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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재정 위기' 바르사, 데파이 영입 불투명..유벤투스 '참전'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최악의 재정 위기로 선수단 급여까지 삭감을 결정한 바르셀로나가 최우선 영입 대상인 멤피스 데파이 영입이 불확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유벤투스까지 데파이 영입전에 참가했다.데파이는 201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리옹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 시절 등번호 7번을 달며 많은 기대감을 받았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2년을 채우지 못한 채 리옹으로 떠났다. 리옹에서 완벽히 부활하는데 성공한 데파이는 지난 시즌 팀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이에 바르셀로나가 데파이 영입을 추진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사제지간의 연을 맺은 데파이를 적극 원했다. 협상은 성사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이적 시장이 마감됐음에도 바르셀로나의 데파이 영입 발표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최종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바르셀로나의 자금난 때문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재정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데파이를 영입할 이적료가 충분하지 않았다. 데파이는 내년 여름 리옹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1월 이적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데파이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데파이는 네덜란드 매체 '텔레드포르테'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지 않은 선수가 누가 있겠는가?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모두가 원하는 팀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난 리옹과 계약된 선수이고 이적 시장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데파이 영입은 불확실하다. 바르셀로나가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영입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여기에 유벤투스까지 데파이를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가 데파이 영입전에 참전했다"고 보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맨유, 2001년생 MF 카이세도 영입 던딜...발렌시아 이후 두 번째 에콰도르 선수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콰도르 신성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근접했다.에콰도르 '엑스트라'는 23일(한국시간) "사실상 오피셜이다. 모이세 카이세도가 맨유로 간다. 맨유와 카이세도의 에이전트와 만났고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카이세도는 에콰도르 출신 19세 미드필더로 어린 나이에 인디펜디엔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에콰도르 1부리그 에콰도르 세리에A에서 13경기를 소화하며 2골을 터뜨렸고 에콰도르 국가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았다. 3선에서 뛰는 미드필더로 수비력과 공격력 모두 좋은 박투박 미드필더로 알려져있다.맨유만 카이세도를 주시한 건 아니다. 이탈리아 AC밀란, 독일의 RB라이프치히 등 많은 팀들이 카이세도 영입을 원했지만 맨유가 한 발 빠르게 영입에 근접했다. 인디펜디엔테 단장 역시 '아스' 역시 "유럽 팀들로부터 카이세도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었다. 우리는 한 팀과 논의를 가지고 있고 2021년에는 우리팀에서 뛰지 않을 것이다"고 알렸다.맨유는 현재 중원에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 네마냐 마티치, 프레드, 반 더 비크 등 수준급 미드필더진을 보유 중이다. 그러나 최근 포그바가 이적을 선언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맨유는 카이세도를 영입에 대비할 생각이다. 영입 후에는 리그보다 컵 경기 위주로 투입해 적응을 도울 계획으로 알려졌다.카이세도가 맨유로 가면 에콰도르 출신 맨유에 입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첫 번째는 모두가 잘 아는 안토니오 발렌시아로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오랜 기간 맨유에서 활약했다. 카이세도가 맨유 이적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충남아산FC,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와 동행 이어간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FC)이 '글로벌 스포츠 전문 브랜드' 미즈노와 2021시즌에도 동행한다.충남아산FC와 미즈노가 23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이다. 이로써 2018년부터 충남아산FC와 인연을 이어온 미즈노는 재계약을 통해 내년에도 프리미어 스폰서로서 구단과 함께하게 됐다.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충남아산FC를 후원하고 있는 미즈노는 "보다 좋은 스포츠 용품과 스포츠의 진흥을 통해 사회에 공헌한다"라는 이념으로 110년이 넘는 축적된 노하우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스포츠용품을 생산, 공급하는 브랜드이며 전 세계에 다양한 종목과 선수들에게 후원하고 있다.이번 재계약을 통해 충남아산FC는 경기장 내 A보드를 제공하며 광고 송출 등을 통해 브랜드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미즈노 용품을 후원받아 프로 및 유소년 선수들이 착용함으로써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충남아산FC 이운종 대표이사는 "미즈노와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용품 후원에 힘입어 2021시즌에는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둬 후원에 힘써주신 미즈노에게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라고 재계약 체결 소감을 전했다.한국 미즈노 코니시 히로마사 대표는 "내년에도 충남아산FC를 후원하게 되어 영광이다. 충남아산FC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토트넘 전설의 평가, "베일 창의성 여전, 손흥민-케인과 시너지 가능"

[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토트넘의 전설 글렌 호들이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레스 베일을 여전히 높게 평가했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연패를 당했고, 첼시가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하면 6위로 떨어진다.전반전부터 토트넘은 쉽게 말해 레스터에게 압도당했다. 중원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막기 위한 브랜단 로저스 감독의 전술에 철저히 통제당했다. 그래서 조세 무리뉴 감독은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베일을 투입해 공격적인 변화를 꾀했다.하지만 베일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기대했던 번뜩이는 공격은 나오지 않았으며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측면에서 상대를 뚫어내지도 못했으며, 케인이나 손흥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지도 못했다.이에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경기 후 "우리는 어느 시점부터 베일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해야 하는가. 첫 교체 카드로서 베일은 개인의 능력으로 인해 경기를 바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베일은 그런 영향력을 보여주려면 아직 멀었다. 이제 문제는 토트넘으로 돌아온 베일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델레 알리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보다 나은 선택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베일의 경기력을 혹평했다.그러나 호들의 생각은 달랐다. 최근 호들은 "베일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 베일은 예전처럼 4~5명의 선수를 제칠 수는 없다"면서도 "베일은 여전히 창의성을 가지고 있고, 좋은 킥력도 있다. 출전 시간이 길어지면 손흥민, 해리 케인과 좋은 호흡을 보일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한편, 토트넘은 이번 시즌 베일을 데려오기 위해 적지 않은 출혈을 감당해야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맨체스터 시티만큼의 자금력이 없는 토트넘은 천문학적인 베일의 주급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도 베일을 데려오기 위해 적지 않은 출혈을 선택했고, 영국 '텔래그래프'에 따르면 베일의 주급은 22만 파운드(약 3억 2400만 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1000억→200억' 케파...前 첼시 골키퍼, "이적료·주급 고려하면 판매 불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케파 아리사발라가(26, 첼시)가 완전히 신뢰를 잃어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가치까지 추락했다. 첼시는 2018년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페인의 유망한 골키퍼 케파에게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했다. 이적료만 8,000만 유로(약 1,090억원)였다. 당시 이를 두고 '패닉 바이'란 지적이 있었지만 케파는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의구심은 점차 줄어들었다.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문제가 생겼다. 불안정한 모습과 치명적 실수를 반복했고 교체 거부 사태 등으로 구설수 중심에 올랐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떠나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부임하며 사령탑의 변화가 있었지만 케파는 달라지지 않았다. 계속된 실수로 실점의 빌미가 되며 램파드 감독의 신임을 잃었다.결국 케파는 올 시즌 완전히 벤치로 밀렸다. 새로 영입된 에두아르 멘디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두 선수의 기량 차이는 기록에서도 나타난다. 케파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 출전해 6실점을 내줬지만 멘디는 11경기에 출전해 8실점밖에 헌납하지 않았다. 케파는 벤치에 머물며 멘디의 활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이에 이적설이 나왔지만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문장이자 첼시에서도 뛴 적이 있는 로버트 그린은 케파 이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린은 영국 '더 선'과 인터뷰에서 "케파를 내보내긴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심지어 임대도 어렵다고 생각된다. 이적료와 현재 주급을 생각했을 때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케파를 원하는 팀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이어 "보통의 팀은 주전 골키퍼는 존재하기 때문에 엄청난 금액으로 골키퍼를 영입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특히 1월 이적시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골을 막는 사람보다 골을 넣는 사람을 더욱 원할 것이다. 다시 말해, 축구계에서 생각되는 일반적인 사고 방식으로 봐도 케파의 이적은 이뤄지기 어렵다"고 언급했다.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케파의 잠재적 가치는 1,500만 유로(약 202억원)이다.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이기 때문에 이적이 쉬울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케파와 첼시의 계약은 2025년 종료되는 점과 케파의 이적료는 현재 가치의 약 5.5배인 점을 고려해야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램파드, '9G 무득점+빅 찬스 미스 8회' 베르너 두둔..."골 넣는 건 시간 문제"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티모 베르너(24, 첼시)의 무득점 행진이 길어지며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여전히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베르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5,300만 유로(약 715억원)에 첼시에 영입됐다. 라이프치히에서 159경기를 소화하며 95골 40도움을 올리는 압도적인 기록을 만들었기 때문에 첼시 공격력을 증진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시즌 시작 후 바로 주전을 꿰찬 베르너는 공식 경기 12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리며 기대에 부응하는 것처럼 보였다.하지만 최근 9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단순히 득점만 좋지 못한 것이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떨어졌다. 특히 아쉬운 것은 결정력이다. 결정적인 기회를 포착해도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장면이 매 경기마다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베르너의 경기당 골은 0.29에 불과하며 빅 찬스 미스 8회나 된다"고 전했다.체력 문제가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베르너는 첼시가 치른 EPL 1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6경기 모두 나섰으며 EFL 카라바오컵 16강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10월과 11월 독일 대표팀 경기까지 치른 것을 감안하면 살인적인 일정 속에 체력 저하를 겪었다고 예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베르너의 기량이 떨어졌다는 의견이 존재했다. 또한 베르너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EPL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다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거칠다. 예"상은 했지만 그 이상이다. 이적료에 대한 압박감도 분명히 있다"고 전하며 적응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이러한 상황에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베르너를 두둔했다. 램파드 감독은 "베르너의 부진? 걱정하지 않는다. 베르너는 지난 몇 년간 최고의 득점력을 보여줬다. 새로운 리그에서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베르너는 꾸준히 출전하고 있고 매번 상대 수비를 위협 중이다. 곧 베르너가 골을 터뜨리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브루노 대신 반 더 비크' 맨유, 에버턴전 부분적 로테이션 예상(英매체)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 원정에서 리그컵 4강 진출을 노린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리그컵 8강전에서 에버턴과 맞붙는다. 이 대결의 승자가 4강전으로 진출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4강 상대인 에버턴은 16강에서 웨스트햄을 4-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시즌 초반부터 골감각이 올라있던 칼버트 르윈이 이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히샬리송 역시 골맛을 봤다. 최근 리그에서 분위기도 좋다. 리그 3경기에서 첼시, 레스터 시티, 아스널을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을 거뒀다.맨유 역시 리그에서 2연승을 질주하면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리그컵 역시 포기는 없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맨유는 트로피를 들길 원한다"고 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를 앞두고 예상 라인업을 예상했다. 에버턴은 전력을 가동하는 반면 맨유는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봤다. 에버턴은 르윈과 히샬리송, 이워비, 시구드르손이 공격에 나선다. 중원에는 두쿠레와 데이비스가, 수비진에는 고드프리, 킨, 홀게이트, 콜먼이 나서고 골문은 올센이 지킨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알랑, 루카 디뉴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렵다.맨유는 마르시알 대신 카바니가 출전할 전망이다. 또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을  대신 반 더 비크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래쉬포드, 포그바, 마티치, 텔레스, 매과이어, 튀앙제브, 포수멘사, 헨더슨을 선발로 내세워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월클 논란 무의미'...손흥민, 英언론이 뽑은 '월드 클래스 LW' TOP 10 선정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을 두고 '월드 클래스 여부'를 다투는 논쟁은 이제 무의미해 보인다. 영국 '90min'은 23일(한국시간) '웰컴 투 월드 클래스(W2WC)' 좌측 공격수 부문 10명을 발표했다. 'W2WC'는 해당 매체가 진행하고 있는 시리즈로 주요 스탯과 함께 명성, 가치, 기록, 최근 3년간 지속성 등을 판단해 각 포지션마다 10~15명의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를 뽑고 있다. 포지션마다 점수를 부여하는 스탯 가중치가 다르다.선정된 월드 클래스 좌측 공격수 10명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파푸 고메즈(아탈란타)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사디오 마네(리버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손흥민(토트넘), 라힘 스털링으로 구성됐다.역시 눈길을 끈 것은 손흥민이었다. '90min'은 "손흥민은 자신은 절대 월드 클래스가 아니라며 겸손함을 드러내지만 그는 이미 한국이 배출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며 유럽에서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다. 손흥민은 2016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2020-21시즌이 최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11골 4도움으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유럽 5대리그로 넓혀 보면 손흥민보다 많은 리그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C밀란)뿐이다. 손흥민의 득점력이 얼마나 뛰어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20년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가자 상과 함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손흥민은 18일 '국제축구연맹F(FIFA)가 주관하는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골을 뽑는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이어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패널 제이미 캐러거와 게리 네빌은 2020 EPL 올해의 팀 좌측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을 넣으며 "부정할 수 없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다"고 평가했다.이외에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하는 현지 언급은 끝도 없이 있다. 개인 명성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EPL에선 선두 리버풀에 6점 뒤진 5위에 올라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EFL 카라바오컵 8강, FA컵 3라운드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사진=90min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아스널 GK '기름손' 실수로 실점헌납...아스널 팬들, "마르티네스 왜 판거야?"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공격부터 수비까지 풀리는 게 없다. 아스널이 이번에는 골키퍼 실수까지 겹치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완패를 당했다.아스널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맨시티에 1-4 완패를 당했다.이날 아스널은 전반 2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2분 진첸코의 크로스를 제수스가 골키퍼 앞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 마르티넬리의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어 내면서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후반전에는 루나르손 골키퍼의 실수가 나왔다. 후반 9분 마레즈의 프리킥이 루나르손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지만 펀칭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다. 공은 그대로 루나르손의 머리 뒤로 빠지며 골문으로 빨려들어갔고 다시 리드를 내줬다.아스널은 후반 24분 추가골을 다시 내주며 전의를 상실했다. 페르난지뉴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득점에 성공했고 이어 4분 뒤 라포르트의 헤더골이 나오면서 완전히 경기를 내줬다.경기 후 아스널 팬들은 루나르손의 치명적인 실수를 지적했다. 영국 축구전문가 제이미 레드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널 팬들이 왜 레노 골키퍼가 오늘 출전하지 않은지 궁금해하고 있다. 루나르손은 어린 선수이고 선발로 투입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고 전했다.SNS를 통해서도 아스널 팬들의 의문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지난 시즌 부상당한 레노 대신 FA컵 우승을 이끌었던 마르티네스를 판 이유에 대해서도 이해하지 못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톤 빌라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팬들은 "왜 마르티네스를 팔았는지 모르겠다. 심각한 의문이다", "리그에서 가장 좋았던 골키퍼를 팔았다. 레노가 부상 당했을 때를 상상해봤나? 오늘 밤 이를 볼 수 있었다", "마르티네스를 떠나게 한 건 이상한 결정이었다. 아르테타가 감독인 이유도 말해달라" 등 비판을 쏟아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