀오를 빼놓을 수 없다. 안드레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3득점 3도움으로 K리그2 득점 2위,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197cm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강점으로 하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이오와 뛰어난 호흡을 바탕으로 대전의 공격을 주도했다.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를 대상으로 지난 12/17 (목) ~ 12/20 (일) 까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2020시즌 대전하나시티즌 MVP' 팬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안드레가 MVP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안드레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선정하는 경기 MVP로도 7회 선정되며 안병준(수원FC)과 함께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하기도 했다.총 투표자 473명 중 안드레는 242표(51.2%)로 50%가 넘은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베스트11 팬 투표에서도 최다 득표율(92.1%)을 기록했던 안드레는 MVP 팬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2020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안드레는 "팬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어떤 상보다 의미 깊은 선물인 것 같다. 2020시즌 한 해 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대전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020시즌 K리그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지표를 분석한 시즌총괄보고서 '2020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간했다.이번 리포트는 기존의 경기위원회를 확대개편하여 올해 새롭게 출범한 연맹 기술위원회(TSG, Technical Study Group)가 한 시즌 동안 활동한 결과물과 분석 내용을 주로 담았다. 기술위원회는 K리그 경기력 향상 발전 방안 구상 및 전력 분석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리포트 구성은 ▲기술위원회 소개 및 조영증 기술위원장 인터뷰, ▲2020시즌 주요 득점방법과 전술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시즌 리뷰, ▲팀별 전력 분석 리포트, ▲부가데이터를 활용한 퍼포먼스 인사이트 등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이번 리포트에서는 텍스트 위주가 아닌 다수의 그래프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여 분석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되는 웹버전 리포트에서는 리포트 곳곳에 관련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는 링크를 삽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2020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는 각 구단 및 관계사에 배포되며, 웹버전 리포트는 K리그 공식 홈페이지(kleague.com/about/Technical)에서 누구나 다운받아볼 수 있다.연맹은 지난 2016시즌부터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를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리포트에 최신 스포츠 분석기술을 접목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여, 각 구단과 현장 지도자들의 전력 분석에 활용은 물론 팬들이 K리그를 더 재밌게 즐기는 데 도움을 주는 컨텐츠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분데스리가 합류 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미래를 예견했다.홀란드는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로 2000년생 어린 나이에 이미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9-20시즌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조별리그 3경기 6골 등 엄청난 득점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 이적에 성공했다.도르트문트에서도 엄청난 골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첫 시즌 리그 15경기 13골 3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도 8경기 10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4경기 6골 등 팀내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최고의 유망주에게 수여하는 2020 골든보이 역시 그의 몫이었다.홀란드의 활약을 지켜본 마테우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를 통해 "그가 발산하는 긍정이 팀에도 미치고 있다. 어느날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를 뛰지 않고 다음 단계를 위해 떠날 것이다. 이미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그가 분데스리가에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20살이 득점 기계가 됐다. 날아다니는 스트라이커"라며 "그는 팀에 에너지를 가져오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대체불가능하다. 그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에서 맡는 역할도 담당한다. 득점도 책임질 뿐 아니라 팀을 끌어당기는 역할을 소화한다. 20세 리더다"고 평가했다.현재 홀란드는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맨체스터 두 구단이 홀란드 영입 기회를 지켜보고 있다"며 맨유와 맨시티를 차기 행선지로 꼽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광주FC가 2021시즌 팀을 이끌 적임자로 김호영 감독을 낙점했다.광주는 22일 "팀을 재정비 하고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신임 감독으로 김호영(51) 前 FC서울 감독 대행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광주 금호고 출신으로 동국대를 거쳐 프로에 데뷔했으며, 일화천마(1991~1995)와 전북현대(1996~1999)에서 활약했다. 통산 121경기(17득점 16도움).2002년 연령별 대표팀 등에서 지도자로 발을 내딛은 김 감독은 2006년 서울로 자리를 옮겨 이장수 감독과 세뇰 귀네슈 감독을 보필했다. 당시 서울의 리그컵 우승과 기성용, 이청용 등 젊은 선수들의 1군 발탁에 일조하는 등 역량을 인정받았다.또 2010년 중국 프로 2부리그 광저우 헝다로 자리를 옮긴 이장수 감독의 부름에 응한 김 감독은 부임 첫 해 리그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다음 시즌엔 곧장 1부리그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는 등 실력을 보여줬다.이후 2013시즌 중반 사임한 강원FC 김학범 감독의 후임으로 국내리그 복귀를 선택, 젊고 패기있는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등 혁신과 창조성, 리더십을 선보이기도 했다.2015년 동국대를 거쳐 올 시즌 중반 서울 수석코치로 돌아온 김 감독은 한달여 만에 감독대행에 올라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고, 다양한 전술변화와 선수교체 등 지략을 펼치며 강등 위기에 처한 팀을 파이널A 직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광주는 "구단은 승격과 강등, 우승 등 그라운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 대응뿐 아니라 광저우, 서울, 강원 등 여러 클럽에서의 경험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김 감독은 리더십과 지략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구단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그려내고 K리그1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축구] 아스널, 강등당하면 선수단 연봉 최대 25% 삭감...'강등권과 4점차'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스널 선수단이 강등 당할 경우 상당한 임금 삭감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이 강등당할 경우 아스널 선수들은 엄청난 임금 삭감에 직면할 것이다. 몇몇 선수들은 25% 삭감까지 요구받을 것이다"고 보도했다.아스널은 이번 시즌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7경기 동안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리그 15위까지 떨어졌다. 4승 2무 8패를 당하며 승점 14점으로 강등권 팀들과 승점 차가 더 나지 않는 상황이다. 18위 풀럼과 승점은 단 4점 차다.이런 가운데 강등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리그 15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치고 브라이턴, 웨스트브로미치를 차례로 만난다. 이번 박싱데이에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정말 상황이 어려워진다. 당장 리그 5위 첼시부터 꺾어야 위기를 탈출할 수 있다.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았고 강등을 거론하긴 이르지만 만약 강등을 당할 경우 아스널 선수단도 연봉이 대폭 삭감될 예정이다. 아스널은 고액 주급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25% 연봉 삭감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팀내 최고 주급자는 외질이며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를 수령한다. 이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토마스 파티가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 7천만 원)로 주전 선수들 중 가장 높다.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당할 경우 스폰서부터 시작해 구단 수입이 상당히 줄어든다. 현재 1억 5000만 파운드(약 2227억 원)가 넘는 선수단 연봉 역시 감당할 수 없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강원FC 이영표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강원FC는 22일 강원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2002 한일 월드컵 영웅' 이영표 전 축구선수를 강원FC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영표 대표이사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이영표 대표이사는 2000년 K리그에서 데뷔했고 2002년 월드컵을 통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입단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도르트문트와 알힐랄FC,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활약하며 2013년 은퇴했다. 은퇴 후 해설위원과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 고향인 강원으로 돌아왔다. 만 43세의 이영표 대표이사는 K리그 최연소 대표이사 타이틀을 얻게 됐다.이영표 신임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축구를 하면서 배우고 느끼고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강원도민분들이 기대하는 대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강원FC 팬들에게 자랑거리가 되고 싶다. 어떤 팀과 경기를 하든지 팬들이 경기장을 올 때 승점 3점을 기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다음달 4일 이영표 대표이사는 강원FC 클럽하우스인 강릉 오렌지하우스를 방문해 김병수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선수단을 만나 상견례와 함께 업무를 시작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무려 250경기에 출전했다. 팀 내부 경력으로는 4위에 해당한다.손흥민은 지난 20일(한국시간)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전 라운드 리버풀전에서 1골을 넣은 손흥민은 레스터전에서 리그 12호골에 도전했다.하지만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등 토트넘 공격수들은 레스터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결국 90분간 무득점에 그친 토트넘은 레스터에 0-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2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레스터는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뼈아픈 패배를 뒤로한 채 토트넘은 손흥민을 조명했다. 바로 이 경기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치른 250번째 경기였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EPL,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FA컵, 리그컵 등 모든 공식전에서 250차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 기간 동안 99골 54도움을 기록했다. 1골만 더 추가하면 토트넘 소속 100호골 기록을 쓰게 된다.토트넘은 21일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이곳 토트넘으로 왔다"면서 "레스터전에 출전한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 선수단 중 4번째로 25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손흥민보다 토트넘에서 많이 뛴 선수는 단 3명이다. 주장이자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342경기/2012~현재)가 1위, 케인(308경기/2011~현재)이 2위, 에릭 다이어(257경기/2014~현재)가 3위에 있다. 토트넘에 소속된 기간을 비교하면 손흥민의 출전 빈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또한 올 시즌 안에 다이어를 넘고 3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토트넘을 거쳐간 모든 선수들의 출전 기록을 살펴보면 최다 출전 1위는 스티브 페리먼(69)이다. 페리먼은 1969년부터 1986년까지 뛰며 954경기에 출전했다. 이외에 아론 레넌은 367경기로 20위, 저메인 데포는 363경기로 21위에 있다. 요리스 기록(342경기)은 전체 26위다. 올해 여름 팀을 떠난 얀 베르통언(315경기)은 39위에 올랐다. 케인(308경기)은 42위에 있다.또한 로비 킨(306경기)은 44위, 크리스티안 에릭센(305경기)은 45위에 올랐다. 다이어(257경기)는 62위이며 손흥민(250경기)은 67위에 자리했다. 50위권에서 60위권 사이의 간격이 촘촘하기 때문에 손흥민은 올 시즌 무난하게 5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위한 헌정 음원을 만들어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헌정 음원에는 알리, 여행스케치 등 가수 뿐만 아니라 스포츠 스타와 전 국민이 참여하게 된다.KFA는 KFA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공동사업 '풋볼러브프로젝트' 3탄으로 대국민 음원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수, 스포츠 선수 및 일반인들이 다 같이 참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헌정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 헌정 음원의 제목은 'Wake up, Korea'다.이번 음원 기부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가수는 알리, 여행스케치 남준봉, 김성준과 내년 초 데뷔 예정인 아이돌그룹 '블루하츠'다. 스포츠 선수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뿐만 아니라 배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여기에 셀프영상을 촬영하여 참가 의사를 밝힌 일반인들이 함께 한다.일반인들은 KFA 공식 인스타그램(@theKFA)에 올라온 'Wake up, Korea' 영상을 본 뒤 영상에 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르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면 된다. 그리고 12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이메일(seregay61@korea.kr)로 본인의 셀프영상을 보내 신청할 수 있다. KFA는 8개월 전인 지난 4월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최상의 음원을 제작하기 위해 KFA는 가평군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고 녹음시설인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가수들의 음원 녹음을 마쳤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2010년 폐역이 된 옛 가평역 부지에 2019년 개장한 복합 음악문화공간으로 공연장, 녹음 스튜디오, 연습실 및 부대시설을 갖춘 곳이다.음원 녹음을 마친 가수 알리는 "평소 의료진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지만 KFA가 주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줄은 몰랐다.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뜻깊고, 부족하지만 내 목소리가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올해 초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과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상록수 2020' 음원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알리는 "당시만 해도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될 줄 알았다. 다시 한번 모두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깨닫고 서로의 힘을 모아야겠다고 느꼈다"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합쳐진다면 나비효과를 일으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일반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아이돌그룹 블루하츠의 리더인 비야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열심히 불렀다. 음원 수익이 좋은 일에 쓰이는 만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멤버 이라는 "노래 가사 중에 '기적을 바라. 모든 게 지나가길 바라'라는 말이 와닿았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축구 경기장에서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다"고 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수민 KFA CSR팀 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헌정 음원은 앞으로 국내 각급 축구대회 및 행사시 캠페인 송으로 지속적으로 노출할 예정이다. 또한 음원 수익료는 전액 코로나19 의료진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풋볼러브프로젝트'는 KFA와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 축구로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는 사업으로 기획됐다. 지난 5월 '축구마니아 소혜, 최재천 석좌교수에게 묻다 - 코로나19 이후 우리들이 열광하는 축구는 어떻게 바뀔까?'라는 주제로 1탄이 공개됐다.지난 7월에는 여자축구 유망주로 꼽히는 광영중학교 범예주가 자신의 롤모델인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전 국가대표 조원희로부터 축구 레슨을 받는 국가대표 선수 멘토링 프로그램이 2탄으로 공개됐다.### '코로나19 의료진 헌정 대국민 음원 기부 프로젝트' 일반인 참가 안내###1. 참가신청일정 : 2020년 12월 22일(화) - 30일(수) 23:592. 참가인원 : 60명 이내 3. 참가방법 : KFA 공식 인스타그램(@theKFA)에 올라온 'Wake up. Korea' 영상을 시청 => 영상에 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르기 => 따라부르는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 => 촬영본을 이메일로 신청 seregay61@korea.kr 4. 음원 발표일 : 1월 중순 예정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골키퍼 김승규(30, 가시와 레이솔)가 올 시즌 J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가시와 레이솔은 지난 19일 홈구장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일본 J리그1 최종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가시와는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원정팀 가와사키는 압도적인 1위로 J1리그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가시와는 김승규 골키퍼를, 가와사키는 정성룡 골키퍼를 선발 출전시켰다. 가시와는 전반 초반과 후반 초반에 각 1골씩 넣어 2-0으로 앞서가고 있었다. 곧바로 가와사키의 반격이 시작됐다. 가와사키는 후반 3분에 만회골을 넣어 점수 차를 2-1로 좁혔다.그러던 후반 9분에 믿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가시와 수비수의 백패스가 골키퍼 김승규에게 향했다. 김승규는 가볍게 공을 받은 뒤 전방으로 길게 롱패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김승규가 뻗은 발은 공을 제대로 건들지 못했다.김승규 바로 앞에서 편하게 공을 빼앗은 미토마는 다미앙에게 패스를 건넸다. 뒤늦게 김승규가 태클을 시도했으나 다미앙은 빈 골대에 동점골을 밀어 넣었다. 2-0에서 2-2로 추격당한 가시와는 후반 36분 한 골을 더 허용해 2-3으로 역전당했다.가시와는 리그 마지막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치며 7위로 시즌을 마쳤다. 반면 가와사키는 2위와 승점 18점 차이로 J1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그와 동시에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도 얻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